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열차로 떠난 스페인 세고비아 하이킹 후기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지역 열차로 떠난 스페인 세고비아 하이킹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

2024.11.06 23:45:02

조회 11842 추천 20 댓글 14

마드리드에서 귀국 전날 새벽...

마드리드는 재미없고 이대로 한국 가긴 너무 아쉬워

세고비아 당일치기를 다녀오기로 결정.

7de88704b2f168f423e787e6379c701ef1d5c45a25d4acab36cbe6db18f4393e5cabde8f96be59584abd108ca8f1020c2e5eea96b1

세고비아는 디즈니 백설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

고대 로마 수도교 등이 있는 근교 관광지임.

특히 알카사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당장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표를 알아봤는데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cbc2088fd7361aa7588e1bea202a5b9ccfb6d86af9da1117d3e223198ff6b

전부 매진이었다...

하는 수 없이 기차로 가기로 함.

대부분의 세고비아 후기에선

절대 기차를 추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cbc208ff97c66a57586e8bcbe41cd6b09684108ed3c38cc1f1e1b5021

우선 출발역인 차마르틴 역이 쥰내 멀고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9bc2288fc7d66a47586e8bcbe4105f1f6d439501ccf7c00b0c2067243

도착역도 중심지에서 많이 떨어져 있음.

28b9d932da836ff53ee88ee44782756b19613d570932e3b80f00a26ea2fc977d0483bb

고속열차는 30분 컷이지만 가격이 20유로대이고

도착역도 중심지에서 도보 1시간 거리라 패스.

나는 8유로 짜리 지역 열차 표를 예매함.

버스보다 돈도 2배, 소요 시간도 2배지만 별수 없지.

4시간만 잔 뒤 배낭 하나 메고 출발함.

근데 지역 열차로 가는 법은 구글링에 안나오더라고.

혹시 세고비아 계획 중인 사람들은 내 방법 참고해.

7fed8272b48368f751ef81e043827c7307f4e2d5e1e859a08b8e2b66a895c9

차마르틴 전철역에 내리면 저 빨간색 아이콘 따라가

7fed8272b48368f751ef8ee541807c73a603c98e2cfcd6c84dda2aa986e81671

그럼 출입구가 나옴.

근데 여기 전광판엔 열차 번호가 안뜸...

잘못왔나 싶어서 직원한테 표 들고

데스티노 세고비아! 외치니 맞다고 해서 그냥 qr찍고 들어감.

7fed8272b48368f751ef8ee647817273226c695f91e6af1268cd42481eac21

한 15분전 쯤에 내부 전광판에 뜨더라. 이걸 왜 밖에선 안보여주는 걸까...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1db9e80057bcddefecb57cef8a776e51a266abecc410e5eda0d9286ac

아무튼 내부가 무슨 비행기 같은 첨보는 열차를 타고 출발.

도착까지 2시간이라 한숨 잤음.

7fed8272b48368f751ee86e540817373fe0dbced9c6ff00a1c70af980311c95c

근데 1시간 후 갑자기 내리라함...

사일런트 힐 입갤 ㅅㅂ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양붕이들이 옆 전철 문 수동으로 열고 타더라고. 갈아타는 거였는데 내가 자다깨서 못들은듯.

28b9d932da836ff53ee88ee64386736442c250802e94aae8df26a465a7adc84fe7ee

1시간 더 달려서 세고비아 도착.

정말 다행히 날씨는 좋아졌음.

7fed8272b48368f751ee87e54f83747349def40bdc46a615ad9a631e1c4f32f2

28b9d932da836ff53ee88ee242877764e2d5686ba02d05344cbfd45567ff33db6c81

30분 정도 걸으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돌아갈 티켓 미리 구매해줬다. 4.6유로로 훨씬 저렴함.

7fed8272b48368f751ee87e44284727306c58a8777767812e7abaa7a58c776d1

쭉 걷다보니 하이킹 시작 지점 도착.

7fed8272b48368f751ee87e4438573737c70f5861d604487c857dc4a07dac336

등산 시작.

7fed8272b48368f751ee87e440807473694bc34036ac4e898b4a2f754359e570

하자마자 보이는 풍경. 세고비아 대성당임.

7fed8272b48368f751ee87e441807173d22d91feb81e8a26091f62967e131dae

7fed8272b48368f251ed87e6458470739c6ca5fb46b9fa3ac6a9666fe96f77af

계속 쭉쭉 올라감.

7fed8272b48368f751ee87e743857573b6b54e7f6664b487335d027cd62df00c

브이

7fed8272b48368f751ee87e645857373911c0382c2192f82bb3b55a4d0e81e8e

전망 좋네

7fed8272b48368f751ee87e64e857573feb8939f3dca034c7adc661e2cf8a84a

내리막길은 좀 험해서 운동화로 갈아신었음.

