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사쿠라오 증류소 투어 후기앱에서 작성

samch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0 18:36:02
조회 8608 추천 40 댓글 42

7fed8272b48068f051ef8fe64e8571738139d0e2142c416ddb1967bf26da52a0

본인은 술을 몹시 사랑하기 때문에

일여를 가면 되도록 맥주공장이든 증류소든 양조장이든 하나를 넣는 편이다


이번에는 히로시마를 간 김에 항상 바와 면세점에서 신경쓰였던 '그 증류소'

사쿠라오 증류소 투어를 신청해서 갔다



7fed8272b48068f051ef8fe145857d734183ced0e97e3d2fe1768fec25f1601e

투어 예약은 사쿠라오 증류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2000엔의 투어비를 현장에 가서 지불한다

언어는 하루에 일본어 2타임 영어 1타임 진행한다


나는 10:30 영어 투어로 신청했다

근데 나 말고 다 일본인이고 나도 일본어를 할 줄 아는게 뽀록나서

그냥 일본어로 진행함



7fed8272b48068f051ef8fe1408572735e20637e1e205fa9dadf72a76107e56e

JR 하쓰카이치역에서 대충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사쿠라오 증류소


사쿠라오 증류소는 160년의 역사를 지닌 초 근본 증류소로

역사만 따지면 그 산토리와 견줄만 한 곳이다


원래는 사케와 소츄만 만드는 곳이었지만

2대 회장의 결단으로 우리도 양주 함 만들어보입시더 하고 소츄 만들던 짬빱으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53ff39d707ed063c95e4d542a62b8d6fc44838f14595a31dfad76

투어의 시작점인 방문자 센터

사쿠라오의 마크는 위가 술의 물방울, 아래가 벚꽃의 꽃잎(사쿠라)를 상징한다


위스키를 만드는 건 그것대로 일이었지만

사쿠라오 증류소는 한가지 난관에 봉착한다


일단 위스키를 만들었는데

이 위스키를 바로 팔아서 돈을 땡길 수 있느냐?

그게 안 된다 위스키는 필수적으로 몇 년 간 숙성해야하기 때문에


투자한 돈은 다 숙성고에 갇혀서 돈이 안 돌고

그렇다고 그걸 그대로 방치할 정도로 사쿠라오는 돈 많은 회사가 아니었기에

사쿠라오 증류소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7fed8272b48068f051ef8fe042837c732983f66c592bbd05afa42db384f19280

방문자 센터 내부


그래서 떠올린 타개책이 진을 만드는 것이었다

진은 숙성이 거의 필요없으니까

일단 위스키가 숙성을 마칠 때까지 진을 팔아 버틴다는 전략이었다



7fed8272b48068f051ef8fe043817773d21bdf4ea59d61aff5b7e0b821b5f989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83133cd53e6461c787c98f5acd4b3d4841c356437054396961dc3af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6052c83b4452384bd6c806e8aa314c69cb9fbf04fa0ac17d7d653c9

7fed8272b48068f051ee86e5438371730563eb1fae719d028c6afb5b34f55060

방문자 센터에서 파는 이모저모의 술들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기똥찬 진이 필요했다

위스키를 전혀 팔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그런 진을


그래서 당시 사쿠라오 증류소의 연구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미친듯이 진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집념 덕분에 사쿠라오의 진은 뛰어난 상품성으로 널리 팔리게 되었다


이것이 사쿠라오 증류소의 간판 상품이 진이 된 이유다




3fb8c32fffd711ab6fb8d38a4f83746ffc0f5ba9c852ec434a86e11c6647cec2fdb7c4335c1300690c05a0daf9

존나 낡아보이는 건물이지만 이게 사쿠라오의 본사다


160년의 세월이 엿보이는 곳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3d0c3b711f302e62c25e61e85edc2f618206290c5ade3d9d88b0885

