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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성덕인가봐요...

윤빛가람팬(122.202) 2022.03.11 07:30:01
조회 30592 추천 443 댓글 233

윤빛가람 선수 덕분에 커뮤니티에 글 처음 써봅니다.


글이 다소 길고 장황합니다만,

그냥 술자리 얘기 듣듯이

꾹 참고 한 번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고향은 육지입니다),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저의 주된 취미는 당연하게도 축구하기, 축구 직관 가기입니다.



사실 축구가 아니더라도 스포츠라면 직관 가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만,


이곳 제주도에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 제주 유나이티드밖에 없어서


주말에 시간 될 때면 꼬박꼬박 버스를 1시간씩 타고 가서 경기를 보고 옵니다.


같이 갈 사람이 마땅히 없으면 그냥 저 혼자 갔다 오기도 합니다. 축구에 상당히 진심인 편이죠.





지난 일요일(3월 6일 16:30, 수원FC전)에도 어김없이 직관을 하러 갔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쯤, 배가 출출해져서


같이 갔던 친구와 함께 경기장에서 먹을 간식을 사기 위해


서귀포 경기장 옆 맥도날드에 들어갔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중


제주 유나이티드 츄리닝 상하의를 갖춰 입으신,


어디선가 얼굴을 많이 뵌 듯한 분이 제 옆으로 지나갔습니다.



그 분은 바로 윤빛가람 선수였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정말 만나뵙고 싶었던 윤빛가람 선수를 눈 앞에서 보다니…






왜 그렇게 심장이 터질 것 같았냐고요?



저랑 윤빛가람 선수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물론 윤빛가람 선수 입장에서는 전혀 특별하지 않겠습니다만…)

.

.

.

.

저는 올해로 스물 한 살, 2002년생입니다.



어린 시절,


어른들께서 "얘야, 너는 몇 년생이니?"라고 물어보시면


"2002년생이요"라는 저의 대답과 동시에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던


어른들의 2002 월드컵 이야기...


2002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정말 살면서 질리도록,


그 누구보다 2002 월드컵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왜 어른들이 질리도록 2002년 얘기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말입니다.



2002년 월드컵이


단순히 대한민국 축구계를 넘어서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있어서 얼마나 큰 사건이었으며,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국민들에게 끼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의 그 반응이,


왜 본능적으로 입이 마르고 닳도록 2002년 이야기를 하실 수밖에는 없는지,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걸 한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

.

.

.

이야기가 좀 샜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바야흐로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죠. 2012년이었습니다.



한국 축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해인 2002년으로부터


정확하게 1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다들 기억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 월드컵 선수, 코칭스태프를 그대로 '팀2002'로 꾸려서


2012년 현역 올스타팀인 '팀2012'와 맞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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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2012 올스타전 에스코트'라고 치니 아직도 그때 당시 기사가 남아있네요... K리그가 아닌 무려 'K-리그'이던 시절...)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 경기의 에스코트 키즈(선수 입장 때 손 잡고 들어가는 아이들)를


2002년생 월드컵 둥이들로 신청을 받는다는 이 이벤트 광고를 보시고는



축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의 구구절절한 사연과 함께 신청을 저 몰래 해주신 덕분에


제가 에스코트 키즈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어찌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학교 친구들에게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KBS에서 생중계 될 테니 TV에 나오는 제 모습을 봐달라며 말이죠 ㅋㅋㅋ)


제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신 어머니,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이날 올스타전의 기억은 대충 이렇습니다.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가야 제 시간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헐레벌떡 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경기 시작하기 3~4시간 전쯤에 도착해서


정해진 유니폼으로 환복한 뒤


선수 입장 예행 연습을 2번이나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행 연습을 마친 뒤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내부의 지정된 공간에서 대기하면서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도 하며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떨림, 행복한 기다림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경기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를 포함한 아이들이 진행 요원의 지시에 따라


선수들이 입장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장 진행 요원분들이 몹시 분주해지고,


TV에서나 보던 선수들 수십 명이 줄을 서 계셨습니다.


