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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질 n년 하면서 느낀 남자 패션 관련 수칙들

용주골블루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5 10:20:02
조회 54134 추천 294 댓글 395




패션에 정답 없다.


나는 우물안 올챙이다.


그냥 변변찮은 옷질 하면서


친구들이 너 옷 괜찮게 입으니까 나 코디 피드백 해줘


야 나 N만원 있는데 뭐 사야 할까


등등 이런거 몇번 받아주면서 어깨뽕 올라


느낀점 좔좔 읊는 개후레짭전문광저우의류갤 망령이니


틀린말 있으면 너 말이 맞아용.


시작해용.





1. 보통 착장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찐빠는 바지+신발 조합 잘못 선정했을 때다.


바지는 핏이나 색감 때문에 맞는 신발이 따로 있는 편이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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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정도 더 전에 강남에서 많이 보인


슬림핏 바지+발렌시아가 트리플 s 조합


일명 오리발


신발만 보인다.


이때는 한국에 와이드 팬츠 유행이 오지 않았는데


트리플 s만 존나 하입돼서 저런 룩이 나온걸로 알고 있다.





최근엔 리버스 오리발 룩이 등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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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와이드 진+삼바, 가젤 같은 슬림 쉐입 신발이다


일명 전족.


내가 보기 좋으라고 적절히 신발을 배치해서 저정도지


실제로는 신발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씹옹졸함.


거기에 바지 밑단 갈리는 건 덤이다.


특히 삼바 가젤 얘네는 키높이도 없고 바지받침대도 없어서


신발이 바지를 전혀 못받쳐준다.


괜히 발렌시아가에서 같이 입으라고 3XL 6XL 이런 괴랄한 신발 만드는 게 아님.







근데?


진짜 옷질 좀 하던 사람들도 상하의 매치 잘 해놓고


신발은 아몰랑~


무지성 편한신발 or 걍 손 제일 많이 가는 신발 쳐신는 경우가 많음.


그러면 잘 코디한게 신발 하나로 무너지는 거다.



색깔은 솔직히, 잘 안맞춰도 "어 이거? 신발에 포인트 줬어"


라는 쌉소리로 커버 가능한데


쉐입+바지핏 미스매치는 커버 못한다.




이런 찐빠를 방지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느냐?



바지 하나 사면 집에 있는 신발이랑 하나하나 매치해보고


아 이 바지는 신발 A D G랑 어울리는 구나 딱 생각해 놔라.


그럼 그 바지 입는 날은 신발 A D G만 신으면 된다.



어자피 입고 나가기 전에 전신거울로 상하의 매치는 너가 신경쓸 것이므로


신발 조합만 알아두면 룩에서 빵꾸날 일 없기 때문에 진짜 추천한다.







2. 남자는 무지양말만.



정말 당연한 소린데


적어도 패션용이면 남자는 무지양말만 사는게 베스트다.


뭐?


GD는 빨간양말 코디도 한다고?


너 GD야?



양말에 디자인 들어간 걸로 포인트 주는게 개 쌈뽕하지 않냐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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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룩이 네 목표가 아니라면 걍 의류수거함에 버려라.


양말로까지 포인트를 줄 정도의 룩을 구상한다면


상 하의 전부 범상치 않은 걸로 가야 한다.


그럼 뭐 이건 개성의 영역으로 가는 것이므로 


내가 뭐라 할 게 아니다.


나는 지금 옷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게 아니니까.




아무튼 양말은 그냥 검정 하양 두개만 존나 보유하는게 맞다.


양말도 길이에 따라 종류가 갈리는데


여름 제외 3계절용 롱~양말(최소 복사뼈 위까지 올라오는 것)이랑


하절기 특수품 페이크 삭스


이렇게 구비해두면 편하다.


양말은 소모품이라 한 시즌만 지나도 보풀 원단마모 등등 보기 흉해지기 때문에


걍 세일할때 한 박스씩 사서 분기~반년마다 계속 갈아주는걸 추천한다.



야릇한 하룻밤을 즐기러 여친의 자취방으로 들어갈 때 구멍뚫린 양말만큼


너를 좆같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인데


양말 한세트가 만원도 안하는 시대에 그런 찐빠라니, 불행하지 않은가.



아무튼 흰양말 검정양말 딱 구분해 주자면



검정양말->대다수 상황에 맞음.


