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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 꿈꾸던 맥주 행사에 다녀와보자!

명품맥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2 00:46:01
조회 11786 추천 117 댓글 129

맥주를 마시면서 버켓 리스트가 몇 가지 있는데


예를 들면 최근 돌아가신 Armand 할아버지에게 람빅 따르는 법을 배운다던가,


미국 현지의 스컬핀을 마셔본다던가


정말 멋진 맥주 행사를 가본다던가... 이런게 있음.




여튼 마지막의 그 '멋진 맥주 행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양조장인 Side Project 양조장에서 2년마다 하는 


'Side Project Invitational' 이라는 행사로 목표하고 있었는데


3월쯤에 오너한테 궁금한게 있어서 메일을 주고 받다가 혹여나 싶어서 올 해도 행사 하냐고 물어보니 4월에 한다고 해서


허겁지겁 티켓을 끊어 미국으로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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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Project Invitational은 아래 적힌것에서도 알 수 있듯 '오크 에이징 맥주 전문 페스티벌' 임.


오직 오크 나무통을 건든 맥주만이 행사에서 따라질 수 있는데


전 라인업이 오크 에이징되는 Side Project 양조장의 특성을 생각하면


적절한 컨셉질이 아닌가 싶음.




다른 행사와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일반 맥주 행사는 한 양조장이 여러가지 맥주를 들고 오는데


여기는 한 양조장이 한 가지 맥주만 들고 옴.


그 이유는 사프가 이전에 행사 나갈 때 주최측에서는 맥주를 여러개 들고오라는데


본인은 1년에 10만리터쯤 만드는 양조장이라 들고갈 것도 없어서 막 겨우 짜내서 준비하고


이런게 되게 싫었어서, 그냥 너네 젤 자신있는거 하나만 들고와! 하고 직접 행사를 주최하기로 햇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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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시작이라 10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음.


저번에 갔던 Anniversary 행사는 3시간 전에 가도 앞에 200명쯤 잇엇는데..


하긴 애니버서리 행사 같은건 미리 들어가서 자리 잡는게 중요하고


이런 행사는 그냥 들어가면 다 똑같으니 그런가 넉넉하게 가도 되겠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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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반갑게 맞이해주는 코리와 선물로 주는 행사용 전용잔,


그리고 행사용 전용잔에 담긴 맥주는 내 버켓 리스트에 들어가있었던 맥주인 O.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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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천개가 넘어가는데 평균 4.94점이라는 개또라이 같은 점수를 자랑하는데


그것보다는 그냥 병을 나무 케이스에 넣어주는게 멋져서 마시고 싶었던 맥주였음.


시작부터 15도짜리로 뜨끈하게 데우고 시작하니 좋네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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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도 한국인을 만나가지고 서로 막 마실거 이거 이거! 줄 서서 들고오세요!! 이랫는데


막상 인기가 가장 많은 Pips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줄이 없었어서 


그냥 편하게 마실 수 있었음.


첫 번째 맥주로는 구스 아일랜드의 Bourbon County Brand Stout - Rare (2015)를 마셨는데


요즘 맥주에 비하면 바디가 많이 아쉽기는 했는데, 향은 역대급이었음.


무슨 견과류 고소한 땅콩내가 지리게 나더라.


근데 같이 가신 분들은 맛이 좀 못 받춰준다고 아쉬워 하던


끌끌,,, 이게 근본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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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호흡 맥주 마시기 연타


마신 것들 리뷰 써보자면, 좋았던건 볼드체.


3 Floyds Cocomungo : 스리 플로이즈답게? 요즘 기준으론 적절한 단맛과 강하지 않은 부재료의 밸런스가 좋았음.


3 Sons Three^3 : 머.. 스리선즈 스러웠다... 맥주보다는 오너 Corey씨 직접보는게 더 신기했음.


Anchorage Blessed : 딱 과하지 않은 선에서 가장 단 맥주였음. 같이 간 분이 Top 3로 뽑음. 


Casey Supreme Clientele : 쥬시함이 빵빵터지는 케이시식 와일드.


Firestone Walker Dreamwood : 패피 배럴 에이지드 파라볼라. 시팔 말이 필요하냐고 ㅋㅋ 지렸고 다른 맥주에는 없는 클래식한 비터감이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음.


Forager Kent the Otter : 술 취해서 그런지 지나가고 있으면 양놈들이 막 뜬금없이 넌 머가 젤 조앗음?? 이러면서 물어보던데, 되물어보면 수많은 맥덕들이 이걸 최고로 뽑더라. 마리스 오터만 쓴 발리와인인데 기이하게 어둡고 초콜렛 향이 엄청 강하게 났음. 다만 너무 달아도 너무 달더라. 


Holy Mountain Hand of Glory : 역시 홀마구나. 탄탄한 맛에 적절한 단맛과 풍부한 배럴 풍미까지, 레볼루션이 살짝 올드한? 발리와인의 정석이라면 얘는 요즘식 발리와인의 정석이라는 느낌이었음.


