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트레킹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철원 트레킹 후기앱에서 작성

기신고래(진)

2024.10.05 22:45:01

조회 15751 추천 39 댓글 47

7fed8272b48268f551ef8fe446817d7357bd770d6397b782615639a1ae9f3535

노동당사에서 시작

7fed8272b48268f551ef8fe443827073dea872ba91714ab65941144c8dc58277

작년엔 리모델링중이라고 가림막 세워놨었는데

그건 내렸지만 아직 공사는 진행중인듯 인부들 모습이 보였음

28b9d932da836ff436ef84ed4487726f1f745698394a50e997dd6efd8a0d30379088

반대쪽은 관광단지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73ff69d707ed560ca594d542a6253d81acc64cd6051a0e0e1ba13

역광 개 오지지만 하여튼 분단 시계임

7fed8272b48268f551ef8fe6478273735c95c79000f763d5bc19df3922ddea2645

7fed8272b48268f551ef8fe647827273f72164854fafc20808ccf83ce7bce4b2f5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83333c853e6461a777e9cf5acd4b3a92a21d762b3cf1cb9d26c2fb7

노동당사에서 학저수지 가는 길

태양이 진짜 존나 뜨거웠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좋았음

7fed8272b48268f551ef8fe64f827173bc1dc4629474933f76f4b49c58a84236c0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벼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1db9f80077bcddff8ce50cff8a776e540b5b3b8a0d40ee74cd348aee5

멧돼지 사태때 죽은 시체들을 묻어놓고 봉인한 곳.

이 당시 군대에 있었는데 거의 작전 수준으로 멧돼지 잡아죽였던거 생각남...

7fed8272b48268f551ef8fe04485777307ababd847d69124827963945cfa12b3

멀리 금학산이 보인다.

일제시대때 한국에 있던 산 중 후지산이랑 비슷한 산들은 뭐시기후지라고 불렀다는데 (대전의 수도산이 그 중 하나)

뇌피셜이지만 금학산도 그중 하나 아니었을까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3d2c3b211f20be12c26eb1e85ed53bda9013b05e22cfa43e4597903

잿두루미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3d90aebb42b2808b388d22f0e835b4ba2578be34ef65722bacceb2cb7

7cea827eb58060f23aec84e246ee756a9ee4c17ff947db724f888a50f7c017ae8730d0c47a93724d3ec74648f770

농업용 용수로인거같은데 사진이 잘 찍혔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c02d8ed24f9b1bc1ab490897ae4bbec3ca7d1a0c8a3ea0f18b38c1b2b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f4f9c254d57d1ff53d2e525c3963efbcff18bb627079cdf46bee20f

조금씩 빨간색으로 물드는 잎들이 가을이 오고 있다고 속삭이는 듯 하다.

7fed8272b48268f551ee86e7458370732f6a4ce7424443b170cb78731bab39b6

금학산을 보며 계속해서 걸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af33ba5c995b9680a411ed3f3b38e4a93d30043dd4cd0386bc616bb7fbe

논밭을 지나면...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e27951ae564a16d15a25681433d18b855f6a30150d7952494bd925a

학저수지가 나온다.

7fed8272b48268f551ee86e643857373258628b5d7a8f13e92e523299c95534fda

워낙 습지가 잘 보존되어있어 자연적으로 형성된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여긴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농업용 저수지다.

7fed8272b48268f551ee86e641847173fc26cd65b51c0546190b3ace4e280b3e87

습지 안에 물고기랑 개구리가 많이 사는지 벌써부터 두루미, 오리 등 철새가 와 있었다.

이곳은 주변에 빛을 발하는 게 하나도 안 보여서 밤에 별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을 거 같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59afe4f43a86678d2213e3f0eef622482d1886365db8ba67adf65d0

저수지에 와 있는 가을의 사자.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a49740eb0c4f6bf50b1994bf8b7c4c66524e1fae35abdd0c5743e98

사진상으론 물이 깨끗해보이는데 사실 고인물이라서 그닥 깨끗하진 않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a3839772b2d7d24d88751f9e9022f7452b6ad59c89fc225f2b2a1c380

그냥 이뻐서 찍어봄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a7075aa1be96c86ccc943f3608fb8a49b362d26d5939981e3e8e48de7

습지 바닥엔 이렇게 철새들의 발자국이 찍혀있다.