흰양말->컨버스/에어포스1 화이트+그레이 스웻 등 신발+하의 조합에 검정이 없을경우


           "특히" 잘 맞는다.



그리고


동절기때


제발 페이크 삭스 신지 마라.


그건 하절기용이다.


너 겨울에 여자들이 기모 스타킹도 안신고 짧은 스커트 신고 돌아다니거나


크롭탑 입어서 배때지 드러내고 다니면 뭐라 생각하냐?


"와 씨발 저새끼는 프렐요드 출신인가.. 추위를 못느끼나?"


대충 이런 반중대깨롤붕한남스러운 생각하지 않냐?


근데 사람들도 비슷하다.


추운 겨울 발목을 드러내고 돌아다니는 너를 보고


누구 하나쯤은


"오... 발목 추워보인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님말고.






3. 악세사리는 개인취향의 영역이지만


아예 과하거나, 아예 심플하거나 둘 중 하나로 정하는 게 맞다.



아예 과한건 어느 수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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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 물론 왼쪽 손 기준이다.


팔찌 레이어링+손가락 5개 중 절반 이상에 반지 낌+반지 레이어링


=아예 과함





그럼 심플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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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딱 시계 1


or


시계 1+커플링 등 튀지 않는 반지 하나


or


시계 1+반대쪽 손목에 볼드하지 않는 팔찌 한두개(ex 끈팔찌)




물론 나는 후자를 추천한다.


걍 손가락과 팔에 악세 여러개 쑤셔넣는다고 레이어링이 아니라서.


어렵다.. 레이어링.


그리고 과하고.. 호불호도 탄다.. 이것 또한 개성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걍 내 생각엔


빡스트릿 말고는 과한 악세철철이 맞는 룩이 많이 없다는 것도 큰 디메리트라 생각한다.



따라서


전자는 옷을 좋아하고 악세도 좋아하고 한 발짝 더 나가고 싶다! 하면 해보는거고


후자는 아 난 그런거 모르겠고 중박은 치고 싶다 할때 추천한다.


           


덤) 그럼 악세는 뭘 사야 하나요 선생님?


악세 입문은 내 추천 무ㅡ조건


반지+시계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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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는 일단 이거부터 시작하자.


단품으로 매치해도 좋고 나중에 레이어링 할때도 잘 맞는다.


은으로 만들어져 광택감 잘 없는 것을 추천한다. 빤짝이면 싼티남.


물론 커플링 있으면 이런거 살 필요 없다 커플링 끼고다녀라.




시계는 학식기준


시계 갤러리 가서 시계 짭질할 거 아니면


그냥 애플워치 있는거 차고 다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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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좆1리 좆스프레스발 밀리터리 워치 (스트랩은 캔버스 재질 추천)


하나 들이는 거 추천한다.


나 원래 이런거 안사는데 좆튜브 바이럴에 속는 셈 치고 사봤다.


의외로 범용성도 높고 이쁘더라.


가격도 나름 저렴하니 할인할 때 하나 사는거 추천한다.




사회 초년생은 뭐 부모가 대충 좋은거 사주거나


시계 사고싶으면 대충 태그라도 찰테니 알아서 하셈 ㅇㅇ..




이야기가 산으로 갔는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과하게 할거면 과하게/ 심플하게 할거면 심플하게 하라는 거였다.


초보자는 무적권 심플이 맞고 ㅇㅇ






4. 좆슬핏 이륙의 기준은 머가리 대비 어깨와 몸통의 너비이다.



작년 유?명했던 머슬핏.


이번 년도도 머슬핏 존나 히트히트일 거 같은데..


인터넷에 떠도는 좆슬핏 샷을 몇개 가져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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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머슬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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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머슬핏



1번과 2번의 차이가 뭘까아아요?



근육량? ㅇㅇ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대한 차이는


"보여지는 프레임" 즉 어깨와 몸통에 있다.


쇠 깔짝 들고 뽕에 차 오운완 인스타에 갈기는 나같은 애들은 알건데


사실 2번은 온갖 잡기술이 다 들어가 있는 사진이다



1. 어깨를 넓게 보이기 위해 광배를 화알짝 펼친 광배도리 도마뱀의 태세를 하고 있으며


2. 거기서 더~ 어깨를 넓어 보이게 하기위해 몸을 슬쩍 틀었다.


