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의외로 3대 세습에 회의적이었던 김정일

싱글벙글 의외로 3대 세습에 회의적이었던 김정일앱에서 작성

여하

2024.10.17 13:05:01

조회 44038 추천 436 댓글 361

14eec130efe06bb6599cd3a614e4052e58e63c900004e13c51f89c1d88405e9e703484116497c01048c72cae2b5fc6c65064f8b592148dd8c49a3012d2cfc9c43ac6086ceceb15

2011년 뒈지기 전 아들 김정은에게 승계 작업을 마쳐놓고 3대 세습의 위?업을 달성한 김정일

하지만 사실 김정일은 3대 세습에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23b8c735a8c276b03ff184e54482746ff496741b6ee8da3735a50614a095532d660678299f4eefa27f1e4938de7252202ef7af4e4383e70d379a470da6c4422905bc30116bb8

이유야 당연히 3대 세습의 명분, 지속가능성 등등의 차고 넘치는 문제

21세기, 그것도 명목상으로는 공화국을 표방하는 나라에서 3대 세습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권력 승계는 김정일 본인이 생각해도 무리였던 듯

또한 군주정에서도 생각보다 쉬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부자세습인데, 김정은에게 물려주고 난 뒤 김씨 일가 및 북한 정권이 온존할지, 김정은이 원로와 군부들을 누르고 애비나 할애비 같은 독재권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을 것

1d84f874b58368f637ed8ee54f83706dec88dfacc9deb46e9dc3cb81b2127857de246ae03907491b

이 때문에 김정일은 주변에다 "또 한 번 세습에 의한 권력 승계는 없다. 김씨 가문은 앞으로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담보하는 상징이고, 인민들의 충성의 대상으로만 남도록 할 것"이라 하였으며

장성택 등의 핵심 측근 10명을 불러놓고 긴히 말하길 "국가 운영은 오늘 여기에 온 당신들이 맡아라.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 나라를 운영할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한다

3eefe229ff8a6cb568aed7b822e11702b7f8fa5183f01dcd608674faf2e1e72ff043d5ea6bb51fdb897f5dd7a5dddfdf8110fbf1f8972b98f37ab8cba2f1666a598e775167cb1d26e5cbe651a66e1520c44dded7a54c8c177cb6734cc1cfd43489ceaf770abe

김정일이 말한 '국가 상징으로서의 김씨 일가'와 김정일이 당부한 핵심 측근, 일종의 고명대신들에 의한 집단통치는 일본 천황제와 비슷한 것이었다고 국정원 초대 제1차장을 역임한 라종원 교수는 말한다

북한이 일종의 '천황제'를 준비한다는 라종원 당시 제1차장의 보고를 들은 슨상님의 반응

06b4dd19c1d33deb64aad8b229c13638bc807de1d058d58f9cdb56bb9986aee33ac1852447963704fd1dd8e273e7c788d004

"그게 되겠냐?"

0394e30fb78269f73fed87ec2981746d307ec4287fe36b4eb4e288122f3f3aae0ba5bbad21e4515035c705

어찌 됐든 뾰족한 방법을 찾지는 못 한 채 뒈질 날을 기다려야 했던 김정일

결국에는 시간에 쫓겨서 3대 세습, 즉 김정은에게 권력 승계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위 내용들은 상술한 라종일 정치학 교수의 저서 <장성택의 길>에 나오는 내용인데, 주체사상의 창시자이자 97년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황장엽과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80년대 말 나눈 대화의 내용도 실려있다

0f92d604c4c83cf23b89e2b13cfb2d0747f02ab67409779fef90afb848f065e3dc81d937094a051e07912525382360005ed84d7a0e0113f713bc97a8f3fa01a80cd83696dbf9c2224db80b960b9b2deeed5e60b2d8384fc64dc68e3c67506e572b400f89858e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가 파탄나지 않겠나?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는가?"