7fed8272b48368f251ef85e545827173a6a92dec0366ce52ef2996376b99e231

중간에 샛길이 나있길래 들어가봤음

7fed8272b48368f251ed84e7458374736bc186f0d2ce7f4cdc21b4b389f1a4e8

7fed8272b48368f251ed87e1408272733d7a003f7faa6be89e91f13ed94a7a58

멋진 경치에 셀카 한 장

28b9d932da836ff53ee88ee04089706d5c6dcd121c8b0ff43efe41e359d59aa08aae20

또 올라가다보면

7fed8272b48368f751ee84e442807073acbf7d8efe11435d77b5ad433dc9912f

평지가 나옴.

7fed8272b48368f751ee84e44e827173077b42b1076bc7194bdfcc6f59b4c8f5

7fed8272b48368f751ee84e74681747340d6fc556466d8e61107e2270d6c953b

10분 정도 더 걸어서 목적지인 전망대

Mirador del Alcázar y los dos Valles 도착

7fed8272b48368f251ed84e74384777369c8bbb3d60a9202e9c87a922029b224

7fed8272b48368f251ef84e747837673f1f01e50380c3fa49e294a05b78bb5d1

7fed8272b48368f251ef84e7448274731feb31a6290df54efc54e6e218c35be6

단풍과 어우러진 성채의 경치가 끝내줬다..

7fed8272b48368f251ed85e74283777375d82b2b902290ca7a169d9a7d8cf489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봤음

7fed8272b48368f251ed84e543807573d9c82294d2b5580ce88fce27f0a701

SIUUUUUUUU

7fed8272b48368f251ed84e541807073b5e8af44cf63bd67b9a74be2373b8f43

사진 찍고 풍경 감상하며 1시간 정도 노가리 까다보니

배고파짐.. 아침도 안먹고 왔거든.

마을로 가기 위해 하산함.

7fed8272b48368f751ee85e540857173b8d21a4570b01af5e3a7708bf7b72eb4

7fed8272b48368f751ee85e74585757317af0d679d52813ea8a378209ef36d64

7fed8272b48368f751ee85e646807d7368094db8087ce8c8e36f620100fcc8a4

마을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로 마무리.

오후엔 대성당, 수도교 보고 해질녘 즘 다시 전망대 갔음.