Moksa Midnight Abundance : 제일 놀란것 중 하나. 되게 달고 패스츄리할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밸런스라는 것을 이해하는 친구들이었음. 


Monkish Txxth : 헨리씨는 사랑하지만, 이파만 만들어주세요...


Phase Three Blend 2022 : 줄 존나 길던 것 중 하나. 궁금해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았음, BBT랑 비슷한 방향성이랄까. 좋았다.


Private Press Electric Road : 재키 오 브루어 아니랄까봐, 클래식하면서도 과감하게 배럴 쓰는게 훌륭했음. 


Schramm's Gin BA Black Agnes : 진 배럴이 요즘 진짜 사기인듯. 지루한 미드의 단맛에 한 층 더해주는게 아주 훌륭했다.


The Veil Banana Vanilla Almond Apple Brandy Circle of Wolves : 미국놈들 입맛은 알다가도 모르겠음. 많이 달지 않은건 좋았는데 부재료 발현은 좀 오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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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가장 길던 맥주 2위, Pips의 Barrel Aged Heart & Sole.


그냥 꿀물 주제에 줄이 30분치를 서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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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시발 정신 나간 점수 때문(심지어 이건 원주).


나중에 줄이 좀 줄어들길래 호다닥 뛰어가서 마심.


달달하더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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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맥주 마시다가 내가 고프로로 머 찍고 있는거 보더니 웬 양조장 관계자 아재가 


야야야야 얘 누군지 앎? 너 블로그 하면(미국 애들은 유튜브를 별로 안 하는지 유튜브라 생각을 못함) 꼭 찍으셈 ㅋㅋㅋㅋ 이러면서 소개해주더라고


핍스 오너였음.


재미있는 얘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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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다가 갑자기 줄이 우루루 생기길래


'이거 줄 머임?' 물어보니


'D12'


옆에서 듣고 있던 아재들 헐레벌떡 줄 서러 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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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버번 배럴 + 코코넛 + 메이플 시럽 + 시나몬이라는


사프 치고는? 상당히 패스츄리-한 조합의 임스다보니 평이 아주 좋고


그래서 줄이 무슨 안까지 스더라.


다행히 일찍 들어서 빨리 섰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림.


맥주 맛은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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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바글바글


사진 몇 개 첨부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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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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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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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푸어받은 M.J.K.


기존 아나바시스 같은건 너무 임스스럽지 않나? 했는데


얘는 제대로 발리와인스러워서 아주 좋았음.






간만에 이렇게 탁 트인데서 바글바글 행사하는게 너무 좋았고


또 놀란거는 한국이 아무래도 좀 일본 중국 사이에 낀 나라다보니 여태 여행가면 대부분 잘 모른다~ 라는 느낌이엇는데 


요즘 좀 조아지는건지 운이 좋앗던건지,


그냥 맥주 마시다가 어디서 왔냐 하면 한국이요~ 하니까


갑자기 어디서 들은 한국어 총출동 하면서 막 말거는게 개웃김.


어디 브루어는 여친이 한국인이라 한국 갔다가 한국어 배웠는데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 미친거 같다고 너무 좋다고 하고

(It's made to be learned!!! 이러면서)


어디 브루어는 내가 '한 잔 주세요' 하자마자 그 영어 악센트 듣고 한국인인거 알고는 


'한국에서 오셧어요?' 이러길래 내가 놀라니까 (한)국악 전공이래.





여튼 맛있게 마시고 4시에 끝나서 아쉽다보니 페레니얼에 2차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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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행사장에서 본 Moksa 양조장 관계자들이 있길래


어찌저찌 합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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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좌측이 Phil Wymore라고 페레니얼 오너인데


반 한국인이더라고.


아무래도 사프를 좋아하면 페레니얼을 좋아하지 않을수가 업는데


진짜 궁금한거 존나 물어보고 호들갑 개떰.


이 날 배운 영단어 : Geek out.


씹덕질 하면서 호들갑 개 떠는 나에게 불려진 단어...


다행히 사람이 좋아서 다 받아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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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섬프 만들려고 커피 사놧다는데


향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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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거 보여주겠다더니


아직 출시도 안한 TWCP 마망.


마망 이름은 왜 테엥 마망인가요? 도 물어봤는데


프랑스어로 마망이 어머니라는 뜻이라서


모든 맥주의 어머니 같은 맥주다보니(페레니얼 임스들의 원주를 배럴 에이징 한 것) 그런 이름을 붙였대.




당연히 시팔 존나 맛있음 ㅋㅋ




여튼 먹고 나서 배고파져서 양놈...이라 하기에는 동양인이 태반이었지만


여튼 다같이 세인트 루이스 피자 먹으러 가고


목사에서 보자~~ 하고 헤어짐.





맥주 자체도 맥주였지만


그 보다 내가 너무 존경하고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분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초인싸 목사 관계자씨(이름이 '누'였음. 사람 이름이 어떻게 누)덕에


진짜 특별한 경험들 많이 한듯.






여튼 맥주 행사 가보셈


재미있음.


끝.





출처: 크래프트맥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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