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프라이드 치킨>이 생겨난 배경

또또장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2 18:45:02
조회 20656 추천 101 댓글 158


a16428ab071ab37e823428499d22d87d3f69c400e4fcedf15bad833e05034d1df681c3fd2eb30a1b99

현재 한국에는 많은 치킨 브랜드가 있지만,



a14028ad290a76b660b8f68b12d21a1d536da2986661

그 원조는 어디일까, 오늘 이야기는 <치킨>의 원조와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069bf3666e13c42cbd7f98bf06d60403520f37298c14b001f3

대부분 생각해보면 치킨의 원조라고 한다면 'KFC'를 떠올렸을것이다.


왜? KFC 치킨이 역사가 가장 기니까.


하지만 KFC 치킨은 '프라이드 치킨'을 대중화 시킨 주역이긴 하지만 , "치킨의 원조"는 아니다.



그렇다면... '치킨의 원조'는 누가 만들었을까?



a67208ac301f782ab25b5b51c65cc6f9bdf08551b289d16774a8eec8997d4e72fd2935a0f2802f148a068be8c029


치킨의 원조는 미국 켄터키주의 흑인노예들로 부터 나왔다.



a16428ab071a782b845f5c6dc65bfced1d013e16bc06154d8165c37a4e5261


그리고 재료가 잠길정도로 기름에 넣고 튀기는 조리법은



a17921aa010ab44d92343a55565de3ddbd80a2d5a83a0f373e7b14bf3fbdb6340e81ad771f2deb215e069831e4

중세시대의 지중해 유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a14834ad180eb37f8a332351565bf3e5d697ad4a9689592f8d8d05446603e5dbafdad7006b

이 튀기는 조리법이 아라비아 상인등에 의해 아프리카 까지 전해졌다.




a67c2caa0f16b54cb6ff5a6cee5cc6f54f2b203961bd5fcd7f48e826271ccc720a


원래 미국에서 닭을 요리하는 방식은 오븐에 굽는 '로스트 치킨'이 전부였다.


구우면 육즙이 빠져들기에 먹을 부위가 없는 날개,발,목 등 살이 없는 부위는 버리곤 했다.



a65808aa1d3a76ac7eb8f68b12d21a1d8d0ee1186a


이 버린 부위를 흑인 노예들이 주워서 기름에 튀겨먹은것이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이다.


이미 아프리카 에서 튀기는 조리법이 익숙했던 흑인노예들이었고



a16134ab0102b544aa33156958db343ab44a50143890b65c28fbac

미국 켄터키주는 "돼지고기의 고향"이라고 불릴정도로 양돈업이 발달해 버려지는 돼지 기름이 풍족했기에,


노예들도 쉽게 조리할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a04934ad180eb45bba34254958db343afc763a2c5a37c401d43a78



통째로 담가 튀기면 뼈째로 먹을수 있다는 장점, 튀겼기에 고열량을 지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튀기면 골수가 녹아 감칠맛도 올라간다고 한다.


프라이드 치킨이 본격적으로 알려진것은 백인과 동등한 시민권을 요구하는 



a04021aa180ab369b23500599a2bf0b6f3e9e2b22b41385880e255880759bbf781f9

1960년대 흑인민권운동이 활발할 때였다.


미국의 흑인들이 그들만의 음식에 독자성을 부여하고자 


"소울푸드"라는 이름을 붙였다.이후 흑인들의 문화에는 


"소울"이라는 단어가 붙기 시작했다고 한다.



a15b3caa1f0ab557b634254958db343a57f0cd42c3f76437811157

소울푸드로 부를만한 이유는 


흑인들이 프라이드 치킨에 정성을 다했기 때문이다.



a67208ac301f782ab25b5b51c65cc6f9bdf08551b289d16774a8eec8997d4e72fd2935a0f2802f148a068be8c029

노예제도가 합법이었던 때에, 흑인들에게 유일하게 사육,조리가 가능했던 동물은 닭이었다.



a76538aa223276ac7eb8f68b12d21a1d1d8a003c24

노예제도가 폐지된 후에도 흑인들은 재산이 없었기에 소를 키우기 위한 초지도 없고 돼지를 키우기 위한 사료를 구할수도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먹을수 있고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를 정성을 위해 튀겼고 어느 음식보다도 맛있게 조리했다고 한다.



a04934ad180eb45bba34254958db343afc763a2c5a37c401d43a78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당시 백인들은 입맛만 다시며 쳐다 볼수 밖에 없었는데 


흑인들이 먹는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널리 퍼진것은 



a04810ad1b2eb35592ff5a51ca5ac9c9a2d558f51b3c363498bc941b350ce1d7aa9e

KFC할아버지 라고도 불리는 '커널 할랜드 샌더스' 덕분이다.


