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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삿포로 경마장 가이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8 14:20:02
조회 10313 추천 25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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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삿포로는 이전 세대부터 "겨울 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일본에서는 여름에도 최고 기온 20도대의 서늘한 기후의 피서지로 선택받는다.


특히, 삿포로는 여름에만 개최되기 때문에 경마팬들이 여름에 삿포로 경마와 목장 코스를 많이 택한다.



(경마장 사진은 직접 찍은 것으로, 어디에서 찍었는지 표시를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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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삿포로 경마장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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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지역의 경마는 여름에만 개최된다.

원래 삿포로 경마장은 이 문제로 더트 코스만 존재했고, 나중에 잔디 코스가 추가된 형태이다.

홋카이도의 추운 겨울 시즌에 버틸 수 있는 양잔디를 채용하고 있는데, 아무리 양잔디이더라도 영하 기온에서는 성장을 할 수 없고,

들잔디와 달리 성장속도와 내구성의 차이가 있어서 여름의 한정적인 개최를 택하고 있다.


(삿포로 경마장은 원래 홋카이도 경마에서 관리하고 있는 경마장으로 JRA에 임대하고 있는 형태이다.)



주요 중상은 다음과 같다.

G3 퀸S : 7월 말, 잔디 1800m

G3 엘름S : 8월 초, 더트 1700m

G2 삿포로기념 : 8월 중순, 잔디 2000m, 서머 2000 시리즈

G3 킨란드컵 : 8월 말, 잔디 1200m, 서머 스프린트 시리즈

G3 삿포로 2세S : 9월 초, 잔디 1800m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레이스는 오봉 연휴에 열리는 G2 삿포로기념으로 이 시기에는 전국의 경마팬들이 삿포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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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삿포로 경마장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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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소엔역(JR)과 니쥬욘켄역(지하철 토자이선)이다.


【JR 소엔역을 경유】

・JR 소엔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JR 소엔역 남쪽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약 10분 (개최일 한정)

※ 삿포로역에서 오타루 방면 또는 삿포로 의료대학 방면 일반 열차를 타야한다. (급행은 소엔역을 통과한다.)


【지하철 니쥬욘켄역을 경유】

・지하철 니쥬욘켄역 5번 출구 또는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지하철 니쥬욘켄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약 10분 (개최일 한정)


※ 삿포로역에서 삿포로 경마장까지 택시로 1000엔 전후


본인의 숙박지에서 편한 방법을 택하면 되지만,

경마장 내부와 주변에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소엔역 근처의 이온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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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엔역 남쪽 출구의 버스 정류장에 바로 JRA 직원이 안내를 해주지만,

사실 버스가 여유로운 편은 아니어서 걸어 가는 사람이 반 이상이다.



(그냥 걸어가는 사람들 따라 걸으면 삿포로 경마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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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삿포로 경마장




3-1.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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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은 이중 스탠드로 구성되었으며, 스탠드 건물 자체의 정원은 1.2만명 정도이다.

다만, 옥외 공간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수용 가능한 인원은 이보다 많다.


좌석 형태로 된 자리는 모두 지정석에 해당하지만,

지정석이 없더라도 옥외석의 맨 밑의 계단부와 잔디 영역은 앉아서 관전하는게 가능하고,





특히 삿포로 경마장은 코스 맨 앞까지 모두 잔디가 깔려있어서, 개장 직후 자리 전쟁이 일어난다.

그래서 최근에는 삿포로기념 때 만큼이라도 골 근처의 잔디 영역은 자리 점유 없이 서서 보는 규칙이 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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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트 중 실내석도 존재하는데, 대부분 1인석 형태로 되어있다.

다만 골과 멀고 현장감이 떨어져서 그렇게 추천하는 자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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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수가 낮은 건물의 옥상도 개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임시 푸드트럭이나 시계탑을 설치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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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에서 보는것도 시야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여기도 자리 전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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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도 많은 벤치가 설치되어 있지만, 경마장 면적이 넉넉하진 않다보니 이벤트 등으로 상당히 혼잡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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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경마장(삿포로, 하코다테)의 주의할 점은 굿즈샵의 상설 매장이 없다는 것이다.

터피 샵(굿즈 샵)은 경마 개최 기간중에만 임시 부스 형태로 개설하고 있기에,

경마가 개최되지 않는 일정에 경마장을 간다면 굿즈를 팔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임시 판매라 신용카드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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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경마장의 우승 트로피와 레이는 2층 골 쪽에 전시해두고 있지만,

삿포로 경마장의 경우에는 1층 입구 근처에 전시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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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뒷편에 있는 말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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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의 식당 및 푸드코트는 스탠드의 양쪽 끝(골에서 가장 가까운 방향, 가장 먼 방향)에 위치해있는데,

특히 2층 골 방향에는 삿포로 그랜드 호텔에서 출장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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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레이스를 관전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2. 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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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의 패독은 코스 뒷편에 위치해있다.

여름 개최이다보니 개최 중에는 항상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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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독과 말과의 거리가 다른 경마장에 비해 약간 가까운 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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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독 구석에 삿포로 경마장의 마두관음이 위치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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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쪽 구석에는 장식등이 되어있다.








3-3. 코스 및 위너스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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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의 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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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의 위너스 서클, 이 곳을 통해 말이 들어가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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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 또한 이 곳에서 진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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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싸인을 해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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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좀 먹게 해줘)


유도마들이 팬 서비스를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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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가 끝난 후 하마와 샤워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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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팡파레도 있다.





삿포로기념의 팡파레 (육상자위대 북부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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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은 마장 내 공간도 있는데,

여기에 칵테일 바, UMAJO(여성 전용 카페)와 테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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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경마장은 여름 절정기에 개최되기 때문에, 여름에 삿포로를 가게 된다면 한번 쯤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코스 전체가 잔디로 뒤덮여있기 때문에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우마무스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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