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세키 라멘
이런 점보, 지로라멘 형식도 있고
우리가 흔히 아는 보통 사이즈의 라멘도 있다.
이 중 나는 보통 사이즈로 돈코츠 라멘을 만들어 보겠다.
대강 활용한 레시피
우선 차슈부터 준비하자
뼈를 제거한 통삼겹에 칼집을 슥슥 낸다
대강 한번 말아보고 남는 부분들을 잘라내주자
이제 원형으로 만 다음 명주실로 고정시킨다
이때 좀 더 단단히 고정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듬
처슈가 들어갈 냄비에 황설탕 사케 물 미림 쯔유 대파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주인공인 차슈와 자투리 고기들을 넣고 끓여주자. 3~4시간 끓임
끓이는 동안 차슈가 안뜨게 관리하고 불순물 제거하기
이제부터 진짜 시간 노가다 시작이다
곰솥에 준비한 등뼈와 물을 넣고 끓인다. 핏물을 빼주자
이제 세척을 하자
냄비에 늘러 붙은 것도 빡빡 제거 해야함
노가다 joat
씻은 등뼈를 다시 솥에 넣고 뼈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우고 육수가 1/3이 될 때 까지 졸인다.
끓이기 전 잠시 집게를 꽂은 이유는 줄자가 없어서 저거로 물 높이 체크 한거임
1/3만큼 졸였으니 뼈를 빼고 육수를 건져낸다
이제 다시 차슈 쪽으로 넘어 가보자
줄을 덜 묶었더니 곳곳이 터질듯하다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일단 진행하자
육수 우려내기 2번째
첫번째 방식이랑 똑같이 한다
그 다음 아지타마고를 만들자
보통 6~7분 정도 끓인다곤 하지만, 냄비의 크기에 따라 편차가 존재해 존만한 냄비를 쓰는 난 8분간 끓였다
야들야들 반숙 딱 좋다. 완숙은 절대 취급 안함
계란과 차슈를 지퍼백에 넣고 차슈를 만들고 남은 간장을 계란 쪽에 넣은 다음 냉장고에서 식혀주자
두번쨰 육수도 얼추 완성된 것 같다
나온 육수를 첫번째 육수랑 합쳐주자
때깔보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우려주자
기다리는 동안 등뼈살 조금씩 뜯어먹기
세번째 육수의 결과. 가장 진한 것 같다
분명 오후에 시작했는데 이거까지 하니 새벽 2시가 넘었다. 냄비들을 대강 씻고 한숨 자고 오자
이제 국물의 간과 맛을 더해줄 카에시를 만들자
쯔유 청주 미림 소금 으깬 마늘을 넣고 살짝 끓을때까지 가열하자
망한 줄 알았던 어제의 차슈. 막상 잘라보니 상태가 괜찮...다?
바로 슥슥 썰어 주시고
어제 사용하다 남은 간장을 발라 준 다음 ......
아이스께기 녹이는 메구 마냥 신나게 토치를 쏴 주자
이때가 요리 과정 중 젤 재밌었음
어제 만든 육수 보소?
기름막이 생긴 정도를 넘어 그냥 젤리화되었다
바로 녹이고 카에시와 10 : 1 비율로 섞어주자
밤 사이 냅둔 아지타마고. 그냥 영롱하다
다시 말하지만 완숙으로 만드는 사람은 탈락임
이제 면을 삶고 접시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면 삶은 물에 숙주를1분 정도 데치고 넣으면
드디어 완성이다
평가
일단 국물은 진하다. 맛 없는게 이상하긴 한데 엄청 진하고 좋다.
하지만 들인 시간 노력을 생각하면 시중 사골 육수를 사서 졸이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차슈는 외형은 좀 뭉개져도 맛과 불향은 제대로 살아있었다
부모님이 드시고는 살짝 족발맛이 난다고 하심
그리고 만드는것도 만드는건데 모든 요리 과정에 기름이 범벅이라 설거지 생각에 두번은 못할듯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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