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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솔로 나고야 여행기#03 ~나고야성, 오스상점가~앱에서 작성

자몽덮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1 11:15:02
조회 6897 추천 23 댓글 18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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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고 프론트에 캐리어 맡겨두고 간단히 아침 떼우러 나옴

여행기 파트1에서 앞서 언급된 코메다 커피입니다.

09시를 갓 넘긴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북적였지만 창가자리가 비어서 앉았음

아따까이 고 - 히 구다사이 했는데 아 홋또 고히 데스네 하고 아주머니가 정정해줘서 살짝 쪽팔림 아..

빵 종류, 겉에 바르는것, 곁들임 종류 정하고 앉아있으려니 금방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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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씩 언급되는 일일외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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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고야 명물 오구라 토스트입니다

제일 유명한 커피 체인 코메다 커피를 비롯한 나고야 카페에서는

오전 11시 즈음까지 커피를 시키면 빵을 같이 내어주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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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제일 스탠다드인 두꺼운 토스트 식빵에 버터칠, 팥 앙금 콤보로 시켰는데

옆자리 할머니는 팥앙금 대신 삶은달걀을 시켜서 까먹고 계시던.

어제 가이드 말로는 커피가 많이 쓰대서 긴장했는데 막입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괜찮았음


카페에 앉아서 오늘 일정 다시 한번 검토하고 나고야성으로 가려면 어디로 걸어야 하는지 지도를 본 뒤 씩씩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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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시콜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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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에서 길 가는 행인, 주택가, 거리를 보며 걸은지 대충 30분정도 지나자 나고야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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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오사카에서 봤었던 오사카성)

오사카성과 더불어 일본 3대 성 중 하나라는 나고야성인데

색 배합이나 규모나 오사카성이 여러모로 외관적으로는 나은듯.


나고야가 공중폭격 화재로 소실됐다가 다시 복원한거라 그런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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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천몇억원이라는 순금 가치호코 장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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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가치호코)

저놈을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호랑이 얼굴에 물고기 몸을 한 상상속의 동물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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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주를 방문한 쇼군 등 방문객들이 잠시 머무는 별채도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여간 화려한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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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상주하는 가이드에게 저거 다 금이에여? 물어보니까

실제로 다 금박이라고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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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인지 뭔지가 제법 생생하게 돼 있어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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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마 연회장이었나 그랬을거임

옆에 일본인 가이드 떠드는거 귓동냥으로 들었는데 제일 화려한 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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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나고야성 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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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도 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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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작되는 수수께끼의 행사도 함 맞딱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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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나고야성을 일별하며 3일차 숙소인 사카에로 갑니다

나고야역으로 돌아가는길은 편하게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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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호텔 - APA호텔 사카에지점

마찬가지로 프론트에 캐리어 맡겨두고 점심밥 먹으러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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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점심. 스시집 사장이 나고야 원톱이라고 소개해준 집의 장어덮밥.

사카에 마츠자카야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호라이켄 분점 히쓰마부시를 먹으러 왔습니다

나고야는 비공식적으로다가 히쓰마부시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만큼,

또 일본여행 음식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니만큼 작정하고 온 만큼,

호기롭게 대짜로 주문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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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은탓에 목이말라 맥주를 시키려다가

히쓰마부시를 대짜로 시켰는데 여기서 맥주를 시켜버리면 백빵 배가 부를것이다. 라는 생각에 사케로 드리프트

그리고 이 생각은 유효했음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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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컷 B컷 정리좀 하고 있으려니까 히쓰마부시 입갤 우효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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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쓰마부시도 히쓰마부시지만, 이걸 먹고싶었음 ㄹㅇ

모 소설에서 아내를 자처하며 남주를 극진히 대접할때 같이 내온것으로

장어간을 맑게 우려낸 '키모스이'


맑은 국물 너머로 보이는 에일리언같은 저게 장어 간이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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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첫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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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윤기도 윤기인데 불향이 미쳤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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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오는 김가루, 쪽파, 와사비를 넣고 비벼서 두번째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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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공기에 녹차를 부어서 세번째 공기.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공기는 위 단계중 제일 맛있었던 방식으로 즐기면 되는데..