저기의 높은 건물은 사케 및 소츄 및 여타 과실주 등등


위스키와 진 이외의 술들을 만드는 곳이다



7fed8272b48068f051ee86e74f837373e50be4ed5204758840df98bee4a19732

7fed8272b48068f051ee86e64680717352e89d26e8855a1f4b77009254d0819c

증류소 부지 철책 내부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f4d9c204d57d1fd52d6e925c396630119f11c03cf17277b69ed1d34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bcc3085df333e64dae6c562acb5ff26c7dc66a9eb5dba755fc4d965

이건 그 옛날 아직 연호가 좀 다를 시절 썼던 증류기다


당시 사쿠라오의 소츄 등 증류주의 생산을 책임졌던 녀석


이렇게 낡아빠질 때까지 쓴 건 증류기가 개좆같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한다


증류기는 죄다 서양에서 수입 해야 하기 때문에...



7fed8272b48068f051ee86e644817473be57f2db45267a41051c65763e717377

7fed8272b48068f051ee86e644807173af0375b9e07a49c22bb4c5fd7055a24b

거대한 술 저장고


아마 평생 술을 마셔도 저 창고는 못 채우겠지 싶다



7fed8272b48068f051ee86e64485707378b1f2fd60b582c12f99b508c649374f

저기 멀리 보이는 항아리들은 과거 소츄와 사케 생산 때 쓰였던 것들이라 한다


옛날엔 일일이 항아리에 채워 보관했나봄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d1237b65e760ae9a088c6889a2db68809470cbd09618b217dd68bc2

현재 쓰이는 증류기의 모습

진과 위스키 두 주종 모두 호환되는 모델이라 한다


이 관람실에 앉아 증류소의 역사와 이곳의 위스키를 만드는 제조공정이 담긴 영상을 보고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는 것이 투어의 첫 단계다



7fed8272b48068f051ee86e645837373086ca500f54a9b5f5761f1515a6a4ebd

사쿠라오의 진에 들어가는 수많은 재료들


사쿠라오 진 오리지널에는 총 14가지의 재료가

사쿠라오 진 리미티드에는 총 17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



7fed8272b48068f051ee87e540807d7305a9abd1c4fb269db802a2bc75e4d016

히로시마의 맛을 표현한 리미티드에는 히로시마의 특산물 굴이 일부 들어간다고 한다


어쩐지 진토닉으로 마실 때 굴 향이 좀 난다 했더니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a383b772e2d7d25dd8b54f6e9022f42ec5880872150d03d43e928e0e5

위스키는 맥아 분쇄 -> 발효 -> 여과 -> 증류 -> 숙성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잔에 담긴 음료는 맥아를 발효시킨 mash로

쉽게 말해 발효시키기 전의 위스키다


맥아를 발효시킨거니 사실상 맥주와 유사한 물건인데

그래서 그런지 맥주 냄새가 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a7275af1be96c86cac947f3608fbcd2591550c94384c3df56dd072f

사쿠라오 증류소 위스키의 두 기둥인 사쿠라오와 토고우치


사쿠라오는 말 그대로 이곳 사쿠라오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것이고

토고우치는 히로시마현 북부 산악지대에서 생산한다고 한다

버려진 철도 터널을 개조하여 위스키를 보관하는 것이 특징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b13882ab46ba5d8423a9f4d93241bebb5eb0958598ac4cb91ec08e4

사쿠라오 증류소의 간판 주종 진

그 네 가지 제품


앞쪽의 검정과 핑크가 각각 리미티드와 오리지널로

오리지널이 그 증류소를 일으킨 효자 진이고

리미티드는 히로시마의 맛을 구현한다는 철학으로 오직 히로시마산 재료만으로 만든 진이다

진의 주재료인 주니퍼베리(두송나무 열매)도 히로시마산을 쓴다

다만 히로시마산은 향이 약해서 오리지널과 달리 두송나무 잎도 같이 첨가하는 모양


좌우의 하얀 녀석과 푸른 녀석은 특별판으로

하얀 건 화이트 허브스라고 좀 마시기 편하고 달달한 진을 목표로 만든 것이고

푸른 건 로고에 박힌 이쓰쿠시마 오도리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야지마를 상징하는 녀석으로

미야지마에서 여름에 피는 푸른 꽃인 하마고를 첨가한 것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fa5f605b04d7a91d740e403ce13c15797eafa49772d1ffed054e851d8