그 풍경은 저희가 예행 연습할 때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한 선수들이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고,


수만 관중들의 함성 소리와,


하늘도 감동한 듯 경기 시작에 맞춰 추적추적 내리던 비,


무전을 바쁘게 주고 받는 현장 진행요원들,



그 정신없는 선수 입장 통로에서


저희 에스코트 키즈들은 손 잡을 선수들을 랜덤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어떤 진행 요원이 저보고


이쪽(팀2012쪽)으로 가서 줄을 서라고 지시하시더군요.



"과연 누구의 손을 잡게 될까..."라는 기대감을 품은 채로


콩닥콩닥, 한 걸음씩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줄을 서보니


제 옆에는 윤빛가람 선수가 서 계시더군요.



그때 당시 이미 2011 아시안컵 이란전에서 골도 넣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으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상태였기에


저는 이 선수가 누구인지,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골키퍼 - 수비수 - 미드필더 - 공격수 순으로 입장했기에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한 명, 한 명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관중들의 함성과 경기장의 푸른 잔디가 가까워졌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차례가 되었고,


윤빛가람 선수의 손을 꼭 잡은 채로


잔디 위에 마련된 동그란 단상 위에 가벼운 뜀걸음으로 올라가 관중 분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뒤에는 진행 요원의 지시에 따라 아이들이 있는 쪽으로 뛰어간 뒤


모든 선수들의 입장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기하던 장소로 복귀했습니다.


다시 관중석으로 이동해 어머니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경기는 6:3으로 팀2012가 승리했습니다.


하프타임에는 승부차기 이벤트가 진행되었었고,


팀2002의 경우에는 8강 스페인전 키커 순번 그대로 나와


홍명보 감독님께서 파넨카킥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어찌나 경기를 집중해서 재미있게 봤는지


아직도 그 경기에서의 선수들의 몇몇 플레이가 기억에 납니다.



최용수 감독님의 일명 '뱃살텔리' 상의 탈의 세리머니,


하대성 선수의 기가 막힌 아웃사이드 패스,



박지성 선수(당시 맨유 소속)가 골을 넣고 나서


벤치 쪽으로 뛰어가 히딩크 감독님과 포옹하던 그 장면은,


정말 그때의 그 감동,


그때의 그 관중들의 함성 소리는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가슴 뭉클했습니다.


과연 제가 앞으로 축구장에서 그 정도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요...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27240&redirect=true

(이 경기 다시보기 링크입니다. 12분 30초쯤부터 윤빛가람 선수 입장합니다.)



자, 올스타전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대충 이 글의 길이만 보셔도 느낌이 오실 겁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K리그, A매치, 올스타전, 자선축구경기 등에 직관을 갔었지만


이렇게까지 기억에 선명하게 오래 남는 경기는 이 경기가 유일합니다.



어떻게 10년 전의 일을, 초등학생 시절 기억을,


마치 어제 일인 것 마냥 생생히 기억하고 있을 수 있는지...


저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그만큼 이날의 기억이


저에게는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기억인지...


말로는 다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축구팬으로 살아가면서, K리그 팬으로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큰 자부심, 더 큰 행복을 가질 수 있는 일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날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윤빛가람 선수에 대한 호감도가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뭔가 윤빛가람 선수가 더 잘했으면 좋겠고, 경기를 잘한 날에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고는 했습니다.




그때부터 윤빛가람 선수 경기를 자주 챙겨봤습니다.


제주 시절 대전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대지를 가르는 어시스트,


연변 시절 A매치 체코전에서 체흐를 상대로 넣은 기가 막힌 프리킥,


울산 시절 2020 ACL에서의 대활약(MVP 수상),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보여준 바이시클 킥(아쉽게 골 취소) 등



유독 윤빛가람 선수의 활약이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비해


제 머릿속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아버지도 엄청난 축구 팬이신데,


지금도 '윤빛가람 선수는 유럽에 나갔어야 한다. 정말 개인적으로 아쉬운 축구천재들 중 한 명이다'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십니다.




