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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번화가별 난이도(장문).txt

ㅇㅇ(211.109) 2022.04.14 13:40:01
조회 98090 추천 583 댓글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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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가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로 서울 내 정말 많은 번화가를 가 봤다.


그 중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를 몇개 추려내 점수별로 나눠보고,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다.

-점수는 5점 만점이고, 모솔이 가기 힘들수록 높은 점수를 매겼다.

-점수 항목에는 인싸, 커플, 양아치들의 출몰빈도와 거리의 느낌을 포함시켰다.

-점수산정시점의 기준은 주말 오후~밤이다.

-순서는 점수와 무관하다.


참고로 나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28살 모솔아다 유사 도시,지리학자다.





1. 강남 술집거리(4.8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난 애들이 노는 곳 중 하나이다.

남자들의 평균키는 177cm가 족히 넘는다.

패션은 주로 블랙계열의 스타일이 많고, 잘 노는 인싸들 천지다. 육감적으로 굉장히 예쁜 여자들이 많다.

모솔찐따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평일 제외)

노력을 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거리.

참고로 대다수의 모붕이들은 주말에 이곳에 갈 일이 아예 없을 것이다.


2. 강남 먹자골목(2.5점)

인싸와 커플, 평범남녀와 찐따 모두가 어우러진 거리이다.

카페거리를 제외하면 모붕이들도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실제로 가도 인싸만큼이나 평범한 사람들과 찐따도 많아서 크게 위축되지는 않는다.

다만 골목에서 담배피는 양아치들은 모붕이들에게 PTSD를 안겨다 줄 수 있을 것이다.


3. 강남대로변(3점)

1년 365일 코로나봉쇄든 폭설이든 장마든 폭염이든 한파든 사람이 언제나 미어터지는 곳이다.

세상의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고, 가면 좌파우파시위꾼부터 전도자, 사이비, 인싸 아싸 커플 양아치 조폭 창녀 할매할배 외국인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주말에는 커플과 인싸들이 많으므로 주의를 가하자.


4. 논현동(2점)

모붕이가 이곳에 갈 일이 있는가?

지역주민이 아니라면 절대 갈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게된다면 천태만상의 창녀와 창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형후기 전시장


5. 선릉-역삼(2점)

모붕이는 갈 일이 없다.

우리나라 최대의 유흥가


6. 압구정-청담(5점)

대부분의 모붕이는 이곳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다.

스타일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모붕이들은 가서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자괴감과 우울감을 얻을 것이고,

집에 돌아와서 모든 옷을 찢어 의류수거함에 쳐넣을 가능성이 크다.

모든것이 잘났고, 모두가 잘살사는 번화가.

우리나라 최고의 인싸 집합소.

청담동 언덕쪽은 애초에 사람 걸어다니라고 만든 동네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ㅋㅋ

강남이야 벤츠가 쏘나타보다 많이 굴러다니는 동네지만, 여기는 벤츠마저 동네 마티즈로 만들어버린다.


7. 신사동(4점)

옛날에는 명성이 자자했지만 현재는 많이 식은 편이다.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대가 간다는 말이 있다.

주말에는 커플들의 끝없는 행렬속에서 정신과 길을 잃고 방황하기 쉽다.


8. 고속터미널(4.5점)

내가 말하는 고속터미널(이하 고터)은 교통시설로서의 고터가 아니다.

고터라는 거대한 건물 속의 백화점, 파미에스테이션, 호텔, 카페 등의 시설들을 말한다.

부유한 강남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백화점에는 생각보다 젊고 잘생기고 예쁜 커플들이 명품쇼핑을 하며, 더럽게 비싼 식당가에는 인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애초에 시설의 타겟자체가 모붕이들을 처절하게 배제시킨 공간이다.

건물규모가 굉장히 거대하고 복잡하여 발을 잘못 들여놓으면 빠져나오려다가 말라죽을 수 있다.


9. 반포한강공원(4.8점)

한강은 저주의 물이 흐르는 큰 강이다.

그 중 반포한강공원은 그 결이 다르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혹시라도 라이딩을 즐기는 모붕이들은 조용히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사서 갈 길 가는것이 좋다.