커널 샌더스 할아버지는 당시 유행하던 기름에 푹담궈 조리하는 


'딥 프라잉'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갖은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프라이드 치킨 조리법을 발명해냈다.



069bf3666e0bdc2dbe5f5a43e75ac1cdf1482a7e4d76f8fbd7e69e48aaf4ef410739b861b23993bc24

KFC에는 11가지의 비밀양념이 있다는데 기업 1급 비밀 이었다고 한다.


2017년에 우연히 밝혀져 큰 파장이 있었다.



069bf3666e01e02a8c7398a518d60403fa29e9d229a4393d960d42

a15908ac3636b4618e34395158c12a3a535d5b180f32e030a9086a1b


카낼 샌더스를 모티브로한 프랜차이즈가 설립되어 전세계에 퍼져


흑인노예의 소울푸드가 전 세계인이 즐겨먹는 음식이 된것이다.


한편, 이러한 배경을 지니고 있기에


미국에서는 간혹 프라이드 치킨을 언급하며 


흑인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한다.



a05e2cac320bb27ebef1c6bb11f11a398d59dc04cb00bfa153


이 프라이드 치킨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많은 변모를 겪었는데 처음에 '치킨'은




a17d34ac3d02b540bb343d7858db343ae4c9738fbfa3482603930fd2

전기구이 통닭으로 시작했다.


이후 1971년 




해표식용류가 등장함으로서,


닭은 통째로 튀긴 통닭이 인기를 끌고 


1984년, 



26bbd366b45fc07ee27f26fb06df231daa026c2f7b52a4e1ebba29

종로에 kfc 치킨이 한국에 상륙하게 되면서 


조각 내 튀긴 닭이 대중화가 되었다고 한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후라이드 치킨은 종류도 워낙 많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발전해왔다.



신기한건 프라이드 치킨의 원조라고 할수있는 미국에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 먹힌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  또는 튀김옷이 얇고 바삭바삭해 캔디 치킨 이라 칭하며


한국 스타일의 프라이드 치킨을 칭송하며 독립적인 음식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끝-




