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그레이트-O-칸이 여아를 폭한 (暴漢)에게 구출하는 공훈을 세우고 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받는 사실이 4월 1일에 밝혀졌다.
역 내에서 술에 취한 남성에게 민폐 행위에 당하던 여아가 도움을 청하자 피의자를 붙잡아 사건 해결에 협력. 그 풍모와 링 위에서의 언동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마음 착하고 용감한 행동을 본인은 "짐의 정의를 관철했을 뿐이다"라고 돌아봤다.
카나가와 현 나카하라 경찰서와 관계자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사건이 일어난 것은 3월 29일 오후 8시 50분경. 카나가와 시내의 JR 무사시코스기역 구내에서 -O-칸이 화장실 앞을 지나갈 때 여아가 만취한 남성에게 양 어깨를 붙잡혀 끌려가려 했다고 한다.
"그만두세요"라며 저항하던 여아와 눈이 마주친 -O-칸은 "도와주세요!"라고 요청받아 사태를 파악. 민폐 행위를 하던 남성의 한쪽 팔을 붙잡아 누르고 여아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던 동안 벌어진 위기 상황에서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O-칸은 경찰의 사정 청취에 협력하기 전에 아이에게 "괜찮니? 무서웠지. 팬 케이크라도 먹을래?"라고 말하며 공포심을 덜어줬다. "상냥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하는 아이의 어머니가 이름을 물어보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그레이트-O-칸이라고 하니, 만약 괜찮다면 프로레슬링을 봐 주시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이에게 있어 무서운 일이었던 건 틀림 없지만, 용감한 행동으로 더욱 큰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 해결에 협력한 -O-칸에게는 4월 4일에 나카하라 경찰서에서 감사장이 수여되기로 결정되었다.
링 위에서는 오만불손한 언동을 관철하는 -O-칸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크게 사나이다운 모습을 드높였다. 본지의 취재에 응해 "그리 대단한 일은 하지 않았다. 우연히 짐의 근처에서 일어난 일이었지. 남자를 제압하는 건 매일 하고 있는 일이다. 그보다 그 아이가 짐을 보고 '도와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더욱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라며 사건 당일을 돌아봤다.
게다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규칙이 있고, 사회에는 사회의 규칙이 있다. 짐은 짐의 규칙을 지키며 싸우고 있다. 이번에도 사회의 규칙에 따라 짐의 정의를 관철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짐의 삶의 방식은 변치 않는다. 내일부터 다시 레슬러를 괴롭힐 것이고, 만약 도움을 요청하는 자가 있다면 아낌없이 손을 빌려준다. 그것이 제국의 영토를 넓히는 일이 될 테니까"라며 자신의 정책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경찰에게 감사장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본래대로라면 이름을 댈 만한 자도 아니고, 받을만한 일도 아니지만, 짐이 받음으로서 방범 위식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기에 받기로 했다. 어떤 의미에서 챔피언 벨트보다 가치가 있겠구나"라고 말했다.
4월 9일 도쿄 양국국기관 대회에서는 IWGP 태그 타이틀 도전이 결정되어 있고, 다음엔 본업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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