장어는 남김없이 먹었는데 배가 부른나머지, 밥을 한주먹정도 남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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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동안 차분히 먹고 나옴

대충 7만원돈 나왔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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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본 야바톤 본점

나고야는 정말이지 어딜가나 야바톤임... 힙스터 기질탓에 안 먹고 라무치이 갔는데 먹어보고 올 걸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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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상점가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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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습니다

상가 전체에 저렇게 지붕이 있어서 날씨 궂은날에도 오기 좋겠구나 생각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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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 상점가 하나로마트 포지션같아 보이는 가게에 현지 주부들이 바쁘게 드나들기에

한번 가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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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산품 블랑톤 싱글배럴

존윅에서 존윅이 닥터에게 치료받으면서 마시던 바로 그 버번입니다

면세 10% 떼고 14만원정도 하는데 데샷 가격이 13만원정도 했을거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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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쓸어담는 짱개들 탓에 헤네시는 어딜가나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막 비싸지는 않은듯

헤네시 XO 700ml 15만원정도. 내일 와서 주워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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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놈이 주요 목적이어서 사진 보여주면서 없냐고 물어보니까
이 가게에는 없으나 다른 리쿼샵을 있을수도 있음 ㅇㅇ 하면서 추천해줘서 가봄.

그런데 거기서도 없길래 블랑톤 미니어처랑 시가 한 대 (관상용)만 사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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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는 돈키호테도 있고 절도 있고 게임샵도 있고
오오츠키 반장 말마따나 무척 자유분방한 거리였는데

빈티지샵이 무척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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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하트 워크자켓 있길래 오!! 하면서 가봤는데 투엑스라지에 36,000엔 아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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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상점가 골목이 되게 예뻐서 한 컷 찍고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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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닭꼬치집인가에서 방송촬영왔네요

사진 9시 방향의 흰 후드티랑 흰색 카라티 이렇게 두 명이 개그맨내지 방송인이었는데

츳코미로 대머리의 대머리를 찰싹 소리나게 때리는데 주변에서 지켜보던 행인들이 와르르 웃더랍니다.

유튜브 쇼츠로만 보던 츳코미를 실제로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던

그 밖에도 가죽공예점, 일본까지 진출한 인생네컷, 슈프림 등등 둘러보고 길거리 음식 좀 사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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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이 좋은게 15층에 목욕탕이 있음

그래서 욕조에 물 받는 수고를 안 하고 수건 하나 달랑 챙겨들고 목욕탕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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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홈피 사진)

엥 그런데 야외에 탕이 있네? (사진 3시방향 항아리탕)


바아로 뚝배기 안 백숙 포즈로 양 팔꿈치, 종아리 항아리에 걸치고 몸 지지는데

위에는 선선한 밤공기 + 아래는 따땃한 물에 잠기니 노곤노곤해지는거 느끼려니까

옆에 항아리에 잠겨있던 아저씨가 뭐라뭐라 말 거는거임;

번역기도 없는데 어카지 하면서 혼자왔냐 일본 첨이냐 나고야 왜 왔냐 (스시집 대화 2탄..) 짧은 일본어로 말 나눴는데

이 아저씨 오스트리아에서 일본으로 휴가왔다고 함

일본에서 오스트리아로 건너간지는 30년정도 됐다고

엥 그럼 일본인이에요 아니면 오스트리아인이에요 물어보니 오스트리아인이라고 함.

탈동조선 성공한 능력자였음..

그후로도 오스트리아에 한국인 많다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자기 이제 자러간다고 감사합니다 사요나라 하길래

나도 감사합니다 사요나라 하고 빠이빠이함


그런데 밖에서 샤워타올로 거품내서 몸 닦는데 바로 옆자리에 앉길래 서로 뻘쭘해함 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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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밖 풍경

호빠가 되게 많고 또 베트남인지 똥남아 새끼들 길거리에 모여앉아서 폰겜하고 시끄럽게 떠들던데

다행히 방음 잘 돼서 푹 잠




4일차 마지막날에 꼐속

3박4일 솔로 나고야 여행기#04 ~쇼핑 및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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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뭐야 새벽부터 비온댔는디 하면서 밖에 보니까 땅이 젖어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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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메다 커피

이번엔 제대로 호또 고히 시키고 자리에 앉아서 작성한 쇼핑리스트 점검하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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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돈키호테 가려고 했으나..

