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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5코스에서 만난 식물들+ 여행기

김띤띤(14.49) 2025.03.15 13:30:02
조회 13533 추천 29 댓글 22

제목그대로 올레길5코스에서 만난 식물들 위주로 간단한 사진들을 올리겠음.

진짜 갑자기 즉흥적으로 가게된 제주도 여행이었음.ㅋㅋ

여행가기계획은 엄마랑 올레길 걷기로 하긴 했는데 언제가느냐고 계속 설왕설레하다가 무려 여행가기 3일전에 비행기티켓끊고 무모하다면 무모한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옴.ㅋㅋ

14-1코스, 10코스, 7코스, 6코스, 21코스 등등 어디갈까 하다가 후보지중 하나였던 5코스가 바다와 숲길등이 왠지 조화로울꺼 같고 중간에 동백나무 군락지도 있길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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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부산인 이유로 김해공항에 도착..무려 새벽4시부터 준비해서 차몰고 6시30분쯤 도착

아침 7시20분 비행기를 탐.ㅎㄷㄷ

요즘 제주도 비행기가 싸다고 하니깐 잘찾아보고 싼거 타서 한번가보길.. 가는 비행기값은 2만4천 얼마들음 인당. 

엄마말에 의하면 1만원대도 있다고 운좋으면 있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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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는 비행기안 가기전 밤까지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가온대서 전전긍긍..

결국 흐리기만 하고 안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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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차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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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하면서 반겨주는 제주도

역시 이국적인 남쪽의 풍광을 여실히 보여주는 야자수들이 보임

물론 자연적으로 살던 나무들은 아님 ㅎㅎ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기위해 심겨진 나무들

종류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키가큰건 워싱턴야자, 짜리몽땅한건 카나리야자라네

가로수로 심은것이지만 한반도에서 가장 남쪽의 따뜻한 기후로 노지식재해도 잘자라는듯

난대기후의 위용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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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버스대기하다 5코스의 시작인 남원포구에 도착

한라산이북인 산북에서 한라산 이남인 산남으로 1시간 넘게 걸려서옴.

많은이들이 제주도가 작은섬이라 생각하는데 오키나와 본섬보다도 큰 동아시아에서 꽤 큰축에 속하는 섬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육지에 시군4개정도 합친크기일듯

참고로 저 말모양이름도 올레길 처음걸으며 나름 공부해서 알게됨. 

간세라고 부름. 

제주어로 간세다리라는 말에서 따왔다고함 게으름뱅이라는 뜻이라네

천천히 놀면서 걷자는 뜻인듯

간세머리가 향하는쪽으로 가면 올레길이 나온다고함!

올레라는 말역시 제주어로 골목길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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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오징어를 길거리에 널어말리는중. 

맛있는 냄새가 나서 고양이가 노릴꺼 같은데..

누가 훔쳐가면 어쩔려고 저렇게 길거리에서 말리는걸까 했음

토속적인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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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으로 간거라 제주도민이라면 시큰둥할 풍경도 전부다 내눈에는 신기하거나 아름다워보였음

부산에 왜 관광하러 오는지 이해가 안됐던 부산인으로서 관광객의 눈과 현지인의 눈은 다른게 있어서 관광으로 오는것이라고 깨닫는 포인트.

제주현지인으로서는 길바닥 돌일텐데 전부 구멍숭숭 현무암이라는게 신기했음

제주의 풍경으로 생경하고 이국적으로 보이게 만든는 가장큰 요소가 현무암 아닐까 싶음

그 다음은 식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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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엉해안경승지에 나름 뷰포인트라는 한반도 모양으로 자란 숲길도 지남

구멍도 신기했지만 이런게 곶자왈인걸까? 싶은 주위에 빼곡히 자란 숲길도 신기했음

내가 사는 부산도 육지에선 따뜻한편이라 로즈마리도 노지월동가능하고 동백나무도 자라는 온난한 땅인데

뭔가 부산보다도 더 특이한 식생과 현무암이 연출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계속났음.

확실히 부산보다더 독특한 식생인듯 특히 양치류가 많은거 같음.

같은 난대림숲도 부산의 상록수림이 좀 우거진곳이 몇몇곳 보다도 뭔가 더 난대림스러운 느낌?? 

이런걸 아열성이라고 하는걸까?