나중에 시간 나면 써봄.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5

원본 첨부파일 37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9305	[이갤] 1주년 수아,헤이즈&바니걸들 그려왔어 [160]	달감	11.09	27128	216
279303	[디갤] 북경 대학교 필름 사진입니다 [48]	미놀타x300	11.09	11046	15
279302	[싱갤] 훌쩍훌쩍 ㅅㅅ리스 남편.manwha [289]	김전돋	11.09	70127	515
279300	[군갤] 최근 독일의 리버스 구도에 대해 알아보자 [47]	ㅇㅇ	11.09	16341	32
279298	[싱갤] 훌쩍훌쩍 2000년대 전경생활 [220]	ㅇㅇ	11.09	22322	121
279296	[로갤] 30대 아저씨가 림버스 하는 만화 - 15화 (3장) [60]	라아쿤()	11.09	20966	86
279292	[싱갤] 싱글벙글 어느 자연인의 개 이름..jpg [159]	최강한화이글스팬	11.09	60156	386
279290	[등갤] 산사유람기-영주 부석사 [50]	선자령청설모	11.09	15013	48
279288	[주갤] 프린세스 메이커.feat 한녀 키우기 [186]	주갤러(121.141)	11.09	33857	502
279286	[군갤] 북한의 '출구 없는' 터널들 [167]	Су-47	11.09	46349	188
279284	[싱갤] 싱글벙글 보글보글 진짜 엔딩.jpg [156]	ㅇㅇ	11.09	51569	431
279280	[히갤] 해리스를 지지한 DC & 마블 배우들....jpg [488]	ㅇㅇ(175.119)	11.09	37789	136
279278	[싱갤] 싱글벙글 락가수 엄마썰...jpg [106]	빠요엔	11.09	32601	257
279276	[군갤]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항공장비 2부 [25]	호순이	11.09	16993	23
279274	[싱갤] 스압)오싹오싹 8살에서 성장멈춘 25살 백마 누나..jpg [545]	ㅇㅇ	11.09	63167	144
279270	[중갤] 군바리나라겜 아니랄까봐 고증 충실한 블루아카...jpg [260]	ㅂㅌㅇㅅ	11.08	30750	190
279268	[싱갤] 일남충이 검색기록 들키는 만화 [436]	amputeespace	11.08	53414	403
279266	[야갤] ㅓㅜㅑ 한국에서 월급받고 울었다는 탈북자 ㄷ ㄷ ㄷ [294]	야갤러(1.212)	11.08	58596	647
279264	[부갤] 트럼프, 영끌이 죽이겠다ㅋㅋ(스압) [281]	ㅇㅇ(211.234)	11.08	37001	175
279262	[싱갤] 싱글벙글 트럼프가 불륜해서 개족보된 자매..jpg [352]	ㅇㅇ(61.82)	11.08	48442	275
279260	[러갤] 허드슨 형님이 뛰기 싫을떄 나가서 뛰는 방법.JPG [64]	화요	11.08	21976	20
279258	[싱갤] 무도회에 안간 신데렐라 달달순애.manga [89]	김전돋	11.08	29723	164
279256	[미갤] 트럼프 지지하는 칸예 인터뷰...jpg [317]	ㅇㅇ(106.102)	11.08	34654	608
279254	[걸갤] 칸코쿠 내한 D-1 기념 성지순례 갔다온것들 좀 써봄(좀 김) [41]	꿀호떡2	11.08	15517	46
279252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에서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 특 [469]	SELECT싱갤러FROM싱갤WHERE	11.08	52912	320
279249	[부갤] 월가의 다음 베팅은 쓰레기..하이닉스 시총 맞먹는 기업, 웨이스트 매니지 [166]	앨런	11.08	30092	46
279246	[판갤] 의외로 엿 먹으라는게 욕이라고 쓰인게 얼마 안되네? [147]	인터네코	11.08	28108	124
279244	[싱갤] 개같은 공인 인증서 편하게 해주신 분 [355]	부타코	11.08	47336	945
279242	[유갤] (스압) 급식대가 급식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 JPG [297]	ㅇㅇ(175.119)	11.08	39002	244
279238	[싱갤] 싱글벙글 명작 SF 영화 퀄리티 (스압) [247]	ㅇㅇ	11.08	30713	139
279236	[냥갤] 공포공포 캣맘의 민원테러 [304]	ㅇㅇ(126.34)	11.08	25592	421
279234	[필갤] 포트라400 교토 일상의 모습들 [31]	유동교토	11.08	7604	26
279232	[부갤] 코란도 근본모델 신진 코란도에 대해 써봤다 [57]	ㅇㅇ(223.62)	11.08	18511	84
279230	[싱갤] 싱글벙글 상남자의 전통놀이 [548]	ㅇㅇ(110.12)	11.08	39284	181
279226	[정갤] 한국 신검 평균키 발표될때마다 나오는 소리.. 과연 현실은? [737]	ㅇㅇ	11.08	45524	208
279224	[대갤] 日, 최연소 남자 의원이 20대 남성 수면제 먹이고 성폭력 가해 (도쿄) [330]	난징대파티	11.08	71890	222
279222	[싱갤] 싱글벙글 서양 20~30대들 한 번쯤 해보는 경험 [555]	ㅇㅇ	11.08	59462	148
279220	[기갤] 연예인들도 처음볼 정도로 성대했다던 조세호 결혼식.jpg [597]	ㅇㅇ(208.78)	11.08	46849	87
279218	[싱갤] 싱글벙글 가짜뉴스 [111]	unanimous	11.08	29665	106
279216	[디갤] [나무] 릴레이 후보작+우승자 발표 (스압) [28]	후지조아	11.08	10584	28
279214	[스갤] 언론통제에 진심인 삼성이 못 건들고 있는 기사.jpg [635]	ㅇㅇ(221.145)	11.08	65199	1226
279212	[싱갤] 가슴 땀 냄새 맡아보고싶다.manhwa [436]	김전돋	11.08	59057	367
279210	[유갤] 위구르족 문화가 궁금했던 유튜버 [364]	ㅇㅇ(86.106)	11.08	35999	287
279206	[주갤] 블라) 점점 더 매콤해지고 있는 요즘 남자들 [685]	주갤러(211.220)	11.08	63750	822
279204	[부갤] 평택 투기꾼들의 눈물 \| 삼성마저 인원감축, 역대급 불황 [370]	앨런	11.08	28150	176
279202	[야갤] 속보))'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 [584]	코로나	11.08	33640	148
279200	[싱갤] 싱글벙글 노래방 가서 음정 낮추는거 쪽팔릴 필요 없는 이유 [295]	니지카엘	11.08	34631	248
279198	[국갤] '폭망' 민주 장외집회, 이재명 직접 문자 돌려 앙망 [402]	헬기탄재매이	11.08	18748	307
279196	[싱갤] 미국 잡지사에서 부자들에게 소액 수표를 보내서 실험한 결과.jpg [225]	ㅇㅇ(222.97)	11.08	30263	173
279194	[기음] "여자는 깍두기 잘 안 먹길래"…군산 유명 중국집 차별 논란 [818]	ㅇㅇ(212.102)	11.08	36546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