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식물 건강을 위한 수형 잡기 (개인적인 방법, 긴글주의)

브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2 09:30:02
조회 12697 추천 60 댓글 48

전제

1. 관엽보다는 목질화되는 식물, 혹은 아예 나무류를 위한 방법임. 필로 알로 싱고 등의 관엽은 뭐.. 딱히 수형을 잡을 것도 없지!

2. 제목에서부터 보이다시피.. 아름다움을 위한 수형이 아니라 식물 건강을 1순위로 놓고 하는 수형 잡기임. 미적 목적의 수형은 너무 복잡하고 오래 배워야 함.

하지만 건강을 위해 미관을 해치지도 않을 것임. 따라서 80% 건강, 20% 미관을 위한 수형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3.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각자마다 원하는 수형은 모두 달라질 수 있음.

다만 통상적으로 식물의 수형은 아래 사진과 같은 삼각형이 자연스럽고 좋다고 평가받음(꼭 분재가 아니더라도!).


7ced8868f5dc3f8650bbd58b3683736b8e2e0c


그리고 이건 전체적인 수형도 그렇지만, 가지마다의 수형도 마찬가지야.


0490f719b48a6cfe20b5c6b236ef203e7db9b609765c8f82

(발그림 미안...)

줄기에서 자라 나온 가지의 길이도 안쪽이 제일 길고, 바깥쪽이 제일 짧은 순서대로 가는 게 좋아.

이렇게 되지 않고 중간이나 맨 끝 가지가 제일 길게 자라 버린 경우 길이를 조절해 주는 게 좋고.




도구

1. 가위(원예용 가위, 전지가위 등)

2.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의외로 나무류에 가시도 많고, 찔릴 만한 위험이 많음)

3. 원예용(분재용) 철사 - 다양한 굵기가 있음. 보통 구부리려 하는 가지 굵기의 1/2~1/3 정도를 사용.




내용

이 작업의 목적은 여백을 만드는 거야. 여백이 있어야 통풍이 되고, 선택과 집중으로 식물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모양도 예뻐져.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가지들 사이를 벌려주면 되겠지. 서로 만나지 않도록.


이걸 위해 크게 세 가지를 하면 돼. 잎 따기, 가지 자르기, 철사 감아서 구부리기.

보통 잎 따기를 먼저 하고 가지를 자른 다음 철사 감아서 구부리는 순서로 진행이 돼.


내가 어떤 가지를 자를 건데 거기에서 나는 잎을 먼저 딸 이유가 있는가? 일 두 번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잎 먼저 따는 것이 어떤 가지를 칠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무엇보다 가지 먼저 치려다가 실수하는 경우 많음.


혼동을 막기 위해 간단하게 아래 사진으로 용어를 짚고 가자!

근데 좀 필요없는 용어도 많아서 뭘 봐야 하는지는 밑에 써 줄게.

ac5939a70001b942813e33669735c1bcc2a977c21c773585f0dabed5e42e074dc2d2542d4eadfd2bc8a114c2d1971e9ed4dcd4642a427e8e48501efa62b8cb239ff76a91e0c34386648c1add1a985e

줄기와 가지, 곁가지만 알면 됨


ac5933a70013b942853e337b9737efbc2ed68d6c055c68e9245b45ea0413e91d0b3c50b88f37a62270193526e873


턱잎만 알면 됨 나머지 다 필요없음

이제 예시와 함께 보자!



0490f719b48a69f320b5c6b236ef203ec665ddac18fc946d11

0490f719b48a69f020b5c6b236ef203e6899b28bd2b2ec7b7b

0490f719b58a6cf220b5c6b236ef203e8f465602412ee55703

1. 곁순/곁가지/턱잎 제거

얘네 셋은 보이는 즉시 제거해 주는 게 마음이 편함.

결국 얘네는 힘도 약한데, 나무는 얘네를 키우려고 힘을 나눠 쓸 거거든.