10. 노량진(0.1점)

모붕이들이 놀 공간이 필요한가?

이곳은 모솔의, 모솔을 위한, 모솔에 의한 공간이다.

120년이 훌쩍 넘어 퀘퀘하다 못해 무너져내릴 듯한 노량진역에서 하차하는 순간, 어둡고 축축한 기운이 우리를 잠식할 것이다.

사람들의 표정은 마치 끝없는 전쟁을 보는 듯 하고, 거리의 불빛은 필터를 씌워놓은 것 마냥 칙칙하다.

청바지에 후드를 걸치고 이곳을 방문했는가?

축하한다. 당신은 노량진 제일의 멋쟁이이다.


11. 방배(2.5점)

예대생과 급식딱충들의 번화가

평범하다.

학창시절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기억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곳이 약간은 더 힘들어질 수도.


12. 이수(2점)

무난하고 평범하다. 선량한 신학도들과 유쾌한 직장인, 평범한 급식들이 자주 출몰한다.

이 유서깊고 쾌활한 거리는 우리가 가서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곳 중 하나이다.


13. 사당(1점)

질이 나쁘다. 무섭게 나쁜게 아니라 보기 싫게 나쁘다.

사람이 나이가 먹었을 때 어떻게 추해지는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14. 서울대입구(2점)

커플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모붕이들이 부러워하지 않을 커플들이 대다수니깐.


15. 신림(3.5점)

신림하면 헌팅, 헌팅하면 신림 아니겠는가?

서울의 모든 발정남녀들은 이곳으로 모인다.

다들 저마다 한껏 꾸밈노동을 하고 어떻게 하든 밤을 혼자 보내지 않으리라 마음먹지만, 결국 잘생긴놈이 다 가져가는 승자독식의 세계.

강남번화가와 다르게 평범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16. 구디(1.5점)

동네의 질이 낮다. 질낮은 청소년인지 20살인지 모를 친구들이 허세와 가오를 잡고 다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절대 나이많은 사람과 시비붙지 말아라.

그들은 아주 높은 확률로 한국말쓰는 외국인일 것이다.


17. 가리봉-대림(5점)

여긴 일반인도 못간다.


18. 신도림(1점)

이곳도 번화가라면 번화가다.

아파트상가와 백화점 내 여러 음식점들이 있고, 정말 무난하게 술한잔 걸칠 수 있는 곳이다.


19. 영등포(2.5점)

모붕이가 가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곳이다.

약간 나이대가 있는 계층을 겨냥한 시설들이 많이 있다.

다만, 남쪽의 홍등가는 우리에겐 조금은 위험할 수도..


20. 여의도한강공원(4점)

정말 수많은 젊은이들과 커플들이 찾는 공간이다.

인싸들이 돗자리 쳐 깔고 앉아 역겹게 하하호호하는 장면이나 풀숲 사이에서 서로 물고빠는 개좆같은 광경을 보기 싫으면 이곳을 방문하지 말아라.


21. 여의도(더현대)(4.5점)

여의도는 주말에 죽은 도시가 된다.

다만, 더현대와 IFC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더현대는 일단 우리가 출입하기도 쉽지 않을 뿐 더러 가서도 할 일이 없고 인싸들의 분위기에 눌려 쭈뼛쭈뼛 걸어다니다 카페가서 커피사는 법도 몰라 도망쳐 나올 확률이 크다.

정 방문하고 싶다면 지하의 식당가를 가봐라. 현대백화점의 음식들은 아주 믿음직하다.


22. 선유도(3.5)

자그맣고 ㅈ같은 섬이다.

인싸들이 조오오온나 오지만, 숲이 짙푸르게 조성되어 의외로 혼자 여유를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다.


23. 합정(3.5점)

홍대-연남-합정의 거대한 상권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여자들의 비율이 진짜 압도적이다.


24. 상수(4점)

모붕이들은 이곳에서 딱히 할 것이 없다.

커플들과 인싸들이 굉장히 많다.

옷잘입는 패피들과 느낌찾는 예술가들도 꽤 보인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한번 방문해도 좋다. 생각보다 볼 것이 많다.


25. 홍대 클럽거리(4.3점)

아주 유명한 곳이다.

한때 우리나라의 클럽의 상징 아니였는가?

