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주문이 늘면서 식품업계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같은 메뉴라도 매장에서 팔 때보다 배달할 때 요금을 더 받는 것을 의미한다.
• 프랜차이즈 본사와 점주들은 배달 수수료 압박이 너무 커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은 사실상 배달 수수료 비용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음식업체들의 배달용 음식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더 큰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배달플랫폼 업체들은 입점 업체들의 수수료 인하로 통 큰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음식업체 또한 단기적 이익을 위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이중가격제가 반드시 필요할 것인지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배달 서비스 이용 시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가격에 대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음식 가격, 배달비 세부 내역 등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해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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