더군다나 하나의 눈에서 두 개 이상의 잎/가지가 나게 되면 통풍에도 방해가 되어서 좋지 않음.




ac5930a70013b942823e33609735c8bc1e9d0d09aeb29ee572c50f47272aef0c7391e8e8c30b4ab56db3f0a033

75bed622b28a3df439bdd0e71787706b9c1b2e3e3639e450733a0d3bc64d8e2642cf7db7e575f5ddae71aee9ac347057254887

(출처 네이버 블로그)

2. 너무 빽빽하게 잎이나 가지가 나 있는 구간은 지그재그로 제거

이건 그냥 예시 사진이고 종에 따라 잎 나는 모양이 전부 다르지만.. 만약 이런 식으로 잎이 날 때, 위 예시 사진보다 엄청 빽빽하게 붙어서 나는 경우에는,


75bed622b28a3df439bdd0e71787706b9c1b2e3e3639e450733a0d3bc64d8e264c8d3cf98b41e1d9b06ffdbec64c76

이런 식으로 잎을 지그재그로 제거해 주면 됨.

가지도 마찬가지야. 남은 가지가 지그재그 형태로 나 있도록 하고, 남은 걸 제거해 주면 됨.




0490f719b48a6af720b5c6b236ef203e69566512d4ac6f4b1c

0490f719b48a6af420b5c6b236ef203e835fafaddd994bc4f8

0490f719b48a6af220b5c6b236ef203e4f2ef923f0d72bf2cf

0490f719b48a6aff20b5c6b236ef203e3790a9f20bcf7eb8a7

3. 평행선을 그리거나 아예 겹쳐있는 잎/가지는 제거하거나 구부리기

보통 평행한 방향으로 가까이에서 두 가지가 자라는 경우, 잎들이 붙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해충이 생긴다면 번식 속도도 두배고 제대로 통풍도 안 되어서 잎이 무를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겹쳐 있는 애들은 둘 중 하나를 없애거나 다른 방향으로 구부려 줘야 해.





0490f719b48a6af620b5c6b236ef203ee6b76f9e320e81a843

4. 가지에서 줄기쪽을 향해, 안쪽으로 나는 가지는 제거하거나 구부리기

안쪽으로 자라는 가지도 마찬가지로 통풍에 방해가 돼. 줄기 안쪽에 여백과 공간이 있어야 통풍이 잘 되거든.

더군다나 이렇게 안쪽으로 계속 가지가 자라다 보면 언젠가 반대쪽에서 잘 자라고 있던 잎/가지와 만나게 되고, 2번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

그러니 아예 가지를 잘라내거나, 아까우면 철사를 감아 반대 방향으로 유도해야 함.


0490f719b48a6bf120b5c6b236ef203e94b6b29a3f2e329c

0490f719b48a6bfe20b5c6b236ef203e962b32fcce7a9228


줄기에서 새 잎이 돋았는데 그게 가지와 줄기 사이의 여백을 줄인다 싶어도 마찬가지로 제거하면 됨.




5. 아래를 향해 나는 가지는 위로 구부리거나 제거하기

6. 너무 위를 향해 솟구쳐서 더 위에 있는 가지와 맞닿거나 그보다 높이가 높은 경우 아래로 구부리거나 제거하기

5/6번은 마땅한 예시가 없네 ㅠㅠ

나무 가지는 위를 향해 나는 것이 좋아. 광합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수형도 그렇고.

어떤 가지든 아래를 향해 나면 제깍 잘라주거나 수형을 교정해 주는 것이 좋아!

그리고 너무 위를 향해 나더라도, 나무는 비슷한 높이에 있는 가지들끼리 층을 형성하고 있는 편이 훨씬 좋은데 그걸 침범하는 경우가 되거든.

이런 두 경우는 각 가지가 각자의 층에 머물도록 길이를 조절해 주는 편이 좋아.





0490f719b58a6ef220b5c6b236ef203e69e4ffb8b4b1415df0

7. 하나의 생장점/눈자리에 세네개 이상의 잎/가지가 모인 경우, 1~2개만 남기고 제거하기

마찬가지. 손이 만지고 있는 부분 보면 너무 많은 가지가 자란 게 보이지?

이런 경우는 괜찮은 방향으로 자라고 있거나, 건강한 상태인 애들을 남기고 비실비실한 애들을 잘라 내 주면 돼.




철사 감는 방법

참고로 분재철사를 쓰는 방법은 크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화분 흙에다 철사 한쪽 끝을 꽂고 나서 줄기부터 쭉 감고 올라가다가 내가 구부리길 원하는 가지까지 감아올리며 도달하는 거야.


0490f719b48a69ff20b5c6b236ef203eb5f6b603815e92008e

다른 하나는 이런 식으로 두 개의 가지를 한번에 구부릴 때 쓰는 방법인데, 두 가지가 갈라지는 지점에 철사의 중간 부분을 놓고 각 가지를 감아올라가는 방법도 있어.


