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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5일차 (오타루)

은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6 12:20:01
조회 5856 추천 19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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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 상쾌하게 기상하고 목욕 쌔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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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밥은 내가 퍼 먹을 수 있게 두었는데 많았음.


다 먹으니까 ㅈㄴ 든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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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니까 비 오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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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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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까 ㅈㄴ 화창해 져 있음. ㄹㅇ 미친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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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오타루 역 하차


숙소가 이 근처라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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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ㅅㅂ


캐리어까지 끌고 오르막 올라갈려니까 뒤지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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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yHjRJDNwntjr6GdZ8

 


짐 숙소에 맡기고 오타루 가다가 평이 좋아서 먹은 스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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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세트에 우니 하나 추가해서 먹음


3천엔 정도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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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타루 도착


목골석조(나무를 지지대로 돌로 만듬)가 특징인 건물들


내화성이 그렇게 좋다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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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미터, 쓰나미 주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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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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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운하 한 장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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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따라 걷는데 단소? 같은거 연주하더라고. 


감상하고 250엔 던져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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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xgnkKnwVNtY5YCCTA

 


가는 길에 보여서 들린 오타루 운하 박물관


여기랑 북쪽에 있는 종합박물관까지 해서 500엔에 표 끊을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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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이드 주니까 한번 즈음 와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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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홋카이도와 오타루의 역사, 오타루 운하의 역할과 부흥 등등이 있었음.


오타루가 홋카이도 전역에 공급할 오사카 등등에서 가져온 교역물이 오가는 대표격 항구였다고 함


그렇게 가져온 교역물을 특산물인 청어 같은 수산물로 바꾸어 다시 오사카 같은 곳으로 보내고.


청어의 90%는 비료로, 10%는 식용 등등으로 썼다는데 이 비료가 고부가가치 작물을 키우는데 아주 유용했기 때문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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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청어교역을 통해 부흥하던 옛날의 오타루를 재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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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교역물을 그때그때 수송할 방법이 없으니 창고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당시 오타루에는 큰 배를 접안시킬 항구가 없어서 바다에 띄워두고 나룻배를 통해서 교역물을 날랐다고 함


그 나룻배들이 통하던 길이 오타루 운하고 운하 근처에 옛 창고건물이 많이 세워져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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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를 접안시킬 항구가 만들어 짐에 따라 운하의 역할이 줄어든 데다가, 2차 대전과 함께 경기 몰락


이후에 고도발전기에 그 흐름에 탑승하지 못해 뒤쳐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어선이나 예인선의 모항으로 잘만 사용중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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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mgLmRuLSQ6ETcr1YA

 



중간에 예뻐서 찍은 운가공원 사진.


날씨만 선선하면 의자에 앉아 샌드위치랑 사이다 처먹으면서 바람을 느끼고 싶은 비주얼


이 옆에 조금 더 걸어가니까 수산물 도매 경매장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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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ys3m8cErttUooqWh7

 



암튼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 한 오타루시 종합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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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 철도박물관임.


철덕들 오면 환장할 듯.


난 일반인이라 크게 재미 없었음.


한국어 가이드 책자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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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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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코소 오타루에


돌아오는 길에 보여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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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ikpiNcZNFd2iMTAA8

 


암튼 그렇게 걸어서 온 사카이마치 거리


여자들이 오면 환장할 곳임


일단 나는 디저트 크게 관심 없어서 재미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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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가라아게라 불리는 잔기


일반 가라아게가 튀김옷이 촉촉하다면 여긴 아예 빠싹 튀겨버림


가격은 750엔


소스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가장 잘 나가는건 시오타레.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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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와본 오르골당


오르골을 일단 ㅈㄴ 팔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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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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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보여서 찍어 본 철길건널목


감성 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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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Lg3sZrLQMY431ErV8

 


암튼 그렇게 도착한 오늘의 숙소


1층을 펍으로 2층을 게스트 하우스, 3,4층을 쉐어하우스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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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그냥저냥 ㄱㅊ았음


세탁기 건조기 있어서 그게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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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ztB5sKYdNAga1ohs9

 


갤에서 추천받고 온 해군 메이드 킷사텐


들어 가자마자 어서 돌아오세요 제독님! 이러더라


처음 왔으면 2200엔 코스에 1시간 음료 노미호다이 + 메이드가 만들어 주는 특별 칵테일 + 브로마이드 사진 2장 주더라


나는 메이도리밍같은 메이드카페 생각하고 간 거긴 한데 그냥 펍 같은 느낌이라 좀 신기했음


그리고 나는 말 하는거 보다는 듣는게 더 정신건강에 좋다는 걸 깨닫기도 함.


특히 메이드 카페는 무조건 둘 이상 가야한다는걸.


전에 친구랑 갔을 때에는 그 놈이 쪽팔려하는거가 웃겨서 그런가 ㅈㄴ 재미있었는데 혼자가니까 부끄러웠음


다녀오니까 ㅈㄴ 피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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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1층 펍에서 장기숙박중이던 대만인 아저씨랑 친해져서 같이 마시다가 온 라멘집


시오라멘 먹었는데 해장용으로 ㄱㅊ 했음


후라노에서 돌아오면서 차 사고난 썰 해주니까 오메데톸ㅋㅋㅋ 초심자 졸업했넼ㅋ 하길래 살짝 꼴받았음.


암튼 마시다 11시에 들어와서 잠


P.s 


내가 혼자 여행하면 다시는 오타루 안온다 ㅅㅂ 대전보다 더한 개노잼에 두번 이상 가면 가성비 똥망 도시


6편에 계속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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