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기세척기 있는데 왜 힘들다고 징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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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기세척기 있는데 왜 힘들다고 징징댐?앱에서 작성

ㅇㅇ(144.48) 2021.05.08 12:30:01

조회 47392 추천 371 댓글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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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왜냐면 진짜로 힘드니까요. 시1발년아

서양의 식생활과 다르게 한식의 경우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경우 식사하고 난 식판을 그대로 집어 넣을 경우 100% 제대로 세척되지 않고 끈끈한 밥 찌꺼기, 쌈장 많이 남기는 밥상머리교육 독학자, 고추장 피카소등이 바닥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애벌 설거지라는 것을 하는데 수조에 세제를 풀고 불려놓은 식판을 수세미로 빡빡 문지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걸 매 끼니마다 x,000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와! 시1발! 바로 먼저 드는 생각은 탈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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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인원 250명 이하 소규모 급양의 운용 모습 보통 사이트부대에서 운영한다. 이정도면 꿀빠는 거임 ㄹㅇ

아무튼 애벌 세척을 마친 식판은 식기세척기로 들어가 세척과 정을 거치게 되며 이후 여러분이 아는 상태의 식판으로 나오게 됩니다.

x00명이 이용하는 전대급의 식기세척기 규모. 세척력이 애매해 애벌 세척이 애매하게 빡세다는게 단점.

이후에 식기소독기에 들어가 건조 및 소독을 마치게 된 식판은 존1나 뜨거운 상태(45~50도)로 급양병이 들고 나르며 공급되게 됩니다.

단급. x,000명이 이용한다. 이런 것을 부대 곳곳에 2~3개 식당이 운영한다. 여기 배치 받았다면 그 어떤 난관도 견딜 수 있는 멘탈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군 급양병이 거처간다.

이러한 행위는 매일매일 3끼니 동안 휴일없이 이루어지며

기존 사각식기가 아닌 원형 식기로 경량화를 이루며 나아 지긴 했지만 그래도 노동력의 강도는 높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친 식기는 엄격한 식당 이용 병사들에 의해 단지 습기가 남아있다는 이유 하나로 빠꾸를 당하며 급양병들의 저혈압 치료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새로운 식기를 도입하여 설거지거리를 늘리려는 간부가 있다?

안그래도 점점 적어지는 병력에 일손부족에 허덕이는 급양병들에게 이러한 탁상행정을 도입하다간 칼빵맞아도 할말 없습니다.

컵 세척조차 이젠 전용 세척기를 시범 도입해 운용하는 상황인데 노동력 절감이 아닌 낭비라니요.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대형조리 제공이 목적인 군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조치라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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