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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대군 카이펑 공습... 중국 당국 화들짝 앱에서 작성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2 13:50:02
조회 21863 추천 220 댓글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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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한 바퀴벌레들이 도로에 가득한 끔찍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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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는 10만명, 많게는 20만명으로 추산되는 짱퀴들이 밤새 자전거를 타고 정저우부터 카이펑까지 향하는 광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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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의 거리는 약 50km정도 되는데 짱퀴 숫자가 너무 많아서 도로를 가득 매운 행렬이 정말 끝도 없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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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요 짜요를 열심히 외치며 더러운 깃발을 흔드는 짱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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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웡 여대생 4명이 올린 자전거 영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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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특별할 것 없는 짱녀 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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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펑의 유명한 만두인 관탕바오를 먹겠다고 한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떠난 영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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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청춘 운운한 게 짱퀴들의 가슴에 불을 붙였는지 조회수가 대박이 나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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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대생들이 한 것처럼 자전거로 카이펑에 가는 유행이 번졌는데

지난 주말에 절정에 달해서 20만명이 저지랄을 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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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청춘타령 중임

근데 20만명이 길 막고 저지랄 하는 것도 충분히 민폐지만 '진짜'는 이제부터 시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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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 요금이 2500원 안팎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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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짱깨들 소득수준이 높지 않다보니까 아끼고 아껴서 자전거 요금을 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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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를 아끼겠다고 길거리에서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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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자는 상식 이하의 짓을 수만명이 저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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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온 공유자전거도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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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반납하더라도 워낙 수가 많으니까 좀 생각을 하고 놔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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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이고 뭐고 그냥 전부 갖다놓으니까 통행이 블가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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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하는데 대체 왜 오성홍기를 들고 오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달렸다고 함

소분홍들 사상교육의 무서움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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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저런식의 정치적 구호를 외치며 달리는 이들도 적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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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 공산당이 발작하는 자유와 관련된 구호를 외치는 젊은이들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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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의 백지시위와 같은 정부 비판 시위로 이어질까봐 공산당이 예의주시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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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카이펑에서 그치지 않고 이게 베이징으로 이어지려는 움직임까지 일어나니까 중국도 더는 방관할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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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자전거 도로를 폐쇄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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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의 도시 간 이동을 차단하는 등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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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은 학생들이 아예 밖으로 못나가게 막아버리니까 내부에서 반발하면서 충돌도 있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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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단순 소동에 그치고 시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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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생활을 하는 짱깨 청년들의 현실, 그리고 이들의 작은 움직임에도 놀라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짱깨당국의 공포심을 잘 볼 수 있는 사건이었음

밤마다 떼지어 달리는 이유, 중국 당국 '대학생 외출 금지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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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 바글바글하네

근데
중국 시민들은
이제는 국가에 항의해서 들고 일어서야 할 때 아닌가

언제까지 통제된 동굴에서 살 것인가

스스로 국가의 미개함마저
받아들이고 사는 비겁한 민족인 듯..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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