3. 듀라한을 만들어서 대가리를 감췄다. 이러면 비율이 더욱 좋아보인다. 왜냐? 어깨너비랑 비교할 대가리 면적을 모르니까.


못믿겠으면 1번 머슬핏남의 대가리만 손으로 가리고 함 봐라. 훨씬 좋아보인다.


4. 내 추측인데, 어색하지 않을 한도 내에서 어깨에 포샵도 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머슬핏이 보기 좋으려면 기본적으로 어깨 등판 몸통이 넓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새끼야! 어깨는 알겠는데 몸통은 왜요? 몸통 넓으면 흉한거 아니예요?


물론 몸통이 극단적으로 넓은 네모네모 인간은 그렇다.


근데 그정도 몸통이 넓으면 시발 너가 은가누라는 건데


그럼 이 불반도에서 너의 재능을 알아본 체육관 관장이나 의문의 행보관에 의해


이미 전문하사나 UFC꿈나무로서 재능을 꽃피우고 있겠지 디시질이나 하고있겠냐.


그런 사람은 존나 적다. 걱정할 거리조차 안된다는 말이다.




내가 지금부터 어깨는 넓게 찍었는데 몸통이 살짝콩 아쉬운 머슬핏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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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도리 도마뱀 태세로 찍어 어깨는 넓게 잡았는데


몸통이 거기에 못 따라왔거나 골반이 조금 넓거나 허리가 길거나


셋 중 하나 이상의 이유로 머슬핏을 입고 모래시계 모양이 나왔다.


물론? 이래도 이쁘다. 이륙 가능이다.


하지만? 어깨 너비보다 살짝 좁다는 한계 안에서 몸통 너비도 받쳐주는 머슬핏남에 비해


살짝 아쉽다는 소리다.




즉 좆슬핏 이륙 기준


상탈하고 거울 앞에 섰을 때


프레임이 좁다? 몸통이 얇다?


좆슬핏은 일단 포기하자.


걱정하지 마라. 프레임이 좁고 몸통이 얇으면


너가 마르고 대두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대부분의 옷태는 너가 더 좋다.







5. 운동끈육남의 옷 선택법



비시즌이야? 근육에 지방 잔뜩 껴 있어? 두툼해?


와이드 핏 팬츠는 안입는게 좋다.


왜냐.


넌 이미 좌우로 존나 늘여져 있는데


거기서 좌우 부피를 더 늘이겠다는 소리기 때문이다.


그럼 너보다 몸집작은 인간, 특히 여성에겐 어떻게 보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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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인다.


특히 시발 나 허벅돼인데 비시즌이라 허벅지 존나 통통하니 와이드핏 입어야겠다


이러는 애들이 배기핏 씹와이드핏 입으면 무조건 저렇게 보인다.


심지어 이게 희망편이다. 왜 희망편이냐?


이건 너가 키 180이 넘겨야 이런 위압에서 나오는 포스라도 있지


너가 땅딸보 헬창곰돼지면 그냥 걸어다니는 넙데데한 폴리곤 덩어리다.




진짜 세미 와이드 선에서 컷내는 거 추천한다.


마동석이 바지 와이드핏으로 빼는 거 봤냐?


상의를 차라리 세미오버~오버로 가고 하의는 와이드 가지 마라.




시즌이야? 바프 찍을 준비 됐어? 컷팅 야무지게 했어?


그럼 이때부터 와이드핏 입으면 되는 거다.


그리고 한가지 팁인데


너가 지금 한창 시즌이라면


상의 롤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라


흐흐 왠지는 너도 알잖아 흐흐


그냥 하늘하늘 셔츠 겉옷으로 입고 그거 롤업하고 다녀라 으흐흐






6. 키작남이면, 키작남이 아니더라도 깔창 끼는거 추천


가끔 키작남들 옷질상담 해줄때 깔창 이야기 나오면


깔창 안끼는 애들 레파토리가 대부분 이렇다.


시발 막 나 16N 키작남인데.. 깔창끼면 내가 너무 비참해져서~


나 키작남인데... 뭔가 속이는 거 같아서~


어자피 여자랑 사귀면 들키는데~



아니 씨발


미친새끼들아



물론 내 경험상 뇌피셜 배설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깔창 가장 많이 끼는 남자들이


어느 구간의 키를 갖고 있는지 아냐?




ㅇㅇ 맞다 175~178 이새끼들이다.


