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 인성 좋은 참 무도가인건 모두가 알테지만
구체적 사례를 들어서 예상보다 더 대단하다는걸
한번 짚어보려 해.
정찬성은 예전에 볼카랑 인사한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면서
"쟤 나랑 눈도 마주치지 못한다" 라고 조롱한 적이 있고
볼카가 내 체급의 챔피언이라는게 부끄럽다고 공개적으로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고
볼카가 챔피언으로 집권중인데도
"할로웨이가 진짜 챔피언"이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게 한두번이 아님
서양에서 트래시토크에 대해 동양보단 관대한건 사실이다. 트래시토크가 스토리를 만들어 흥행과 인기를 높여주기도 하고, 티키타카 하면서 관심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이 있긴 하지만
안좋은 말을 들으면 기분 나쁜건 만국 공통이며 올라가는 관심때매 올라가는 부담은 온전히 말을 뱉은 본인의 몫이지. 후폭풍도 다 책임 질 각오는 해야하고.
그리고 저런 심한 말들을 먼저 뱉은 이상 만약 경기가 성사된 후에 패배한다면 저런 수위의 말들을 똑같이 들을 각오는 해야됨.
그런데 볼카노프스키 이새끼는 진짜 인성이 좋은건지 아니면 광기인건지 모르겠지만 정찬성의 저런 발언들엔 신경조차도 안쓰고 넘어갔고
1. 할로웨이가 펑크나자 순서상으론 적합하지만 랭킹이 애매한 컨텐더인 정찬성에 대한 배려로 콕 지목해서 타이틀전 하자고 먼저 제안
2. 경기전 인터뷰도 매너 ㅆㅅㅌㅊ 인격적 모독 전혀 없음.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은 드러내면서 상대에 대한 존중만 발언
3. 1라운드에 정찬성이 바로 그로기 상태가 와서 끝낼각이 대놓고 보였지만 농락이나 희롱 없이 진지하게 전술 이행
4. 4라 시작전에도 상태 이상한게 맘에 걸리는지 괜찮냐고 물어보고 시작
5. 경기 끝나고도 좀비 기분 눈치보느라 공손한 자세로 고개숙이고 있다가 좀비 안아줌
6. 경기 후 인터뷰도 깔끔 그 자체
이정도면 진짜 컨셉이나 광기가 아닐까?
만약 볼카가 인성 씹창이었다?
1. 좀비랑 붙는거 돈 안된다고 매치 성사부터 난항
2. 매치 성사된 후에 오르테가한테 쳐발린 놈이라고 멘탈 살살 긁음
3. 10년 넘게 페더급에 있지만 챔피언 한번 못해본 노재능이라고 또 긁음
4. 아시아인은 약하지 않다고 미디어데이때 말하면, 여론때매 뭐라 말은 못하지만 비웃는 표정 보여줌
5. 1라에 좆밥인거 느껴지자마자 바로 쇼맨쉽 발휘하고 온갖 기술로 농락
6. 잔인하게 끝냄
7. 끝내고 아데산야처럼 후배위 퍼포먼스
8. 경기후 인터뷰에서 온갖 인격모독
이거 다 했을거고, 좀비도 과거에 뱉은 말들이 있어서 저거 다 당해도 하나도 할말이 없는데 볼카가 인성갑 리얼 무도가라 정말로 다행이라 느껴진다.
그럼 마지막으로 유붕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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