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라이딩을 집근처에서 하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어디갈까하다가
지난번 국토종주때 못찍은 안동댐이 생각남
처음에는 안동댐>대구 하려다가 도저히 하루만에 도착이 불가능해서 안동댐>구미터미널까지 가기로 함(결국 상주에서 마무리했지만)
아침 6시40분차 예매하고 5시40분에 일어나서 가려고했는데 왜인지 알람이 안울림
일어나니까 이미 6시5분이라 조졌다 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터미널로 감
6시37분에 터미널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타고 안동터미널까지 점프
대충 8시 10분쯤에 도착한거같음
안동터미널에서 내리면 시작하자마자 약업힐이 나오는데 업힐넘어가면 바로 우측에 자전거길 나옴
40분정도 걸려서 9시에 안동댐 도착
근데 여기온순간 떠오른게 너무 급하게와서 패드바지도 안입고왔고(그냥 체육복바지...) 종주수첩도 안가져온거임
부랴부랴 어플깔고 사이버 인증
참고로 안동댐은 휴관임
토.일도 휴관일인데 코로나로 인해 임시휴관이라고 붙은거보면 당분간 평일도 휴관한다는 뜻인듯
안동댐>상주상풍교는 거의 70키로정도됨
중간에 gpx넣은데로 안하고 표지판보고 가니까 돌아가라고 난리더라
첫번째 업힐
초반에는 별거아니네했는데 마지막 헤어핀구간에서 경사도 12~14사이로 찍히더라
두번째 업힐
유교문화길 머시기 적혀있는데 자세히는 안읽어봤음
데크길과 돌다리(징검다리가 아니라 돌로 된 다리)
상주상풍교 도착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너무 오랜만에 탄것도있고 패드바지도 없고 하니까 엉덩이가 너무 아픈거임
처음에는 참고 탔는데 점점 아파서 안장에 앉지도 못하겠더라
한참고민하다가 상주보까지만 찍고 상주터미널로 돌아가기로 결정함
다시만난 매협재와의 재회는 "끌바"였다
그땐 비오고 난 다음날이라 다음번에 오면 꼭 타고 올라가야지했는데 이건 올라갈수있는곳이 아님;;
경사도 22프로.....
상주보 도착
여기까지오니까 엉덩이는 불나는거같고 팔다리도 아프고 허리랑 어깨가 아파서 자세를 숙이지도 못하겠더라
타고나서 다음날 온몸에 근육통은 겪어봤어도 타는도중에 이렇게 아픈건 처름
여기서 상주 터미널까지 12키로정도인데 거의 2시간걸림
평속 6..... 응애
상주 터미널로 가는길
힘들어도 사진은 찍어야지
자전거타고 상주터미널가는 사람이 많은건지 자전거 표지판으로 상주터미널이 나오더라...
상주터미널에 도착해서 동대구 가는표는 매진되서.. 북대구로 끊고 이제 집에가는중
북대구에서 집까지 10키로니까 내리면 또 타야되...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도 굶었는데 점심도 굶고 하루종일 포카리한병마신게 끝인듯
하루종일 타느라 바빠서 공복라이딩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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