인싸들이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온나 많다.

하지만 커플들이 적고, 넘사벽급의 사람이 적어 살자마려울정도로 개 ㅈ같지는 않다.(홍대거리 자체가 높은건물보다는 낮은 건물위주라 탁 트인 느낌인 것도 한몫 함)

길 건너편 상수동쪽의 클럽거리에는 느낌있는 후카바 등이 있다. 모붕이들도 한번씩 가면(처음 도전은 힘들다) 굉장히 좋으니깐 한번씩 가보는 것도 경험이 될것이다.


26. 홍대 번화가(3점)

정말정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인싸부터 개찐따까지 정말 여러 류의 사람들이 있고, 예술가들의 멋진 작품들과 예비가수들의 멋진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그냥 사람에 등떠밀려다니면 되는 곳이라서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다. 생각외로 만만한 곳이니깐 이곳에서 옷도 사고 번화가의 열기도 느껴보고 해라.

다만 밤에는 진짜들만 남아있어 약간 ㅈ같아질 수 있다.


27. 연남동(4.5점)

세상에 인싸와 커플이 이렇게 많을 수 있는가 의문을 품게 만든다.

홍대번화가와는 결이 다르다.

카페하나를 들어가는 것 조차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용기를 내어 저녁을 먹으려 해도 길고 긴 웨이팅은 이곳이 그리 만만치 않은곳임을 입증해준다.

경의선 숲길은 그야말로 인싸와 커플들의 홍수이다.

그놈의 개새끼는 왜이렇게 쳐 끌고 나와서 자랑질을 하는거고 계집년들은 뭐가 그렇게 좋다고 꺆꺆거리며 갱얼쥐한번만 만져봐도 되요??

ㅇㅈㄹ하고 발정한남ㅅㄲ는 하핫, 그럼요^^ 이러면 꺄앙아아 넘호귀여웡ㅠㅠㅠㅠ 강아지 종 뭐예옇ㅎㅎ?? 아, 포메라니안이예요ㅎㅎㅎ

엄훠~~얘봐밬ㅋㅋ솜털에 강낭콩 3개붙어있엌ㅋㅋㅋ미친 존나귀여웤ㅋㅋㅋ 이런니미씨발개좆같은년놈들


28. 망원(0.5점)

느낌이겠지만 유난히 여성인권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한 곳이다.


29. 신촌(2점)

이곳 또한 모붕이를 위한 아주 즐겁고 유익한 번화가이다.

옷가게, 양궁장, 피시방, 노래방, 카페, 맛집 등 이곳에는 없는 것이 없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신촌을 가라.


30. 이대(3점)

예전에는 신촌만큼이나 즐거운 곳이였지만, 어느순간 부터 특정 성별로만 채워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남자가 가기에는 약간 눈치보이는 곳이 되었다.

참고로 이제는 주말에는 거의 죽은 상권.


31. 마포-공덕(2점)

직장인들의 번화가이다. 오래되고 유서깊은 맛집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정말 즐겁게 인생을 논하며 술한잔 걸칠 수 있는 곳이다.


32. 서촌(3점)

가기에는 무난하다.

하지만 가서 수많은 커플들을 보면 자연스레 자괴감이 엄습할 것이다.


33. 북촌(2.5점)

서촌과 비슷하다.

간간히 보이는 똠얌꿍은 그나마 자괴감이 덜들게 만들어준다.


34. 인사동(2.5점)

북촌과 비슷한 분위기


35. 종로3~5가(3점)

종로는 1~2가, 3~6가로 나누어진다. 6가로 갈 수록 동네가 낡고 슬럼화되며 할게 없어진다.

생각외로 낙후됐고 어둑어둑하여 왠지 들어가기가 꺼려지는 동네다.

특히 종로3가의 탑골공원쪽은 젊은 사람들의 취향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입구부터 풍겨오는 이상한 향냄새는 이곳에 쉽사리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만든다.


36. 청계천(4점)

쉽지않다...커플들이 너무 많다.

특히 여름이 되면 발을 물에 담구고는 꽁냥꽁냥 별 개짓거리드을 다 하는데, 보고있자면 부럽기도 하면서 ㅈ같아진다.