설명표지에는 큰엉해안경승지는 아열성식생의 북방한계선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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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 연출의 1등공신인듯한 현무암으로 얼기설기 쌓은 돌담.

구멍이 숭숭나있는데도 제법 튼튼 

혹자에는 바람길을 만들어 큰 바람에도 안무너지게 하는 나름의 제주인들의 바람이 쎄고 많이 부는 제주에 특화된 과학적이라면 과학적이라 할수 있는 유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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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든 해안에는 현무암들이 생경한 모습을 보여서 관광객모드로 뭐든 신기하고 이국적으로 다가오게 만들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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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이라 그런지 가는길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나있었음

따뜻한곳으로는 지지않은 부산에도 아직 제비꽃은 못봤는데

제주도는 지력도 좋은지 제비꽃이 꽤나 크고 선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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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엉해안경승지는 바닷가라 기상이 안좋으면 돌아가야됨.

큰엉의 뜻은 큰언덕이라는 뜻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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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이름이 붙은지 모르겠는 큰개불알꽃..

쑥, 그외 여러 이름모를 풀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빠른 봄을 알려주고 있었음.

이때만 볼수 있는 연두연두한 느낌.

큰개불알꽃은 봄까치꽃으로 이름이 너무 숭해서 개명되었다고 함.

그 옆에 흰색의 별모양꽃은 이름을 모르겠음.

작은애들이 같이 쫑쫑 피어있으니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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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중간에 나타난 용천수가 퐁퐁샘솟는 바닷가에서 고양이만나서 찍어줌.ㅎㅎ

언뜻 보이는 물색이 심상치 않음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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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 무엇? 옛날에는 태우라고 제주도식 땟목을 대두는 곳이라 해서 태웃개라고 부르는곳인데 용천수가 옛날보다 많이 마른 상태라고함

그런데도 바닥여기저기에서 자세히 보면 퐁퐁하고 거품이 샘솟는게 아직도 용천수가 나오는듯.

제주도 해안가 마을에는 용천수가 안나오는곳이 드물정도로 많음.

용천수탓인가 유난히도 맑아서 신기방기..

제주의 환경의 위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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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만난 보라유채 노란유채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아름다운듯. 보라유채밭이라도 한번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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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이맘때 제주하면 역시 유채지.

노랑노랑 물결의 향연.

그 옆에 돌담장과 조화가 기가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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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돌 담장 밑에는 수선화가 피어서 있음. 

흔히 보는 수선화 종류는 아닌듯 싶은데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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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보이는 워싱턴 야자수 군락 ㅎㄷㄷ

이국적인 풍광을 만드는데는 야자수도 역시 한몫하는듯.

다만 워싱턴야자 카나리 야자는 20세기에 조성한 분위기이고 

토종 야자는 당종려 왜종려정도 이라고 함.

최근에는 태풍등에 너무 큰 워싱턴 야자수가 넘어져서 정전도 일으키고 문제가 많아서 먼나무나 담팔수 같은 제주 자생종으로 가로수 교체사업을 해서

제주도 해안가나 사람이 많이 없는곳에 이식해서 옮기고 있다고 함.

워싱턴 야자가 과실을 맺어서 제주에서 자연발아해서 퍼지긴할까 그게 가장 궁금...

느낌상 20세기 후반에 식재한 애들밖에는 없을듯싶은데 생각보다 제주도가 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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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난대성 상록수인 동백나무역시 제주도환경에 맞아서 여기저기 노지식재되어 있음.

이건 부산에도 노지식재가 가능해서 흔한 풍광.

다만 요세 부산에는 시화가 동백나무인것 치곤 찐 동백나무는 거의 보기가 힘듬.....

전부다 이사진처럼 꽃잎이 한장씩 떨어지는 원산지가 일본인 애기동백...

개인적으로 기후가 동백, 애기동백 둘다에게 적합하다면 향토수종인 동백을 우선해서 식재하고 조성했으면 하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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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본 엄청난 숫자의 참새때.

놀래서 전기줄에 앉음

부산에서는 이렇게 많이 보기 어려운데

역시 제주의 환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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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야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음 ㅎㄷㄷ

저런 외곽에 일부러 20세기후반에 식재해서 분위기 조성한걸까 아님 자연 발아해서 저런 외곽까지 자기들이 퍼진걸까 

너무 궁금하다...

아니면 요세 시내에서 파내서 옮긴 야자수들인가.....