7fed8272b48068f051ee87e7478172736c995083e5da5bc95273cc08312f0d87

사쿠라오 증류소의 위스키 숙성고


위스키를 담은 오크동이 산처럼 쌓인게 와이너리를 방불케 한다


사쿠라오는 꽤나 다양한 캐스크를 사용하는데


버번캐스크와 와인캐스크는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고

비어캐스크 등등 무척 다양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9308a92e95024e1010041b076568dd2e8638a18eff1e63fcf9e135194

기억상 얘가 버번캐스크였고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61743c8643592626ee824551174f08bdbe7d9b04ea1368e597ebc1cf0

얘가 셰리캐스크였나 그랬음


이곳에서는 숙성고 바닥에 쏴서 보여주는 빔 프로젝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쿠라오 증류소는 산의 찬 바람과 바다의 온풍을 번갈아 받는데

이것은 위스키의 숙성 시간은 단축 시켜주지만 한 가지 단점을 안겨준다

바로 증발로 인한 자연손실이 크다는 것

다른 증류소들이 1% 정도의 손실을 겪는 반면 사쿠라오는 무려 6%나 증발되어 날아간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fb9b0f63c42b6cb6bfcaee65342479dc2e4664684b8c98b0ac1cfa1a8

그 자연 증발 손실을 이르는 말로 '천사의 몫(angel's share)'이라 부르는데

이게 남들의 6%에 달하니 사쿠라오 증류소의 사람들은 '아 우리쪽의 천사들은 참으로 주당이구나!'하고 웃었다고 한다

아예 거기서 한 술 더 떠서 미야지마가 바로 옆이니까

'식탐이 어마어마한거 보니 우리쪽 천사들은 미야지마의 사슴 천사인가보다!'하고 우스갯소리를 한 것에 착안해

숙성고에서 틀어주는 프로젝션에 날개 달린 사슴 천사들이 나온다

그리고 신명나게 위스키를 1년 내내 마셔댄다


그렇게 마셔대니 6%나 줄어들지...



7fed8272b48068f051ee87e74485737312089985601884d1a63141b2d4fa2033

숙성고 밖에서 포토타임


이상이 관람으로는 끝이고 신나는 시음 타임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관람을 끝내면 이곳 사람들의 사쿠라오 사랑이 옅보인다


얼마나 자기들이 이곳의 술에 공을 들이는지 설명하는 가이드의 표정은 참으로 애사심으로 넘친다


아니 사실은 애주심인가...




7fed8272b48068f051ee86e44083757312ba7dd884fb1ebd488256a91e3db7ae

시음의 시간



7fed8272b48068f051ee87e741837373f28c8f5b4e41f33ff4951bfd1aeff31c

시음 가능 목록으로는 좌측부터 미야노시카, 사쿠라오 싱글몰트 소테른배치, 그리고 갓 증류한 숙성 전의 위스키와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ef24cde25c189202a8aef414cb80c852f739e3e32c2b1295a570acf

사쿠라오 진 라인업 중 좌측부터 하마고, 화이트허브, 리미티드를 시음할 수 있다

시음 기회는 인당 3번


미야노시카는 아까 말했던 사슴 천사가 그려진 라벨이 특징으로, 사쿠라오와 토고우치 두 싱글몰트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

사쿠라오 싱글몰트 소테른배치는 버번캐스크에 2년 반 재우고 귀부와인 캐스크에 1년 반 재운 녀석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45a837061ba6be0c14f1e583610ae9c013352b724b03fc9c5a8be8e79

시음을 시작하며 사쿠라오 마크가 박힌 위스키 잔을 하나씩 주는데

말 그대로 하나씩 준다

시음할 때 쓰고 집에 가져가라고 하나씩 준다...