37. 명동(1점)

폐허가 된 번화가를 보고 싶으면 이곳을 와라.

애플스토어가 들어오고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점점 사람도 늘었지만, 가게 문들은 여전히 닫혀있어 갈데가 딱히 없을 것이다.

물론 코로나 전에도 여긴 잘 안왔었음ㅋㅋ


38. 을지로(2점)

힙지로 힙지로 하지만 겁먹지 마라. 사진을 즐기는 모붕이라면 이곳은 정말 좋은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세운상가는 의외로 사진포인트들이 많이 있다.

간간히 보이는(특히 청계천쪽으로) 커플들은 마음속으로 쒸펄 한번 외쳐주고 가볍게 지나쳐 주자...라고 하기에는 좀 많을 것이다ㅠ


39. 익선동(4.3점)

퇴계로-을지로-종로를 거치는 크고 긴 세운상가의 끝부터 시작하는 동네다.

나즈막하고 아기자기한 골목과 한옥들 사이로 진짜 엄청나게 많은 커플들이 왕래한다.

진짜 함부로 들어갔다간 인싸커플들의 눈총을 한번에 받을 것이다.

특히 부피가 큰 모붕이는 절대로 가지 마라. 길 특성상 진짜 엄청난 민폐다.


40. 혜화동(3점)

겉으로 보기엔 그냥 무난하다.

커플들의 비중이 참 많다. 연극의 메카라 그런가보다.

그러나 평일에는 이곳을 지나는 학생들을 함부로 얕잡아 보지 말아라.

높은 확률로 서울대의대생, 성균관대생들일 것이다.


41. 성신여대(3.5점)

정릉-돈암-보문에 이르는 거대한 대학도시의 중심지이다.

진짜 생각외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인근 성신여대, 서경대, 국민대, 고려대, 한성대에서 젊은 피가 미친듯이 수혈된다.

또한 그보다도 훨씬 많은 중고등학교로부터 온갖 발랑까진애들이 모이는 곳이니 양아치들이 침찍찍뱉으며 쪼그려앉아 담배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근에 정말 번화가라고 말할 만한 제대로된 번화가이다.


42. 미삼(3점)

마아삼거리, 현재 미아사거리를 말한다.

흔히 미아리라고 불리는 곳이다.

무난하게 갈 수 있다. 현지인의 비율이 압도적이고, 성신여대보다 질이 더 낮다.

10대 후반~20대의 학력낮아보이는(지극히 주관적인 판단) 사람들이 많다.

인싸, 커플 << 양아치


43. 수유(3.5점)

일명 수유리라 불리는 강북 제일의 번화가이다.

정말 역사깊은 번화가이고, 그만큼이나 질이 낮다.

그냥 가보면 안다. 질이 낮은것이 특징인 번화가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판단하겠는가? 모붕이들이 가기 힘든 곳이다.

인싸와 커플보다 소위말하는 양아치 깡패들이 훨씬 많다.

커플들도 있긴 한데, 그 커플사이에 꼭 남자 너뎃명이 끼어있더라.

그러고서는 나중보면 지여친 건드렸다고 싸움나는 곳이 수유리임.

하튼 제정신아니다.


44. 창동(2점)

이름부터가 이상하다.

양아치들 비율 존나 높다

근데 모붕이들 가면 삥뜯길 수도 있다.


45. 노원(3점)

수유+성신여대 느낌이다. 번화가가 굉장히 크고, 높은 빌딩들과 백화점이 있는, 강북을 대표하는 중심지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노는 곳이고, 인싸들도 많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나이대가 많이 어리다.


46. 상봉-망우(3.5점)

여긴 양아치가 너무 많다.

모붕이들은 여기가서 할 것이 거의 없을 것이다.


47. 공릉(0.5점)

여기도 번화가라고 해야하는가? 주말에는 그냥 주택가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사람이 없다.

과기대 앞으로 꽤 많은 음식점들과 피시방, 노래방이 있어 무난하게 과기대한바퀴 돌고 식사한끼 뚝딱하고 피시방가면 제일.


48. 사가정(2점)

지역의 흔한 번화가이다. 여러가지 음식점들과 술집들이 즐비하게 있다.