멀리보이는 야쟈수숲 앞에 작은 상록수들은 전부다 귤임.

이 근방 남원, 위미 일대에 귤밭이 엄청나게 많음.

4월쯤 귤꽃이 필때 지나가면 향기가 끝내주고 풍경도 아름답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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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한 시기는 일반 먹는귤은 보이지도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감귤국답게 사실 가는곳마다 질리도록 귤을 볼수가 있었음.ㅎㅎ

이 머리통 만한 하귤들이 진짜 곳곳에 막자람. 

가로수로도 식재하고 그냥 조경수로도 집집마다 심어둔곳도 많고 그냥 길거리에도 있고해서 주먹보다도 큰 하귤들이 진짜 주렁주렁달림

참고로 보면 탐스러워서 따가지고 먹고 싶지만 가로수에 달린 횡령죄, 경범죄로 처벌까지도 가능하니깐 관상용으로만 놔두자 ㅎㅎ

물론 조경수도 가져가면 그건 절도죄임.ㅋㅋ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기는 감귤국이라 하귤따위는 아무도 관심없음..

그저 우리같은 관광객이나 우와...귤이...주먹만해... 근데 길거리에 막 달려 있어?...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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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중간기착지 위미동백나무군락

이 근방에 도착하면 아무리 무덤덤한 인간도 우와 소리를 절로 할수밖에 없음. 

엄청난 동백나무들의 크기와 거기서 나오는 꽃향기란...

충격적임..난 동백나무가 이렇게 향이 진한꽃인지 몰랐자나...

나무들이 고목나무들이라 꽃들이 주렁주렁함..

이제 봄이라 겨울에 피는 동백나무꽃들이 아직도 달려는 있으나 한창 져서 꽃송이채로 툭툭 떨어져 엄청난 붉은 융단길이 장관..

겨울에 오면 만발한 동백나무꽃들로 더 아름다웠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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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백나무가 이렇게 커질수도 있구나를 여기서 처음 알음. 

100여년전에 현춘맹이라는 할머님께서 방풍림으로 제주도에 옛날부터 자생하던 동백나무를 한라산에서 씨를 체취해서 집이랑 밭 둘레에 심은게 이만큼 자라

엄청난 고목들이 되었음....대단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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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지만 푯말에보니깐 아마 현춘맹 할머님 후손같은데 개인사유지라 막들어 가긴좀 그런듯.

다만 근처에 돈내고 들어갈수 있는 제주동백수목원도 있고 위미동백나무들이 워낙 고목 이라 담장따라  하늘까지 가지가 무성히 높게 뻗어 있어 밖에서 담장따라 걸어도 만족.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곳인듯.

알음 알음 유명한가본데 인스타같은곳에 보이는곳은 근방에 제주동백수목원이니깐 헷갈리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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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들의 위세가 느껴지시는지....?

하늘높이 어디까지인지도 모를곳까지 붉은 동백들이 끝물임에도 잔뜩 보임..

엄청난 동백고목들...

이게 제주의 환경의 위엄인가..

고목동백나무 노지 100년 ㅎㄷㄷ

제 아무리 부산도 해운대 동백섬도 있고 동백이 나름 있다지만 이만한 고목 동백나무들은 태어나서 처음봄.

사실 부산에 동백나무들 태반은 식재한 애들인게 티가 나는 애들이라..

난 아직도 동백섬에서 자연동백나무를 본적이 없다...전부 식재한 동백들뿐임.

옛날에는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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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여기저기 꽃송이채로 떨어진 동백꽃들이 탐스러워 보였음.

심지어 토종 동백나무라니 더더욱 좋다..!

현춘맹할머니의 유산이 자랑스러울듯..

땅 주인이 세운 푯말에 보아하니 찾아오는 이들도 많고 안에 들어와 보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서 후손되는 땅 주인이 탐방로를 만들고 있는듯.

관람할수 있게 정비하고 있으니 향해 바란다 되어 있었음.

아예 안에 있던 귤밭도 동백나무들을 더 식재해서 동백나무밭으로 바꾸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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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인증 도장도 착실히 찍음

올레페스포트라고 도장첩이 있음.

코스가 무려 21개나 되어서 다돌려면 오래걸릴듯...;;

올레페스포트사는 비용은 2만원인데 올레길 관리비용이라 생각하고 아까워하지 않고 지불함.

