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Christopher's at Wrigley mansion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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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Christopher's at Wrigley mansion앱에서 작성

Autumfield

2025.01.13 10:45:02

조회 4840 추천 13 댓글 13

함께 일하던 매니저가 이직했다고 하던 식당을 가봄...그런데 막상 이제 그 사람은 관둔...

하긴 맨날 손님 있건없건 풋볼(싸커아님)만 보던 양반이 파인다이닝에서 오래 버틸 것 같진 않았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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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분위기가 진짜 아름다운 식당임

좀만 날씨 따땃하면 야외테이블도 진짜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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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사이드쪽 뷰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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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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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링크로 칵테일

메이커스마커 베이스의 선인장꿀 탄 칵테일

좋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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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는 크게 특별하진 않았던...파란 손은 주인 손 본따서 축소해준 스태츄

타르트2종에 크로켓, 카12르파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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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 먹으면 손 치워주는데 아래에 캐비어와 우니 판나코타가 있음

비리지 않고 풍부한 해산물 향이 아주 그냥 술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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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손님은 오직 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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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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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잔은 액화질소로 칠링해서 주는데 꽤 볼만함

영상은 못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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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침포인트 1. 식탁 서랍에 커틀러리가 있음.

그런데 이건 한국인 기준 짜침포인트같음. 식당 자체가 여기저기 뭘 숨겨놓는걸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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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디쉬로는 관자랑 캐비어, 아래는 크림 얼려서 눈처럼 만들고 비네그렛 소스로 마무리. 사막 한가운데서 이만한 날 관자 요리라는건 정말 사치다. 샴페인이랑 진짜 벌컥벌컥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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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차가운거 짜침포인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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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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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랍스터랑 먹물 크레페, 코냑소스. 향긋하고 상큼하면서 흘러넘치는 해산물풍미에 진짜 완벽하게 익은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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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요리에 빵이 나오는 이유는 하나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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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꽤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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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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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건 푸아그라 디쉬에 야생버섯과 포트와인 스프.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다.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따듯하고 향긋하니 속 달래주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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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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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슴살은 살면서 먹어본 오리중에 가장 완벽하게 익은듯. 소스도 예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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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 원 첫경험. 21빈이면 되게 어린거 아니냐? 풍미가 개작살나더라

젓가락질 하실 줄 아시죠?

딱봐도 똥양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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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노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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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와규. 익힘 정도도 예술이고 지방질이랑 육향은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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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르네즈 소스. 상큼하고 고소하면서 향긋하니 고기랑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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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먹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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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치즈 튀일에 4가지 치즈를 블랜딩해서 채우고 샐러드랑. 그냥 카트 드르륵 딸깍보단 이런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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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디저트는 아몬드 휘낭시에랑 블루베리 셔벗, 카라멜 튀일

그냥 평범하게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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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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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크림이랑 밀푀유, 딸기. 밀푀유라곤 하는데 그냥 고소한 칩 느낌. 딸기는 한국거 먹어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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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와인 이거 진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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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렛 쉘에 밀크초콜렛을 채워넣고 어쩌고 저쩌고

미국은 초콜렛 강국이 맞다

그다음 쁘띠포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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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언제 숨겨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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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그런데 해외는 보통 티나 커피를 따로 사야된다. 나는 에스프레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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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래에 추가 디저트까지 숨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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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개박살이라 거의 백만원돈

하지만 저는 달러를 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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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 관람도 가능하다는데 모르고 우버를 미리 불러서 ㅂㅂ2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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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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