고양이가 살지 않게 조심해야 할 거 같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b11882fb46ba5d9473e944d93242e8432b6a2e5db3be5438f29f126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fa5f405b54d7a91d649e005ce13c1168509d716838d1cb3fbe5fba55678

7fed8272b48268f551ee87e444827073226809e3c40196fd291324d8089981a632

이번 트레킹에서 꼭 황금빛으로 물들 벼를 보고싶었는데

지나가다 이렇게 하나 보게 되었다

알고보니 철원에선 지금 시즌이면 이미 쌀은 수확을 끝내고 보리를 심고 키우는 시즌이었다는데

운 좋게 남아있는 벼가 있었다.

7cea827eb58060fe3fee85e544ee756a36927f6e78915ef69e207f724b43fb24f29185fefe963380a7f8cd73d917

요즘 이 구도를 좋아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9308892ec5024e3040a42bf76568d7291574eb7bf3671ba2d8b4974a6a5

포천으로 이동하여 지질파크에서 비둘기낭 폭포도 봤다.

아쉽게도 물이 흐르고 있진 않아 폭포같아보이진 않았지만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61741c8613592606aea265d1174f0008f981dc29dcc632a58d08e891dd0

진짜 존나 물 색깔 개멋있지않음...?

어디 열대국가에서나 보일법한 색이 정말 멋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fb9b2f63942b6c96df6aae3534247cbb566862207696ab24fe1e2fd55

3fb8c32fffd711ab6fb8d38a4488766dbaec76340123fdf196633dfd345f4c146517307830a29dfc6df67262833f

반대쪽 풍경도 정말 멋있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1766dc08b7fb130b3284f3b5260a6ba194ff4213cc2fa34be9904ecb7a98590a1

거미쿤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e77483698a95f598c77a708564e0e91092f46419d4538f977fb2e159eb2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ef04cdb25c18c232d8eea414cb896df67cb8f5bc30fafc2b17b131578

한탄강 지질파크에 새로 생겼다는 흔들다리.

사람이 진짜 개미처럼 쫙 서서 타고 있었다.

나름 410m로 국내 최장이라는데...

암만 그래도 저만한 인파를 뚫고 돈 6000원까지 써가묘 타보고 싶진 않아서 패스했다...

포천군 입장에서는 세수확보 오지게 하는 중인듯...흔들다리 뉴행 말만 들었지 이렇게 유행할줄은 몰랐다

7fed8272b48268f551ee82e545857573a6615243de5abcdf519f6e4c5f63e899

3fb8c32fffd711ab6fb8d38a4585766d66b967fd287a2f939d69bb908761688eae950e1a9432e5d0463068c9e5c2

멋있는 한탄강 풍경

3fb8c32fffd711ab6fb8d38a4584766d2b187ea62740f07b07ea6c22d0e69dd0c425d57e021e61eff3375792b03e22

호젓하게 고개를 내미는 소나무가 멋있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7766dec41ec8c79cd0fffae4a84abf44623ed71c8c5c8f824b6c48dc631de962c

흔들다리 대신에 평범한 다리를 건너고

3fb8c32fffd711ab6fb8d38a4586766d0d541bcaf4d2b478cd6f5a5f5a1d14c1b40244a073089551b650364411bf8d

3fb8c32fffd711ab6fb8d38a4589766deecf217901b5296148fae133311f417f66977b6e5b14fa0bd5f1c2ed7c0f2e

한탄강으로 내려가보니...

세상에 이렇게 맑은 물은 처음 본다.

