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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내 여행글이 왜 실베에 올라간지는 모르겠는데
아니나 다를까 짱깨니 조선족이니 말이 많더라구
둘다 아니다 개새끼들아 ㅗㅗ
중국 여행은 이때 갔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아버지 사업따라 유학가있던 친구가 선전에 있어서 갔던거임
무엇보다 나는 홍콩 독립을 간절하게 지지한다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이건 대충 친구랑 헤어질때 찍었던 사진이고 이제부턴 진짜 혼자 여행하는 상황이 됨.
친구새끼 아픈데 나와줬으니 용돈주라길래 200위안 주고왔다
시발련
기차 타기전에 아침밥 먹을겸 kfc갔음.
중국 패스트푸드점은 아침에 햄버거를 팔지 않는다.
주로 맥모닝마냥 해쉬브라운이나 이상한 토스트같은거 팜
가장 신기했던건 아침에 햄버거집에서 죽을 판다는거
쌀죽부터 꽤나 다양한 종류의 죽을 판다. 근데 난 저거 시킴(뭔지도 모름)
기차 놓칠까봐 긴장해서 맛이 어땠는지 기억도 안남ㅋㅋ
요건 아침 기차역 풍경
대충 얼마나 정신없을지는 감이 오지? 저번화에 나왔던 뤄후역인데 굉장히 사람이 많더라
신기한건 다 광저우가는 사람들임
대충 광저우가는 열차 있다는 표지판 보고 계속 걸어갔음
이건 기차 기다리는줄
출발 몇분전에 저 앞에있는 게이트가 열리면서 기차타러 가는 시스템임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맞게 가고있는건지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대충 이 길밖에 없길래 사람들 따라 간건데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니 좀 무섭더라구.....
근데 기차표에 있는 기차번호가 저기 전광판같은곳에 (c7102) 똑같이 있길래 맞나보다 하고 걍 줄섰어
이게 내가 탔던 기차
나도 짱깨국이라 더러울줄 알았는데 거의 새기차더라 의외로 존나 깨끗함
좌석도 나름 넓고 화장실도 자동문임 ㅁㅊ
물론 사용은 안함
(창밖에 가면서 찍은거)
날씨가 정말 좋아서 그냥 이어폰끼고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는데도 너무 좋았어
그러다가 쳐 잤더니 도착
광저우 도착하고 든 생각은
내가 살면서 시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보는날이 다시 올까? 싶을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일수가 없음. 덕분에 한 30분 헤맸다.
대충 나와서 바로 택시 잡았음.
숙소는 한인촌에 있는 한인민박 갔다.
아빠가 잡아줬는데 얼만지도 모르고 주소만 받아서 택시기사 보여줌
여기가 썅 한인민박 입구인데 이거 찾다가 진짜 뒤지는줄 알았다.
복잡하고 찾기 어려운건 둘째치고 아파튼데 분위기가 진짜 존나 무서웠음
(애초에 입구사진만 찍은것도 찾아가는 도중에 무서워서 사진찍을 생각조차 못했기때문)
약간 이런느낌? (사진은 퍼온거) 하여튼 귀신만날까봐 조마조마하다가 겨우 찾아서 들어갔다.
막상 내부는 디게 좋았는데 굳이 입구랑 복도를 저렇게 관리해야되나 싶었음
아주머니가 밥 안먹었다니까 밥도 줬다ㅋㅋㅋㅋㅋㅋ
아지매 음식 개맛있음.... 특히 저 갈색은 가지인데 가지가 개맛있었던 기억
좀 자다가 대충 광저우 유명한곳 어디있나 핸드폰 쳐보니까
'베이징루' 라는 장소가 있더라구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느낌이래
택시타서 베이징루! 베이징루! 외치니까 택시기사가 못알아 들어서 네이버에 나온 중국어 보여줬더니 출발함
지금보니까 하든있네
이때부턴 ㄹㅇ 관광지 놀러다니는 이야긴데 귀찮으니 다음화에 쓸게
4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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