이렇게 가지까지 쭉 철사를 감은 다음, 가지가 꺾이거나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구부려 주면 돼. 한번에 휙 휙 꺾어버리면 물관도 다치고 심하면 가지 자체가 꺾일 수도 있어.


주의할 점은 철사를 감을 때 약 45도 각도로, 너무 멀지도 촘촘하지도 않게 감아야 하고,

그리고 마디 사이는 괜찮지만 마디에서 눈 부분을 지나갈 때에는 철사가 그 위에 올라가서 새 순을 막지 않도록 대략적으로 피해서 감아야 해.

끝 부분을 정리할 때에는 둥글게 감아서 잘라 주면 돼!




마무리

이렇게 정말 간단하게만 써 봤어. 미관보다는 건강을 매우 우선시했고!


상황에 따라 위 내용이 절대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어. 가지를 더 키우거나 잎을 키워야 하는 경우에는 이런 작업을 일부러 하지 않기도 하지.

그래서 전체적으로 여백을 주고, 가지/잎들이 서로 만나지 않게 하며, 가지끼리의 층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적용한 예시의 전체 샷을 보면,


0490f719b58a6ef520b5c6b236ef203e66c9d52753d9e74a13

얘는 전체적으로 더 아래층을 풍성하게 만들고 싶어서, 아래쪽 가지에서 나온 애들은 그냥 방치한 상태.

중간중간 시든 것 때문에 수형이 완벽하게 삼각형을 그리고 있지도 못해.


0490f719b78168f020b5c6b236ef203e42fd6fb466981a2858

얘도 아프다가 괜찮아진 애라서, 새순을 받기 위해 삼각형을 일부러 무시한 경우지. 맨 왼쪽 가지는 나름의 시도 + 여백을 주기 위한 의도였고.


0490f719b48a6cf220b5c6b236ef203ec6c616cc76612c7faa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인 레몬도 마찬가지야.


각 나무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달라. 더 우선시되는 것을 해주면 돼.

골로 갈 뻔 했다가 돌아온 친구면 수형이고 자시고 새순 받는 일을 더 우선시해 줘야 할 때도 있지.


전에 내 나름의 수형 잡는 방법을 물어봐 주신 분이 계셔서 짧은 지식이지만.. 레몬 수형 잡은 김에 한번 남겨 봤어 ㅎㅎ

갈 길이 멀지만 분재 하며 배운 것들도 몇 개 녹였고.


하여튼 각자의 식물들에게 여유와 공간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이만 끝!