7cea827eb58061f63ae884e544ee756ab9ac0c96c943e0425b954246e43c29ba633030cd0287c6ef4fea8f48133a

역시 요즘 푹 빠진 구도로 찍어봄

7fed8272b48268f551ee83e64f857c73acf3b47aa4bdb14e42dab25b153e3152

지질파크 마스코트들, 귀엽다.

28b9d932da836ff436ef84ec4783706ace999bd1316e375c779a6b0202206ad93779

이날의 이동거리.

중간에 직선거리는 버스타고 이동했다.

전체적으로 오르막도 내리막도 없이 평탄해서 부담없이 걸었음.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1

원본 첨부파일 4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270336	[싱갤] 싱글벙글 돼지ㅅㄲ들 역대급 가스라이팅 [790]	하와이안징거더블다운	10.06	74969	1277
270334	[토갤] 시라카미 후부키 한 잔은 어떠신가요? (생일기념 레진 피규어 제작기) [69]	bazelisk	10.06	9383	85
270332	[국갤] 김민전 "한, 전대때부터 윤 대통령 지키겠다 하지 말았어야 했다" [207]	불쌍한화승이(39.7)	10.06	16797	446
270330	[싱갤] 싱글벙글 게임 질병화 조리돌림하는 G식백과 [1006]	ㅇㅇ	10.06	42420	778
270328	[기갤] 교육부 "의대 교육과정 단축 방안 검토 6년→5년'.jpg [593]	ㅇㅇ	10.06	24453	163
270324	[인갤] 출소한 스토커한테 오늘까지 괴롭힘당하고 있는 스트리머...jpg [479]	인갤러(180.68)	10.06	43477	255
270322	[싱갤] 아프리카티비 엑셀방송 근황.jpg [1400]	ㅇㅇ	10.06	93155	661
270320	[유갤] 집와서 쓰는 양구 봉화산 백패킹 후기 [72]	댕댕이애호가	10.06	12332	34
270318	[부갤] 일당 24만원? 이러다 죽어" 무슨 '알바'인가 했더니.. [718]	마사	10.06	44613	279
270316	[야갤] 정유라 "문재앙 지딸지꼰" ㄹㅇ.jpg [731]	ㅇㅇ(118.235)	10.06	52426	1444
270314	[싱갤] 싱글벙글 안성재가 틀린 이유 [338]	ㅇㅇ	10.06	63720	879
270312	[바갤] 집을 들어가야하는데 못들어가는 ㅂㅅ이 있었다??? [201]	롯테	10.06	27317	149
270310	[기음] 미슐랭 원스타 백수저 셰프 식당 다녀옴.jpg [245]	dd(182.222)	10.06	40460	219
270308	[야갤] 빵 대기=진료 대기?...'빵 축제'가 왜 나와? [305]	ㅇㅇ	10.06	16642	140
270304	[싱갤] 싱글벙글 탈북자에 대한 인식을 확 바꾼 사람.jpg [766]	운지노무스케	10.06	56002	869
270302	[주갤] 이세계 퐁퐁남 3화 나옴 [352]	ㅇㅇ(211.234)	10.06	43220	799
270300	[배갤] 뉴욕 대충 전망 위주 사진 [73]	수륙챙이	10.06	15818	50
270298	[대갤] Car부림의 나라 일본, 초대형 덤프 트럭으로 동료 살해해 충격! [231]	난징대파티	10.06	22644	187
270296	[싱갤] 싱글벙글 합계출산율 0.7명의 의미 [1122]	니지카엘	10.06	42862	569
270294	[카연] 만거유와 요정. MANHWA 2화 [287]	존빅맨	10.06	14197	29
270292	[주갤] 성심당.. 임산부 할인.. 여초 반응 ㅗㅜㅑ jpg [1234]	++스나이퍼갑(117.111)	10.06	50565	721
270290	[싱갤] (장문)어질어질 구글 One 살 때 주의해야할점 [176]	안심역	10.06	36996	300
270288	[유갤] 쉽게 택시 호출 가능한 대만 편의점 기계 [122]	ㅇㅇ(175.119)	10.06	21646	62