2099853cfdc3369c79e8839e06e41105fc1d494de24881c075f3ef86c8ef443437385aee15ef3f467e4beff10456eb69b44dc5a8fed1ff571dca7eae4a757534cf62a0611aaf1f

"그런 일 절대로 없을 겁니다."

"무슨 좋은 방책이라도 있는 겐가?"

"우리 경제는 이미 파탄이 났는데 어떻게 또 파탄이 나겠습네까? (실제로 한 말)"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436

고정닉 135

원본 첨부파일 1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4219	[중갤] 오늘자 윤석열 의전 ㅋㅋ [292]	개같은년	10.21	27961	97
274217	[해갤] 택시로 대한민국 전국 한 바퀴 돌아본 결과.jpg [277]	해갤러(212.103)	10.21	25604	78
274216	[싱갤] 등골등골 티니핑이 왜 등골브레이커인지 알아보자 [278]	ㅇㅇ	10.21	24395	149
274215	[싱갤] 싱글벙글 충격 전개로 눈물나는 이번주 동물농장 편의점 털바퀴 사연.jpg [288]	수인갤러리	10.21	23411	118
274213	[판갤] 중국이 노리고 있다는 한국 전통놀이 [568]	판갤러(98.98)	10.21	27803	281
274211	[중갤] [단독] 명태균 "김건희 여사한테 돈 받아오겠다" [130]	ㅇㅇ	10.21	11226	99
274209	[싱갤] 교도소 등급별 모습 [269]	ㅈㅈ	10.21	33581	130
274208	[해갤] 아이콘 매치 주관한 슛포러브(씨잼철 바밤바) 과거.jpg [79]	해갤러(211.234)	10.21	14809	102
274207	[기갤] [단독] 한동훈 대표 측 "이재명 선고 전 김 여사 이슈 반드시 정리" [189]	ㅇㅇ(211.234)	10.21	12920	98
274205	[대갤] 일본 수도권을 뒤흔드는 공포의 연속 강도 사건... 사망자까지 발생 [190]	난징대파티	10.21	27871	190
274204	[싱갤] 싱글벙글 거유음침녀가 되어버린 소꿉친구.manhwa [467]	ㅇㅇ	10.21	39718	331
274203	[특갤] 저커버그 칼 갈았다…AI 뛰어든 메타의 승부수 [134]	니지카엘	10.21	18132	68
274201	[싱갤] 싱글벙글 현재 한국 AI 인재 유출 상황.jpg [496]	ㅇㅇ(14.42)	10.21	30178	204
274200	[디갤] 태국 다녀옴~~~!! [53]	감자피자	10.21	8124	13
274197	[싱갤] 싱글벙글 ”요즘 대기업 구조조정이 어딨어 ㅂㅅ아ㅋㅋ“ [583]	ㅇㅇ	10.21	53638	401
274196	[국갤] [단독] 문다혜, 에어비앤비서 5년 경력 '슈퍼 호스트'…후기만 130건 [366]	ㅇㅇ(58.127)	10.21	26095	410
274195	[해갤] 오늘자 바르셀로나 골 모음...gif [143]	메호대전종결2	10.21	18292	247
274193	[싱갤] 싱글벙글 키 163cm 남자가 살면서 들어본 말들 [1141]	포만한	10.21	44449	231
274192	[기갤] "왜 짖어"…남의 집 들어가 개 때려죽이고 "정당방위" 주장 [470]	긷갤러(178.249)	10.21	17276	69
274191	[부갤] 방심위 김건희 디올백 영상 접속 차단 시도 [241]	콜로라도킹	10.21	14381	202
274189	[싱갤] 싱글벙글 못생겼다고 난리난 페라리 신차 근황.jpg [320]	수인갤러리	10.21	30976	72
274188	[남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 확정 [501]	띤갤러(86.106)	10.21	23122	65
274187	[갤갤] 요즘 힛하다는 삼성 서초보고서 예시 [364]	ㅇㅇ	10.21	34327	258
