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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세주붕이 ㅡ 소곡주(그런데이제송화버섯을곁들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30 20:45:01
조회 5421 추천 2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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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돌아댕기다 시식코너에서 송화버섯 << 이 새끼를 먹어봤다,,


고기맛 나는 버섯이라길래 이건 무슨 약팔이인가 싶었다만


어머나 시발. 


진짜 고기맛이 나는거였다.



그때 내 머리속에서 스치듯 두가지의 요리가 떠올랐고


대충 장을 본다음, 


집에 돌아오는 30분동안 요리를 자세히 구상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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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떠오른건 관자삼합.


관자삼합에는 원래 관자, 버섯 그리고 소고기가 들어가지만


소고기맛이 나는 버섯이라면? 


이거 완전 럭키비키다. 송화버섯만 넣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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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떠오른 요리는 와인소스로 조린 버섯을 얹은 단호박 수프


스테이크 하면 와인소스가 떠오르지 않는가


소스는 고든램지가 2005년에 공개한 샬롯와인소스 레시피를 변형했다


제목은..


와인에 조린 송화버섯 그런데 이제 단호박 수프를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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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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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오일을 두른 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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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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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롯롯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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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연한 갈색을 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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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넣어야하지만

식초가 없으므로 초데리로 대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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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메인 재료인 와인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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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건 세주붕이가 다마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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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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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와인을 조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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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줄었다 싶을때 간을 봐가며 소금을 조금씩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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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시2발 더럽게 안조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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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해서 잘 조려냈으면 버터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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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도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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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그럴싸한 빛깔이 나올때쯤 스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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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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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피타이저

와인에 조린 송화버섯 그런데 이제 단호박 수프를 곁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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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자

=






시식평 : 와인소스에 조린 버섯의 향이 꽤나 향긋하게 다가온다

단호박수프의 크리미함, 버섯의 뭉근한 식감에 와인 소스의 킥까지

난생 처음해본 요리치고는 꽤나 기분좋은 앙상블이 입안에서 울린다







다만 타임(Thyme) << 이 허브새끼를 생으로 먹으면

중생대 10미터 고사리를 씹어처먹는 기분이 드니  

타임은 익혀먹도록 하는게 좋아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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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디쉬 관자삼합


관자의 수분을 제거한뒤 소금과 후추만으로 밑간하여 양면 1분씩 구워낸후

레스팅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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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버터를 녹여낸뒤


버터가 잘 녹으면 타임을 넣고 향을 좀 뽑아내다가 

아까 레스팅시키려 빼둔 관자를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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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에 익힌 관자를 빼둔뒤



씻어서 껍질을 벗긴 샬롯을 아보카도유에 튀기듯이 익혀


기름을 뽑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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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기름에 송화버섯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간은 소금만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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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삼합(그런데이제소고기는없고대신소고기맛나는버섯이소고기역할을대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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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관자랑 샬롯을 안줏거리로 가운데에 담은뒤

아까 만든 와인소스로 맛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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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 어느 가정집에나 있는 식용꽃도 몇송이 넣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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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랄은 그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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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도록 하자

=



시식평: 분명 소고기를 안넣었는데도

입안에서 차돌박이의 풍미가 한두번씩 치고들어온다.


관자의 식감에 송화버섯의 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내 미각을 속이는듯한 느낌이다


존나 신기하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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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인디쉬와 함께할 술은 한산 소곡주


백제시절 기록된 레시피로 복원한 근본있는 전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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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밖에서 사먹기만 했지

만들어본건 처음인데 꽤나 색다른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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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RS.


출처: 세계 주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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