그저 감사할 따름


나는 3번의 시음 기회를 사쿠라오 진 하마고/미야노시카/사쿠라오 싱글몰트 소테른에 사용했는데


하마고 얘는 애초에 하마고 꽃이 피는 그 짧은 시간에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물량이 존나 딸린다

그래서 선택


미야노시카는 사쿠라오와 토고우치의 맛을 둘 다 띈다(둘의 블렌드니 당연하긴하다)

둘의 맛을 아는 나에게는 꽤나 신기한 기분이었다


소테른은 귀부와인 캐스크에 숙성시켰기 때문에 확실히 와인의 향기가 짙었다

좀 달달하기도 했고


근데 사실 사쿠라오 얘네가 좆소증류소다보니(비하가 아니라 얘네 스스로 그렇게 자조함)

얘네가 파는 위스키랑 진은 대부분 면세점 호텔 바 셋에게 흡수 당해 일반 소매로는 거의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것을 선택해도 웬만큼 희소한 애들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5766d66b967ff287f2f93986db0938761688e016de5402c021e6c129bdb7a7e65

시음을 끝내니 구글 지도 리뷰시 위스키 우메슈를 증정한다길래 냉큼 리뷰했다


이건 위스키랑 우메슈(메실주)를 블렌드한 것으로

사실 맛이 궁금해서 이건 하나 사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거저로 준다니 개꿀ㅋㅋ하며 사쿠라오 찬양을 멈출 수 없었다



7fed8272b48068f051ee84e142817c730f2c698087cbe30e58d00e8df909a60e

종합하자면 히로시마 시내에서 나쁘지 않은 위치, 알찬 구성, 맛보기 힘든 술들을 시음 해 볼 기회, 증정품을 다 생각할 때


투어 비용 2천엔은 그야말로 전혀 아깝지 않다


히로시마를 여행 할 계획이 있는 갤럼은 이곳을 한 번 고려해봤음 한다


그러면 면세점에서 항상 마주칠 사쿠라오의 녀석들을 한 층 더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0