출처: 세계음식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01

고정닉 25

3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2135
썸네일
[야갤] '6년 친구' 얼굴로 딥페이크, 2차 가해까지.jpg
[4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3427 94
272133
썸네일
[싱갤] 길거리에서 똑똑한 개를 주웠다.manga
[147]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3250 177
272131
썸네일
[중갤] 명태균 패밀리 새버전 떴다 홍준표 추가
[1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6108 178
272129
썸네일
[기음] 선지가 왕창 들어간 백순대국.jpg
[203]
dd(121.64) 10.13 26293 161
272127
썸네일
[군갤] 주성하 기자가 북한 무인기 사건을 자작극으로 의심하는 이유
[2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0621 357
272126
썸네일
[싱갤] 뒷자리의 갸루가 계속 등을 만진다.manga
[342]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9324 241
272122
썸네일
[기갤] 송지은 박위 결혼식 축사
[389]
긷갤러(110.47) 10.13 43072 101
272121
썸네일
[야갤] 사장님이 김밥집을 정리한 8가지 이유.jpg
[725]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8066 401
272119
썸네일
[새갤] “음주운전=살인”이라던 文이 침묵한 아이러니
[534]
Taesikg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1575 446
2721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방의 의무 바로 알기
[9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50181 364
272116
썸네일
[디갤] 50mm, 35mm하루보내기
[19]
북극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7672 18
272114
썸네일
[야갤] 건보 재정관리 이대로 괜찮나…7월까지 적자 9000억원 육박
[3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5615 71
272112
썸네일
[싱갤] 내전내전 트랜스젠더 단체가 LGB 단체에 곤충 테러 자행
[2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6961 150
272111
썸네일
[기갤] [단독]하준수♥안가연, 결혼…'외도 논란' 후 3년만 결실.jpg
[1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6261 57
272109
썸네일
[이갤] NYT "저출산 1인가구 한국 반려견에 꽂히다"
[620]
ㅇㅇ(112.185) 10.13 22633 297
272107
썸네일
[카연] 공화국의 우주난민 4화
[28]
설갑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9199 40
2721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실시간 민주당 이재명파 근황..ㅋㅋㅋ
[398]
ㅇㅇ(110.10) 10.13 43152 621
272102
썸네일
[새갤] 이번 주 SNL 안철수 편 ㅈㄴ 웃기네ㅋㅋ
[5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43602 395
272101
썸네일
[유갤] 재재가 헐리웃 배우에게....선물한 책...jpg
[284]
ㅇㅇ(175.119) 10.13 31639 78
272099
썸네일
[야갤] "대변으로 엘베 버튼 문질러"…中 소년들의 충격 만행
[51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1849 310
272097
썸네일
[싱갤]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서점 근황 .jpg
[553]
에리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43352 90
272096
썸네일
[우갤] 과천 사진 몇장 짧은 후기
[45]
케트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2444 28
272094
썸네일
[중갤] [채널A] 김건희에 직접 보고 하는 '최측근 7인방' 정리하라
[189]
라라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6636 202
272092
썸네일
[싱갤] 연세대 논술 출제 실수에 시험시간 20분 연장
[186]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3404 194
272091
썸네일
[야갤] "왜 씻기면 안돼?"…카페 화장실 세면대서 아기 대변 씻긴 엄마
[87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43670 226
272089
썸네일
[새갤] 김여정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면 끔찍한 참변"
[583]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4139 120
2720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제시 사건 보고 개빡친 변호사가 쓴 글.jpg
[9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73348 742
272084
썸네일
[코갤] 신한투자증권 LP 새끼 규정 위반 3일만에 청산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6]
랜덤워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2684 164
272082
썸네일
[카연] 지방발령 히어로!!! 마지막화
[29]
준한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1797 58
272081
썸네일
[디갤] 서강대교에서 본 일몰 (12장)
[43]
ㅋㄹ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9981 43
272079
썸네일
[유갤] 배우 박신양 11년 스크린 복귀작...근황....jpg
[345]
ㅇㅇ(175.119) 10.13 37386 85
2720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인에서 50일간 흑인으로 살아본 기자
[322]
완장고아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52905 493
272076
썸네일
[블갤]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의 글귀 모음...jpg
[337]
무궁화꽃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0770 265
272074
썸네일
[인갤] UFO50 개미게임 뭔가 이상함
[31]
V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5762 79
272072
썸네일
[싱갤] 아이의 소액결제로 전재산을 탕진한 중국가족 ㄷㄷ
[366]
ㅇㅇ(211.181) 10.13 42426 141
272071
썸네일
[독갤] 독붕이 소련에서 만든 12만원짜리 책 샀다
[132]
김빌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2160 97
272067
썸네일
[야갤] [단독] 대리운전 뒤 주차장 음주운전...차 30대 들이받아
[23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0735 173
272066
썸네일
[F갤] 호주 V8 슈퍼카 시리즈에 참여했던 회사들을 알아보자
[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3251 44
272064
썸네일
[카연] 죽음으로 맛있는 짬뽕 上
[65]
부리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9104 103
2720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딧 역스퍼거 밈 모음2
[110]
갱생올리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6485 112
272060
썸네일
[인갤] 개발자가 말하는 CRT 도트에 대한 오해
[123]
빗소리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9663 144
272058
썸네일
[기음] 뚱쓰뚱쓰 입맛 찾으러 천안으로 가출, 첫번째 국밥집...jpg
[96]
익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4577 29
2720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종교인들끼리 경쟁 붙는다는 부분.JPG
[211]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0355 201
272054
썸네일
[소갤] 초스압) 수오미와 떠나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
[24]
흐에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0280 25
272052
썸네일
[외갤] 스압) 앞으로가 기대되는 현 외힙씬 루키들 (1)
[85]
예1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4307 66
2720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건강할수록 간헐적 단식이 쉬운 이유.jpg
[510]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6464 160
272046
썸네일
[야갤] 적 함정 그대로 '침몰', 게임체인저 된 '유령 함대'.jpg
[1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9494 42
272045
썸네일
[배갤] 실베보고 올리는 1년전 그랜드 캐년
[47]
마녀를증오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1209 32
272042
썸네일
[유갤] V/H/S 시리즈 7번째 작품<V/H/S 비욘드>근황.....jpg
[49]
ㅇㅇ(175.119) 10.13 9724 27
272040
썸네일
[카연] 유리의 너굴이
[83]
원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3967 1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