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눈오는 무의도 국사봉 백패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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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눈오는 무의도 국사봉 백패킹 후기앱에서 작성

수색머신

2025.01.29 01:20:02

조회 13492 추천 21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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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최단거리 들머리까지 가는 길임

빙판길 되버려서 스베루 나더라,,,

오늘 올라간다고 쳐도 내일 내려 올 생각하니 아찔해져서

그냥 밑에 쪽에 주차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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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게 혼자 남겨져버린 내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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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도착.

국사봉 올라가는 곳인데 근처에 헬기장 있어서 헬기장에서 오버랜딩 캠핑하는 아재들 자주 출몰하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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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아이젠 신음

근데 눈이 덜 쌓인건지

낙엽이랑 눈이랑 엉겨서 얼어붙더라

그래서 그냥 맨신발로 올라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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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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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보이는 뷰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깨지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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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박지 후보.

대략 국사봉 정상데크 100메다 전?

여기가 뷰 좋아서 찜꽁하고 국사봉 정상데크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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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직전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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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데크 도착함.

전날에 한팀 1박 하고 갔는지 한켠에 눈이 쓸어져 있었음

정상 데크 넓고 좋음

근데 혹시나 다른 팀들 오면 불편해서 그냥 찜꽁했던 데크로 돌아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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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 완료!

공격형으로는 3-4동 칠 수 있을거 같고

2p 텐트는 2동 정도 칠 데크 공간임

난 나무 밑이 멋져서 나무 밑으로 쳤음

근데 바람 방향이 텐트를 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텐트 옆면을 치는 방향이라 조금 걱정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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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는 좋다

저 멀리 하나개 해수욕장이 보이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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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그치고 바람만 겁나 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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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쁘다 스텔라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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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상미기한 지난 짬 가져와서 먹음

호두 브라우니 넘모 맛이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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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해가 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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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드는데 이쁘더라ㅠ

할것도 없고 일찍 잤음

근데 바람이 너무 거세져서 잘 못잠,,,

새벽에 나와서 가이라인 점검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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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눈 더 안올거같아서 밖에 둔건데 염병나버림ㅋㅋㅋ

다음번엔 쓰봉 챙겨와야겠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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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내부는 다 정리하고 나옴

텐트 철수하기 너무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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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깔끔하게 정리완ㅋ

배낭 위에 탄성줄로 어제 밤에 먹은 핫앤쿡이랑 쓰레기 챙겨놓음

내려오는데 눈도 날리고 기분 상쾌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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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고 내려오는 길.

이거 바이크 끌고 올라왔으면 무적권 사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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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하자마자 텐트부터 널음

스텔라릿지2 진짜 다시 봤음

플라이 원단이 안이 비칠정도로 얇은데

어제 강풍에 돌풍에 엄청 걱정됬었거든

근데 진짜 너무 멀쩡하더라

역시 대황 몽-벨

여튼 제설 안된 길 바이크 타고 내려오느라 식겁한게 1-2번이 아닌데

차로 왔얶으면 더 무서웠을거 같아

바이크야 뭐 내가 끌고라도 오면 되는데 차는 거기 유기하고 와야해서,,,

물론 집 가까워서 다시 오기 편함ㅋ

여튼 걱정해준 유붕이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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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진짜 역대급인데도

큰 문제 없이 잘 왔음

결론은 바람에 강한 스텔라릿지2 만세!

- dc official App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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