면세처리된 물품이 담긴 비닐 쇼핑백을 귀국할때까지 열어보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품목을 몇 개 빼놓고 담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다는걸 떠올리고 걍 근처 드럭스토어로 발걸음을 돌림

여기서 주문받은 파스랑 약 몇가지, 곤약젤리 열봉다리정도 담고 매의 눈으로 검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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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돈키호테 구경하는데 뭐야 브루노 마스 이 양반 언제 돈키호테 광고찍음? ㅋㅋ

돈키 이쿠요~ 이러는데 중독성 쥑임

좀 둘러보다가 맛있는생각에서 돈키호테 고구마 맛있다고 한 거 기억나서 너덧개 삼


아침에 체크아웃하면서 맡겨둔 캐리어 잠깐 찾아서 짐 넣고 밥먹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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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함..

날씨요정인 본인을 믿어서 우산을 따로 챙겨오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약발이 다한듯 엑윽


호텔 프론트로 돌아가서 우산 빌리고 다시 밥먹으러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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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타워 가까이서 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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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점심은 호르몬 마제소바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파는 마제소바에 대창 얹은 맛


=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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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나오니 더 굵어진 빗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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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는 갱단간의 파벌싸움 끝에 죽은 사람들의 신발을 저렇게 걸어둔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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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오스상점가 다시 들러서 헤네시 XO 700ML 구입함

어제 왔던 분이네여? 알아보시길래

어제 알려주신 리쿼샵 잘 다녀왔어요 근데 디플로마티코 싱글빈티지는 없더라구요 ㅠ 함

한창 계산하고 있는데 혹시 식당같은거 하심? 물어봄

음식 만들어먹는건 좋아해도 식당하냐는 소리는 첨 들어봐서 엥 아닌데여 왜 그렇게 생각하심? 물어보니까


특이한것만 물어봐서 그쪽 업계인가 싶었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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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해서 찍은 전리품들 사진)


건프라 상점이랑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귀국비행기 시간인 19시가 가까워져서

캐리어 찾아서 짐 정리하고 다시 추부국제공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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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국제공항 가니까 반겨주는 닌자들

누가 나고야 노잼도시랫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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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까지 코메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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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끼니로 뭘 먹는담 둘러보다가 청어소바가 있길래 도전 근데 저게 고등어인지 청어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번역기에서는 청어라고는 했는디


생각보다 많이 안 비리고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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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발할때도 딜레이되더니 귀국할때도 개같이 딜레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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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 끝!

애들이 너 한국오면 ㄹㅇ 얼어뒤졋다 ㅋㅋ 그러길래 바짝 긴장했는데 인천공항 시외버스 플랫폼 좆도 안 추운거임

그런데 집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유리창 뚫고 들어오는 냉기에 한번 놀라고

버스에서 내려서 다시 한 번 놀람

일본 다녀오는 9/30 ~ 10/03 그 며칠간 한국에 대체 머선일이 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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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결심 및 계획에서 출국까지 2주도 안 걸렸을만큼 갑자기 다녀온 3박4일 여행이었고

혼자 여행은 국내여행조차도 해본적이 없었던 주제에 해외여행 솔플이라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었는데

보고싶은것, 가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등 모든 일정을 내맘대로 할 수 있고

가게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랑 말도 잘 하고 (번역기 잘 보여주고) 낯선 사람들에게 넉살좋게 먼저 다가가서 너네들 사진찍어줄게 나도 함 찍어도 도 잘하고 스케줄 어긋나지 않게 잘 소화하고

여러모로 나라는 사람이랑 더 친해질 수 있었던 여행같았음



혼자 여행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걸 알았으니
아마 다음은 내년 초에 삿포로 온천여행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꼐속?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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