왜냐? 얘들은 깔창 껴서 180 찍먹하는게 목표니까.


그 다음은 어디일 거라 생각하냐?


내가 장담하건데


180~183 이새끼들임.


이 씨~부럴 새끼들이 16N대 키작남보다 더 많이 끼고 다닌다.


왜냐?


180~183 놈들이 186~188 이 키 맛보려고.




의외로 키작남들은 대다수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깔창을 잘 안낀다.


도태모쏠아다인셀남들이 의외로 성매매 무쪄워서 안하는 거랑 비슷한 거라 생각함.


몇몇 키작남들은 자기가 깔창끼면 주위에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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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본다고 생각하는데


깔창을 무슨 8센티 이지랄로 깔지 않는 한


남자는 절대 모르고


여자도 절반은 너가 신발 벗기 전까지 모른다.


내가 20대 초반에 180 친구가 깔창깐다는 고백 듣고 벙 쪄서 


대충 지금까지 심심하면 주위에 물어보고 다녔거든?


진짜 걍 신발을 대놓고 봐도 모른다.


키큰남들도 깔창끼는 시대에


키작남이 깔창을 왜 안끼는거냐?



이게 딱 그거임.


잘생긴 놈들은 피부과도 다니고 화장까지 하는데


무쌩긴 놈들이 남자 화장=똥게이, 아 ㅋㅋ 남자는 로션 하나면 끝이제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로 세숫대야에 분칠 안하는 거랑 비슷하다.


나는 뭐든지 +가 하나라도 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냥 신발에 잡동사니 하나 처넣는 걸로


너의 "하반신 길이" 가 늘어난다.


즉 비단 키만 느는 게 아니라 비율도 어느 정도는 좋아지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냥 해라.


이성 어필적 관점에서도


서류부터 탈락하느냐, 서류를 야매로라도 넘기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7. 돼지는 옷질하려면 살부터 빼라.


돼지는 옷핏 못낸다.


뚱남도 옷을 잘 입을 수 있어요!


뚱남 캔두 애니팡이냐? 뚱미니스트야?


젖 배 허벅지 턱 볼에 들러붙은 지방덩어리는 옷으로 못가린다.


옷질 할 돈으로 배때지에 위고비나 처 꽂아라.


애초에 옷질을 한다는 관점에서도 살은 일단 빼는게 맞다.


살 빠지면 상의는 오버핏으로 입지~ 이러고 남길 수라도 있는데


하의는 어떡할거냐? 다 버릴거야?






8. 옷질 처음이면 일단 딱 기본템만 사는게 좋다.


이뻐보이는 것들 있으면 참아라.


기본템만 사면


존나 무난하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나에게 도파민을 주는 이쁜 옷들을 찾기 일쑤인데


장담컨대 몇개월 못간다.


왜냐하면 아직 안목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집은 옷은


애물단지가 될 확률이 너무나도 높기 때문이다.


믿지 못하겠다면


옷질 입문할 때 진짜 사고 싶은 아이템들


사지 말고 스샷만 찍어서 어디 구석탱이 폴더에 짱박아두고


6개월~1년 뒤에 열어봐라





아무튼..


그럼 그 기본템은 뭔가요?


나중에 안귀찮으면 추가로 글 싸겠지만


상의:니트/후드/티셔츠/셔츠


하의:청바지/슬랙스/스웻 팬츠


아우터:패딩/블루종(블레이저 대신 넣음)/바람막이


신발:운동화/더비/단화


악세:벨트/시계


딱 요렇게가 기본템이라 생각한다


잘 모르겠으면 무채색이다.


심심하게 입은게 못 입은것보다 백배 낫다.








9. 패린이는 옷질 영역을 우선 "캐주얼, 좆친룩" 정도로 잡고


거기에서 바운더리를 넓히는 것이 좋다.



왜냐?


우리는 결국 저 두 가지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한녀를 싸잡아 죽여야 한다는 주갤럼들도


베트남녀를 만나건 러시아 여자를 만나건 나미비아 여자를 만나건


여자를 만날 땐 깔끔하게=즉 좆친룩을 입고 갈 때가 무조건 온다.



그럼 대다수 일반인은?


미팅 소개팅 하다못해 헌팅 등등 이성을 만날 때 깔끔한 차림을 강요받는다.