270286	[야갤] "장병들 먹는 예산 왜 깎나" 기재부 논리 들어보니.. [793]	마스널	10.06	33397	191
270282	[의갤] 박민수 차관의 수가문제 지적이 존나 맞는 말인 이유.swf [467]	ㅇㅇ(223.38)	10.06	21416	433
270280	[싱갤] 냉혹한 미슐랭 식당의 아이러니함의 세계.jpg [337]	인터네코	10.06	38424	109
270278	[카연] (ㅇㅎ)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는. manhwa [82]	새만화금고	10.06	28823	139
270276	[기갤] 여왕벌게임) 현재 호불호 엄청 갈리는 모니카 발언..jpg [369]	ㅇㅇ	10.06	42540	78
270274	[야갤] 문재인 캐스퍼 행방 근황 [1092]	ㅇㅇ(183.102)	10.06	76528	2202
270272	[싱갤] 싱글벙글 23년도와 24년도 방한 관광객을 알아보자 [129]	ㅇㅇ	10.06	22764	59
270270	[토갤] 액피 디오라마 보구가 [28]	pero	10.06	9960	25
270268	[부갤]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에 45.3% 관세폭탄 제재 [422]	부갤러(121.165)	10.06	34109	202
270266	[싱갤] 미개미개 여의도 불꽃축제 시민의식 수준 [572]	ㅇㅇ	10.06	49351	289
270264	[카연] 숏컷 톰보이와 아저씨가 탈출액션 찍는.manhwa [49]	오십이	10.06	20082	71
270260	[야갤] 백예린 측, 엄친아 ost에 대한 표절 의혹 공식 입장.jpg [178]	ㅇㅇ	10.06	22299	49
270258	[이갤] 역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TOP 20..gif [210]	이시라	10.06	25948	68
270256	[싱갤] 씹덕씹덕 일본 애니 시장 규모가 가장 컸다던 2006년 [705]	ㅇㅇ	10.06	51117	344
270254	[해갤] [실시간] 현지에서 논란 중인 손흥민 감동 짤...jpg [176]	ㅇㅇ(221.146)	10.06	30220	204
270252	[디갤] 오늘 새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닌 사진들 [29]	ㅇㅇ	10.06	7154	30
270250	[야갤] 눈 떠보니 보조금이 '텅텅'…정부 변덕에 날벼락 맞았다 [331]	마스널	10.06	24948	46
270248	[싱갤] 싱글벙글 중국 맨유여자팬의 이번 토트넘전 후기 ㅋㅋ [181]	ㅇㅇ	10.06	29728	48
270246	[일갤] 하쿠바 종주 - B컷 사진 작품들 [17]	산악사진가	10.06	5156	10
270244	[야갤] [속보] 문다혜 음주운전 [1716]	ㅇㅇ(175.215)	10.06	85859	2205
270240	[아갤] [생선대회] 볼락 필렛으로 만드는 타이메시와 오챠즈케 [60]	혁명설탕	10.06	12449	60
270238	[싱갤] 싱글벙글 좀비사태가 일어날 걸 예상해서 만든 물건들.jpg [336]	ㅇㅇ	10.06	34097	96
270236	[유갤] 영하 64도 야쿠티아에서 샤워하기 [119]	미니멀라이프	10.06	20914	117
270234	[군갤] 국군의날 당시 광화문 축하비행 [49]	KC-46A	10.06	10650	69
270232	[기갤] 인간 눈 대체 로봇, 시각장애인들 신기술에 '환호'.jpg [217]	ㅇㅇ	10.06	24669	48
270230	[디갤] 빛의 속도로 차인 적은 있나 (14장) [23]	ㅋㄹㄹㅇㅅ	10.06	13026	13
270228	[싱갤] 야릇꼴릿? 서양의 아름다운 육체미 [220]	아들사랑해~♡	10.06	37333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