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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났던 아르차흐 여행기 2

ㅇㅇ(121.146) 2022.04.11 19:56:01
조회 8585 추천 42 댓글 55

- 관련게시물 : 전쟁 났던 아르차흐 여행기 1

앞 글에 이어서 간단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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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나케르트 버스 터미널. 저렇게 아르차흐 지도가 걸려 있었음. 이젠 전쟁 지났으니 지도가 바뀌었으려나 문득 생각도 들었는데 안 바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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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르메니아 각지와 아르차흐 각지로 가는 버스(거의 다 마르쉬룻카)가 다님. 외국인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잘 없는데 아예 없진 않음.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양인 여행객 지나가는 것도 봄.


나는 '반크'라는 마을로 가는 버스를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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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에 간 이유는 이 사진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간자사르 수도원을 보기 위해서였음. 택시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시간도 많고 산책도 할 겸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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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찍은 동네 풍경. 한적함. 올라가는 길에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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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포장도로가 있어서 올라가기는 수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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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올라가는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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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40분 남짓 가다 보니 수도원이 보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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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바로 앞. 이 간자사르 수도원은 1200년대 초에 세워진 오래된 교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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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앞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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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 아르메니아 교회들은 내부를 가 보면 약간 반지의제왕 영화에 나오는 미나스 티리스 같은 묘한 느낌이 있어서 다 나름의 분위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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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보는 곳... 카메라가 구려서 빛 다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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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외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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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쪽에서 본 반크 마을 풍경. 조용하고 진짜 시골 느낌 물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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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전체 찍어 봄.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나름 고풍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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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구경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세워진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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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본 돼지. 여기는 돼지를 풀어서 키우더라 ㅋㅋㅋ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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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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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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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알 수 없는 조형물. 소련 시절 번호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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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앞엔 댕댕이가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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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아르메니아 국기와 아르차흐 국기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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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뭘 주의하라는 표지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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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에서 스테파나케르트로 돌아와서 아르차흐 국립박물관에 갔다. 시내 중심 광장 앞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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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특별하게 볼 건 없었고 규모도 작아서 금방 봤음. 입장료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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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보니 무슨 광장에서 학부모 행사 같은 거 하고 있었음. 애들은 뭔진 모르겠지만 도복 입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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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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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전통 요리. 생긴건 크림스프처럼 생겼는데 엄청 시큼한 맛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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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구가 몇 만 명이었는데 90년대 전쟁으로 도시 전체가 초토화된 아그담이라는 곳을 가 봤음. 여행기를 보면 중심에 있는 모스크에서 폐허 전체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거기까지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있던 검문소에서 더 못 가게 해서 가다가 돌아왔음. 진짜 달려도 달려도 무너진 건물밖에 없는데다가 안개까지 껴서 정말 을씨년스러웠음. 진짜 전쟁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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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쟁으로 아제르바이잔이 완전히 점령한 슈샤(아르메니아어로는 슈시)를 가 봤음. 재작년에 아제르바이잔이 점령하면서 원래 살던 4천여 명의 아르메니아인은 싹 다 피난 가서 내가 가서 본 사람들은 더는 이 도시에 안 살고 있음. 그런데 90년대 전쟁으로 1만 명도 넘는 아제리인이 쫓겨난 적도 있는 곳이라서 실향민들이 다시 재정착할 거라고 하더라. 서로 내쫓았다가 쫓겨나고.. 뭐 하는 짓인지 허허..


위 사진은 중심부에 있는 가잔체초츠 대성당임. 이 성당은 1888년 지어진 성당인데, 2020년 전쟁 때 폭격 맞고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고 함. 내가 갔을 땐 깨끗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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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에서 먹은 밥... 부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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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막 다니면서 동네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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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샤에는 유독 무너진 건물들이 많음. 90년대 전쟁 때 피해 받은 건물들을 다 복구를 안 해서 그런데, 사람들 사는 건물 사이사이에 무너진 건물이 저렇게 있으니까 되게 기묘하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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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옛날 카라바흐 칸국 칸의 궁전 유적인데, 표지판도 없고 관리인도 없고 아무런 관리도 안 되고 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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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유적 내부인데, 진짜 풀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고.. 나름 유적인데 아무런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게 딱 보이더라. 전쟁 이후에는 일함 알리예프도 방문한 거 보면 아제르바이잔은 좀 관리할 의지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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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샤에 널린 무너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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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딱 봐도 포격 맞고 반쯤 무너진 것 같은 건물이 시내에 그대로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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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르 고브하르 아가 모스크라는 건물임. 내가 갔을 땐 뭔가 공사하고 있는 것 같았음. 1700년대 말~1800년대 초에 지어진 모스크인데, 지금은 보수공사도 끝내고 다시 모스크 기능을 하고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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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또 무너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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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의 피자집 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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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스러운 스테파나케르트 거리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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