딱히 코자를 만날 때가 아니더라도 격식을 차리거나


대학 발표수업, 알바 면접 등 깔끔한 차림을 요하는 때가 무조건 온다.


결국 인생 살면서 깔끔좆친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캐주얼은?


당연히 우리는 편한 옷차림을 선호하게 되어있고


수업을 듣거나 헬스장에 가거나 동네 마실을 갈때 꾸미고 나가지 않으므로


후리한 차림을 무조건 입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동내 개돼지 백수 찌끄레기로 보이지 않으려면


그런 후리한 차림 속에서도 나름의 규율을 갖춘


"캐주얼" 에 한쪽 발을 담글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캐주얼과 깔끔좆친은 상호호환이 된다.


캐주얼=거의 안꾸밈


깔끔좆친=오늘 좀 꾸밈


이잖아?


둘이 합치면 코자들이 허구한날 말하는 그 유명한 "꾸안꾸" 가 된다.



그래서 일단 이 두가지 영역에 해당하는 옷들을 충분히 구비하고 나서



스트릿이건 아메카지건 웨스턴 뭐시기건 다른 스타일의 영역으로 나서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씨!발 옷질을 코자 사귀려고 하노! 걍 좆대로 개성대로 입으면 된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개취 존중함. 확실히 옷질은 개성표현도 있음.


대신 그 결과도... ㅇㅇ 본인이 받아들여야 함..



예를 들어


아직 20대 씹초반 새내기인데 


아메카지 뽕에 차올라서


젖살도 안빠진 얼굴에 수염 기르고 거금들인 리얼 맥코이 MA-1에 브론슨 카키 치노에 레드윙 아이언레인저 신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거나 미팅을 나가거나 오티 엠티를 나가는 길을 택한다면


그 결과도 받아들이란 의미임.


나는 (전) 여미새 입장에서 쓰는 거라 양해 부탁드림..






10. 옷질에 쓰는 돈은 자기 소득의 20퍼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옷은 감가상각이 매우 심한 물건이다.


사자마자 택 떼면 그 옷은 가격 절반을 후려쳐도 잘 안팔린다.


그리고 옷은 무조건 질리는 때가 온다. 질리지 않더라도 옷은 언젠가 헤지고 망가지게 되어 있다.


소비재니까.


뭐 평생입는~ 이지랄 하는 패션 좆튜버들의 말은 개 구라다. 


그래서 처음에 옷질을 할 때 뽕에 차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그런 감정들은


서서히 마모되어 가고 


결국 너가 그 옷을 매물치거나 수거함으로 보낼 때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


그때 현타도 제일 많이 오고.


그래서 아무리 옷이 좋아도 소득의 20퍼를 넘기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한다.


옷질을 깊게 파는게 아닐수록 더더욱.


옷으로 개성을 표현하겠다는 목표가 없다면


옷은 기본템+a 만 갖고 있어도 새 옷을 살 필요가 전혀 없다.


끽해야 갖고 있던 옷들 목 늘어나거나 헤지면 새걸로 다시 사는 정도?


그래서 그냥 그 돈으로 딴거 하는게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


예를 들어


또 여미새적 비유라 미안한데


내가 20만원이 있다 쳐보자



그럼 쌈!뽕한 코트 하나를 더 들이는 거랑


너의 뺨턱에 인모드 fx와 슈링크를 처맞아 얼굴 갸름하게 만들기


둘중 뭐가 이성어필 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일까?


당연 후자다.




코자 꼬시기+주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 심기엔


옷질은 얼굴+몸 다음이다.


괜히 패완얼 패완몸이란 단어가 있는 게 아니다.


옷잘입는 조세호 vs 거적데기 입은 차승원


누가 되고 싶음?



ㅇㅇ


그렇다..



쓰다보니 코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패린이의 옷질철칙 이느낌으로 되어버렸는데


개성표출 자아실현 용도의 옷질은


사실 걍 이것저것 보고 느끼고 자기 마음가는대로 입는 거 외에


딱히 조언해 줄 게 없다고 생각해서 쩔 수 없이 이렇게 되어부렀다..



다음 글은 뭐 기본템이라도 쓸까...


근데 이딴 갤까지 겨들어올 정도면 기본템은 다 있지 않을까..




암튼


광저우토착향우회개후레짜바리의류갤러리망령여미새한남스윗중남반중롤깨좆대남의


긴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출처: 레플리카 의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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