출처: 식물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0

고정닉 25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9638
썸네일
[리갤] 페이커 vs 쵸비 역대 팀원비교.FACT
[667]
롤갤러(118.46) 11.10 54917 890
279636
썸네일
[디갤] 생각과는 달랐지만 사진 찍긴 좋았던 홍콩여행 (스압, 데이터 주의)
[47]
apathe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7167 27
279634
썸네일
[코갤] 유튜브 주식 전문가 솔루션
[363]
VWVW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9665 153
279632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사람 고쳐쓰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준 예능
[323]
댕댕이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54142 584
279630
썸네일
[프갤] 서울의 6배 크기인데…100배 빠른 인구 쇼크
[30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1207 48
279628
썸네일
[잡갤] 기후종말론이 근들갑인 이유...jpg
[788]
ㅇㅇ(14.54) 11.10 31486 514
279627
썸네일
[중갤] 국짐 내부고발자 나옴 ㅋㅋ 명태균 개입확정?
[389]
글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0774 245
2796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울 1만원대 여인숙 현실..JPG
[293]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52837 285
279623
썸네일
[기갤] 류화영 "티아라 멤버들에 왕따 당해" 前대표 김광수에 반박.jpg
[2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2965 91
279619
썸네일
[이갤] 어느 대학생이 성범죄 전과자가 되는 과정... 불법 촬영 카찰죄
[510]
ㅇㅇ(121.133) 11.10 40133 99
279617
썸네일
[싱갤] 전설전설 힛갤 지스타 코스프레대전 사건...
[293]
댕댕이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40798 324
279615
썸네일
[기갤] 뉴진스 다니엘이 경험한 호주 '바퀴벌레' 썰...jpg
[3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2366 131
279613
썸네일
[카연] 음습한상가에 여자애랑 둘만 갇힌만화(2)
[110]
카갤러(58.235) 11.10 18967 119
2796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박명수의 자차연대기
[1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2242 81
279609
썸네일
[주갤] 한사능에 오염된 스페인유튜버 (3줄요약 있음)
[570]
주갤러(175.112) 11.10 34648 700
279607
썸네일
[기갤] 신부 전봇대에 '칭칭'…中 저속한 결혼식 악습 여전
[2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1246 83
279605
썸네일
[무갤] (추적60분)배달앱 수수료에 징징대는 나거한 자영업자들
[486]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3873 277
279603
썸네일
[중갤] 림월드 개꼴리는 거유모드 설치 후기...rim
[3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55506 94
27960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재산 털리는 Manga
[355]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40607 388
279597
썸네일
[프갤] “행복 축구해”…손흥민 1월부터 새 구단 협상
[382]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5516 100
2795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의 이색 메이드카페
[378]
김찌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3586 231
279593
썸네일
[상갤] 스압) 스와와 스와신앙
[41]
해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955 32
27959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적인 뮤지션들 추정 순자산 모음
[1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8006 60
279589
썸네일
[기갤] "첫데이트때 데이트비 덤터기씌운 치졸한놈".jpg
[2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9732 130
279587
썸네일
[건갤] 지온이 좋은 만화.manhwa
[65]
kain_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4749 81
279585
썸네일
[새갤] FT 외교논평가 피셜 포르노 빠진 북한군 근황
[320]
아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8549 226
279583
썸네일
[주갤] 블라인드 '개인회생 중인 사실 안알리고 결혼해서 팔자핀 X
[299]
주갤러(211.224) 11.10 33252 432
279581
썸네일
[프갤] "현금 할인 행사 결제했는데"…돌연 잠적한 점주
[115]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3394 46
2795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능강사가 자식을 대치동 보내는 경우
[4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46963 337
279575
썸네일
[명갤] 후기스압) 홍대이벤트 갔다왔음
[94]
연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8246 58
2795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네웹 뉴스 유튜브 댓글 현재 상황...png
[307]
ㅇㅇ(182.227) 11.10 34931 414
279572
썸네일
[기갤] 핑계고) 유재석은 딸과 아들에게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jpg
[3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6267 72
279571
썸네일
[리갤] 페이커 팬미팅 등장...JPG
[464]
레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64995 639
279570
썸네일
[해갤] 오늘자 레알 마드리드 골 모음...gif
[257]
메호대전종결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6771 325
279568
썸네일
[대갤] 그알)진격의 거인 편집자 韓남성, 아내를 살인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썼나?
[36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16769 343
2795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붕어빵 가격이 비싸진 이유
[642]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7409 61
279565
썸네일
[유갤] 쯔양 저격하던 미국눈나....근황.......jpg
[688]
ㅇㅇ(175.119) 11.10 61354 444
279563
썸네일
[기갤] '제주 해상 침몰' 금성호 실종자 시신 발견…한국인 60대.jpg
[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4382 22
279558
썸네일
[해갤] 이강인 2골 1어시...gif
[307]
메호대전종결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0155 662
279557
썸네일
[기갤] 보배) "나는 솔로 출연자에게 귀싸대기 맞았습니다".jpg
[2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2931 249
279555
썸네일
[항갤] MEX - JFK - LHR, AA2996, BA114 스압
[32]
Ao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8670 20
279554
썸네일
[주갤] 트럼프 당선 갓조국 근황 ㅗㅜㅑ jpg
[1083]
++스나이퍼갑(117.111) 11.10 56045 1323
2795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풀보고 주소찾아내기
[1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9931 331
279549
썸네일
[주갤] 방금올라온 퐁퐁작가 게시글
[688]
ㅇㅇ(221.141) 11.10 43231 1645
279548
썸네일
[야갤] 누누티비(티비위키)...근황 ㄹㅇ...jpg
[658]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79426 1437
279547
썸네일
[기갤] 어제자 이재명 집회
[624]
ㅇㅇ(223.39) 11.10 27060 403
279546
썸네일
[야갤] 변호사가 말하는 이세계 퐁퐁남
[551]
야갤러(124.51) 11.10 49622 1077
279544
썸네일
[디갤] 어제자 덕수궁
[54]
디붕이0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5922 58
279542
썸네일
[기갤] 쾅쾅쾅' 폭발음 속 불기둥…포스코 주변 "전쟁이라도 난 줄".jpg
[2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4210 63
279539
썸네일
[싱갤]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항공장비 3부
[16]
호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3003 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