티셔츠도 1개사고 키링도 1개사고 야무지게 올레길 굿즈 쇼핑함.ㅎㅎ

공식안내소에 가면 전부 구매가능하니 관심있는분은 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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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풍광 초록과 붉은색의 조화..

다음에는 2월초쯤에 오면 절경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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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군락지의 향기랑 풍경에 취해서 엄마랑 나랑 둘다 한바퀴 뱅뱅돌았음.ㅋㅋㅋ

길거너에 있던 하귤나무

진짜 주렁주렁 주먹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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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귤은 여름이 제철인 귤이라 여름 夏자를 써서 하귤이라고 부른다함

맛은 자몽맛이라서 먹으려면 먹을수 있긴한데 생으로는 거의 안먹고 쥬스나 청으로 담가먹거나 

제주도에서는 거의 조경용으로도 많이 쓰는듯.

상품성이 있는 품종은 아니라서 제주도외 밖에서는 보기 드문듯.

원산지는 일본인듯 싶다는데

근래에 생긴품종은 아니고 최소 18세기부터 제주도에 자라던 토종귤이라면 귤이라 할수 있는 얘들이라고함.

감귤속이 으레 그렇듯이 친척들끼리 교잡이 엄청나게 잘되서 하귤역시 포멜로와 정체불명의 귤속식물의 교잡종이라고함.

감귤속 조사하면서 귤, 오렌지, 유자, 라임, 자몽 등등 자기들끼리 교잡해서 생긴 품종이 엄청나단걸 알음;;

한라봉이 일본에서 오렌지+어떤귤=교잡1, 오렌지+다른귤=교잡2, 교잡1+교잡2=한라봉 해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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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들이 워낙많아서 길에 떨어진것들로 이렇게 연출샷 찍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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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녹의 대비 반질반질한 초록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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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 담벼락과 하귤의 풍경.

여기저기에 하귤이 있음.

특별히 맛있지 않으니 따가는 사람이 드물어서 조경수로 제격이라 많이 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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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머리에도 꽂아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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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백같던데 꽃잎이 우수수떨어져서 붉은융단 같았음.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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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나이라고 읽는거 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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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동백군락지를 지나 다시 바닷가로 옴.

이 근방에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이 엄태웅한테 지어달라한 집이 카페가되어서 장사하고 있는곳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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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봄이 가장 일찍 시작하는곳이라 수선화가 현무암담장밑에 피어서 아름다웠음.

향기도 좋음..ㅠ

남대성기후, 아열대성기후라 선인장, 다육이들이 노지월동이 쌉가능해서 이 동네 집들은 장식내지는 방범? 용으로 담장에 선인장이나 다육이를 저렇게 심겨둠 ㅎㄷㄷ

다육이가 주먹만하게 여기저기 담장틈에박혀서 자라고 있었음 

제주도 월령리에는 국내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월령선인장군락지가 해안가에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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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몇년전에 찾아가서 찍은 사진임.

이곳에 자라는 선인장은 해안선인장이라는 종이라고함.

국내유일의 자생종선인장 서식지로 알려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중.

보라색의 백년초도 여기서 달리는거임.

최근에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자생종 선인장종류는 월령일대의 해안선인장 뿐만아니라 서귀포 보목동일대에 자생하는 왕선인장도 있다고함.

설명문에는 쿠루시오해류를 타고 씨앗이 해안가 바위틈에 도착해서 싹터서 제주도에 유입된 귀화식물로 서술하고 있는데 

마을전설에는 당동할아버지가 유용하게 써라고 전해줬다고 하는 전설도 있고 어떤이는 100여년전 원양어선에서 일하던 김씨라는 사람이 종자를 유입했다는 언급도 있는등 기원불명인듯.

다만 서쉬포 보목동에서 보고된 왕선인장은 최소 300년살 먹은 개체도 있다하는거 봐서는 진짜로 조선시대어느시점에 도입된거같다고 하기도함.

아무튼 여기저기 많이 심겨져 있기도 함.

선인장이 월동가능한 제주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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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향이 너무 좋았따...

사진을 더 올릴려 하니깐 50개까지만 업로드 가능하다해서 다음꺼는 언제 시간되면 차차 올리겠음ㅋㅋ

당일치기 15km올레길 걷기여행하려니 힘들었다..


 




출처: 식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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