274185	[싱갤] 군대 간 남자동기들 귀찮다는 인서울 여대생 [342]	ㅇㅇ(1.225)	10.21	39136	136
274183	[흑갤] ㄹㅇ 호감인 안성재 인터뷰......jpg [194]	ㅇㅇ(175.119)	10.21	28084	212
274181	[싱갤] 싱글벙글 대머리 AV 배우의 롱런 비결 [288]	ㅇㅇ	10.21	39756	353
274180	[나갤] 이스라엘-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관련 금융기관 공격 예고 [69]	ㅇㅇ(NEWS)	10.21	10988	29
274179	[스갤] 설악산에 눈왔다네 ㅋㅋㅋ [83]	ㅇㅇ	10.21	14941	17
274177	[야갤] 혼자 쓴다는 '검사장' 관사 '몇 평'이길래 시끄럽나 [423]	마스널	10.21	18884	65
274176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1021 [67]	모닝지구촌	10.21	16083	65
274175	[대갤] 日, 불꽃놀이 구경가서 치고 박고 싸운 스시부부(?)... 나란히 체포 [131]	난징대파티	10.21	17612	177
274173	[군갤] VOA: 북한에 군사도발 했다면 잘한일 [220]	ㅇㅇ	10.21	18016	123
274172	[싱갤] 싱글방글 라면을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579]	썅년	10.21	42962	541
274169	[야갤] 처갓집에 방문한 심형탁 근황 ...jpg [815]	야갤러(61.83)	10.21	50716	1101
274168	[싱갤] 싱글벙글 커플여행 데이트촌 [364]	ㅇㅇ(59.6)	10.21	27816	56
274167	[부갤] 시진핑 긴급 속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38]	ㅇㅇ(220.120)	10.21	48611	366
274165	[기갤] 악플 때문에 1억 5천 쓰고 후회했다는 씨엔블루 [207]	긷갤러(45.32)	10.21	29652	102
274164	[해갤] EPL 득점왕 위상.jpg [178]	ㅇㅇ(122.44)	10.21	32711	410
274163	[싱갤] 싱글벙글 美 트럼프 실시간...gif [418]	LORA	10.21	32754	384
274161	[G갤] 혐주의) 젠지선수 대상 알페스 제작한 타팬들 박제용 글 [180]	ㅇㅇ	10.21	20152	265
274160	[중갤] 개검....김건희 주식 잘 몰라!? ㅋㅋㅋㅋㅋNews [219]	ㅇㅇ	10.21	12528	200
274156	[중갤] [단독] 한 대표 측 "이재명 선고 전 김 여사 이슈 반드시 정리" [78]	ㅇㅇ	10.21	11368	131
274155	[싱갤] 싱글벙글 넥슨 근황.jpg [441]	왕구리	10.21	53082	573
274153	[야갤] 특이점이 온 일본 아이치 대학 홍보영상 바이럴 [241]	마사	10.21	26881	258
274152	[군갤] [단독] "북한군 사상자 90% 달할 수도"…격전지 투입 전망 / SBS [467]	ㅇㅇ	10.21	32605	155
274150	[싱갤] 싱글벙글 도둑들이 환장할 보안 미친 원룸(?) 매물촌 [218]	니지카엘	10.21	26988	135
274148	[군갤] 7급 군무원 vs 순경 블라인드 반응.jpg [289]	ㅇㅇ(182.209)	10.21	27532	86
274147	[싱갤] 훌쩍훌쩍 치료보다 미용 시술…사라진 ‘진짜 피부과’ [322]	레버러지	10.21	22077	220
274145	[디갤] 여행중.webp [18]	아사히펜탁스	10.21	6273	8
274143	[바갤] 귀브 타고 안동 갔다옴 [57]	빅커브맨	10.21	9789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