아무튼 이 정도로 저에게는


뭔가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그런 특별한 감정으로 가득한 선수가


바로 윤빛가람 선수입니다....





그 런 데


그 윤빛가람 선수가,


무려 이곳 제주도에서


갑자기 제 눈 앞에 나타나다니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떨려서


'윤빛가람 선수를 후다닥 쫓아가야 하나?'


'아냐, 그건 너무 민폐인 건가?'



내적 갈등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미 윤빛가람 선수는 차에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윤 선수가 본인 차량에 탑승하고 출발을 하려는 그 순간


몇몇 축구부 아이들이 윤빛가람 선수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했습니다.



윤빛가람 선수는 귀찮을 법도 한데


차에서 내려 친절히 사인 요청에 응해주시며



"너희 축구해?", "포지션은 어디야?", "공미?"


무심한 듯 툭툭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주시며 친절히 사인을 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윤빛가람 선수를 이렇게 가까이서 마주 볼 기회가


살면서 다시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맥도날드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모두 사인을 해주시고


주차장에서 윤 선수를 알아본 다른 팬 한 분의 사진 요청에도 응해주신 뒤에


저도 윤빛가람 선수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진 한 장만 부탁드릴게요"


윤빛가람 선수는 흔쾌히 사진 요청에 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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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이 아이는 10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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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선수와 다시 함께 사진을 찍게 됩니다...



제 뒤에 사진이나 사인을 더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용기를 내어 윤빛가람 선수에게 직접 2012년 올스타전의 기억을 짧게 말씀드려보았습니다.




"사실은요... 제가 2012년도 K리그 올스타전 때 윤빛가람 선수 손 잡았던 아이거든요..."라고 말씀드리자



윤빛가람 선수께서 "10년 전..."이라며 그때의 기억을 조금이나마 떠올려보려 하시는 듯했습니다.



"그때 제가 4학년이었거든요. 2002년 선수들 다 부르고, 막 비도 오고 그랬는데..."


"그때 이후로 제가 윤빛가람 선수 잘하면 내심 되게 기분 좋아하고 그랬거든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빛가람 선수께서는 몹시 쑥스러워 하시며 씨익 웃으시더군요.



윤빛가람 선수 스케줄을 이미 너무 많이 지체시킨 것 같아서 거기까지만 딱 말씀드린 뒤


웃으면서 사진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고 다시 맥도날드 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자리로 돌아와서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입니다만, 정말로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이후부터는 하루 종일 이 생각 밖에 안 나더군요...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되는데 집중이 안 됩니다.


이 생각을 할 때면 마치 아이처럼 신이 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있습니다.



경기는 아쉽게 제주의 승리가 아닌 0:0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지만


구자철 선수의 입단식이 진행되었던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구자철 선수도 제가 정말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데요,


구 선수의 경기를 보며 밤을 지새우고,


국가대표 경기를 보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구자철 선수의 제주 입단식에 차마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구자철 선수님...


입단식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지만


이날은 윤빛가람 선수 기억밖에 안 남았습니다...ㅠㅠ


(아 물론 신예은 씨처럼 다음에 저를 한 번 만나주신다면.....??? ㅋㅋㅋ 농담입니다~~ㅎㅎ)




이런 좋은 기억을 계기로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 층 더 좋아진 듯 하네요.


앞으로 응원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주 화이팅!!! 윤빛가람 화이팅!!!





P.S.


종종 윤빛가람 선수를 만나 대화하며


"제가 이런 즐거운 기억이 있었는데요, 윤빛가람 선수가 큰 지분이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는 을 종종 꾸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상상만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요....


무언가를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기는 하는가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항상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삽시다!!! ㅎㅎ



출처: 제주유나이티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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