고정닉 2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319425
썸네일
[이갤] [논평] 윤석열 탄핵, 이재명 퇴출로 완성해야 한다
[492]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9213 424
319423
썸네일
[특갤] [특갤웹툰] AGI-JEPA
[67]
SINGULARIT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514 54
319421
썸네일
[잡갤] 항공기 폭파 테러 사건 때문에 파산하게된 항공사
[8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8830 46
319417
썸네일
[더갤] 한덕수 -선관위원장 통화..."6월3일 선거일 지정 공감"
[1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0626 68
319415
썸네일
[잡갤]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영국 통신회사에서 공개한 챗봇 AI
[3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4973 63
3194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서 제목이 가장 긴 영화
[144]
zl존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7882 103
319411
썸네일
[디갤] 이번에 LA 다녀왔음!
[28]
사이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460 37
319410
썸네일
[칸갤] 갤주가 현재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유대인에 대해 알아보자
[133]
Hio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8931 228
319407
썸네일
[기갤] 김규리도 울었다..역사적 순간 "파면" 먹방.jpg
[3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2119 114
319405
썸네일
[해갤] 양의지 "선수들은 사흘 동안 애도하길 바랐다"
[1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5051 107
319401
썸네일
[필갤] 저녁시간에 올려보는 8개월차 필름뉴비의 풍경사진 정산.webp
[61]
LT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8528 31
319399
썸네일
[기갤] 이승기, 前소속사 정산금 소송 이겼다 "5억8000여만원 지급해야"
[1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8605 46
319397
썸네일
[특갤] 중고 안드로이드를 업어왔다 3
[184]
순문희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3666 272
319395
썸네일
[포갤] 오페라를 좋아하는 대니 브라운
[21]
이오더매드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9936 20
319393
썸네일
[잡갤] 中서도 윤석열 선고 결과 긴급 타전…실시간 최다 검색도
[521]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2651 357
319391
썸네일
[야갤] 라이브 중 살해당한 일본 여성 스트리머
[331]
가비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0796 157
31938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밈들 14
[96]
고이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2488 102
319387
썸네일
[기갤] 땅꺼짐 위험 알고 있었다고? 공개 안한 이유 알고보니.jpg
[2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686 193
319385
썸네일
[야갤] 尹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73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7025 535
319383
썸네일
[해갤] 스카이 스포츠 손흥민 인터뷰...jpg
[143]
코델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2612 88
319379
썸네일
[이갤] 국힘에서 대선후보 안낸다는데???ㅋㅋㅋㅋ
[751]
잼붕이(183.97) 04.04 51802 224
319377
썸네일
[카연] 상이군인 나타샤 만화 (7)
[31]
리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9386 90
319375
썸네일
[싱갤] 빠꾸먹은 나무위키 편집요청 모음집
[2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6321 244
319373
썸네일
[잡갤] 이혼전문 변호사가 말하는 MZ세대들이 이혼하는 이유
[20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8355 67
319371
썸네일
[야갤] 뻑가...한국에서 신원 공개와 근황...jpg
[504]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3668 739
319369
썸네일
[미갤] nba 방송잡힌 제이홉.gif
[196]
iversonhand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142 76
319367
썸네일
[미갤] 헌재…"부정선거 의혹, 중대 위기상황 아냐"
[771]
77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4618 992
319365
썸네일
[유갤] 뒤늦게 알려진 아이유 충격적인 스케줄 일정..jpg
[489]
ㅇㅇ(175.119) 04.04 35188 130
319363
썸네일
[미갤] 스페인 보복관세 부과
[226]
북극곰오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9820 126
319361
썸네일
[일갤] [8박9일 広島-熊本-鹿児島] 4일차 - 혼슈 탈출
[13]
일코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105 10
3193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프리렌 근황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3737 43
319355
썸네일
[잡갤] 재석페이로 모닝빵 결제했는데 10만원 나와서 황당해하는 유재석
[10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934 23
319353
썸네일
[미갤] 4월 4일 시황
[45]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0612 33
319351
썸네일
[야갤] 이재명...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ㄹㅇ...jpg
[1423]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1820 270
3193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자에서 남자가 된 사람들
[323]
상쾌한바이올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9303 70
319347
썸네일
[잡갤] 리뷰 1점 받은 사장님의 대처
[214]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6434 230
319345
썸네일
[야갤] 저희 부부에 ‘칭챙총’ 야유, 물병도 던져…이탈리아 갔다 인종차별..
[38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0193 83
319343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게이 부대
[172]
5(59.151) 04.04 23085 114
319341
썸네일
[대갤] 日 대학교수 현행범 체포 신상공개 ㄷㄷ
[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9541 154
319339
썸네일
[항갤] (스압.webp) 에어 뉴질랜드 멜버른 ~ 오클랜드 ~ 시드니
[14]
미소천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481 15
319335
썸네일
[디갤] 디즈니 실사 '라푼젤' 잠시 제작중단...jpg
[311]
ㅇㅇ(175.119) 04.04 25023 177
319333
썸네일
[중갤] 윤석열 측 반응떳다 ㅋㅋㅋㅋㅋㅋ
[1086]
폭동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70059 801
3193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랑전설 콜라보 근황
[91]
백도어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358 33
319329
썸네일
[자갤] 웨딩플래너가 말하는 요즘 MZ 세대 신부 특징.jpg
[371]
ㅇㅇ(116.36) 04.04 35920 296
319327
썸네일
[코갤] 지브리 "노코멘트", 오픈AI "문제없다"…AI 저작권 논란 확산
[265]
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390 32
319325
썸네일
[김갤] 뉴시스) 또 거짓말하겠다 선언한 김수현 기자회견
[112]
김갤러(211.234) 04.04 20064 115
3193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술한잔 땡기는 ㅅㅅ 로봇.manhwa
[2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2681 281
319321
썸네일
[잡갤] 日언론, 尹 파면 소식 일제히 속보로 타전
[636]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8000 200
319319
썸네일
[국갤] 책상 '쾅쾅' 치며 "출산하라고!"…남성 교사 부적절 발언 녹취
[666]
ㅇㅇ(39.7) 04.04 25952 298
319317
썸네일
[걸갤] 뉴진스 해린•혜인 부모중 균열..gisa
[460]
걸갤러(222.120) 04.04 53278 424
뉴스 로이킴, 이창섭 신곡 작사·곡→본격 프로듀싱 참여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