서울의 자잘한 번화가라기 보다는 지방 읍의 중심지번화가같은 느낌이 더 크다.


49. 건대 먹자골목(4.3점)

서울 3대 번화가(강남-홍대-건대) 중 하나이다.

전형적인 밤의 번화가.

찐따가 가기에 힘든 동네다.

인싸들이 진짜 존나 많다.

강남, 홍대에 비해 커플의 비율이 굉장히 낮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룻밤을 즐기는 목적이 강하다.

홍대가 클럽으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이곳은 헌포와 감주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골목골목마다 엄청난 양의 음식점들이 늘어서있고, 진짜 셀 수도 없이 많은 노래방과 술집들이 있다.

밤이면 온 거리에는 클럽음악이 빵빵하게 틀어져있고, 취한 남녀들이 서로를 껴앉고 즐겁게 웃는 광경이 나 빼고 널려있다.

갈려면 낮에 가라...낮에는 재미없는 동네라 사람 별로 없다.


50. 건대 차이나타운(2점)

가리봉-대림의 매운맛을 다 날려버리고 중국거리 특유의 ㅈ같음과 촌스러움만 남긴 곳이다.

한산하고 조용하지만 은근 먹을데도 많고, 할것도 많고, 갈곳도 많다.


51. 성수(4점)

2번출구쪽의 그 공장지대 성수가 아니다...

건너편을 말한다. 수많은 정비공장 사이에 들어차있는 카페들을 찾는 묘미가 있다.

그러나 잘난 사람이 진짜 너무 많다.

강남에서 올라온 듯한 이 잘난 인싸들은 독특하고 미묘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이 거리를 이잡듯 뒤진다.

커플들도 굉장히 많고, 애초에 모붕이들이 이 거리와 어울리지가 않는다.


52. 서울숲(4.5)

가지마라. 가지말라 했다!!!!!!


53. 왕십리(2점)

옛날에는 참 놀것 많고 사람많은 무난하고 활기찬 번화가였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사람이 줄기 시작하더니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망해버린 번화가가 되어버렸다.

평범하게 술한잔 걸치고 노래방 1시간 때리고 당구장직행하면 진짜 개꿀잼이였던 동네.


54. 신당(1점)

떡볶이 원툴...


55. 장한평(1점)

술집이 많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술집 말고 아재들 술한잔하는 그런 술집.

가서 할거 딱히 없다. 그쪽 일하는 친구있는거 아니면 가지 마라.


56. 동대문(동역사)(3점)

이곳을 놀러온다는 느낌은 이제 사라졌다.

2010년대 중반부터 중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완전 관광지화 되었다.

옛날에는 옷사러 많이들 가던 곳인데, 찐따접금금지 1호구역 중 하나였다. (친구들 가서 강매당한애들 몇명 있음...)

코로나 직전, 오랜만에 동대문에 가봤는데, 강매, 호객행위도 없고 그냥 할거없는 옷시장같은 느낌이였다.


57. 이태원(4.8점)

코로나 이전 기준, 진짜 인싸들이 존나 많다.

그리고 다른 번화가와 다르게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때문인지 번화가가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꼭 외국같은 느낌도 있다.(그냥 사진으로 보면 전혀 외국같지 않음)

커플들도 꽤 있고, 무엇보다 인싸들 비율이 압도적이다.

해밀턴호텔 뒤 언덕의 술집들은 아싸모붕이들이 가기 참 힘든 곳 중 하나이다.


58. 해방촌(4.5점)

커플이 존나 많다. 전망좋고 예쁜 카페들 참 많이 있는데, 죄다 커플들이 장악하고 있다.

해방촌 꼭대기로 가는 길은 진짜 인싸들로 가득하다. 음식점과 펍에는 인싸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힘들게 가서 자괴감 느끼지 말아라.


59. 천호(3점)

노원가 마찬가지의 평범한 지역중심지 느낌이다.

왠지 모르게 홍대와 구디를 섞어놓은 듯하다.

하지만 번화가이니만큼 찐따 모붕이가 쉽게 들락거릴 곳은 아니다.


60. 방이동(4점)

주말이면 롯데타워 구경하고 석촌호수 구경한 커플, 인싸들이 술먹으러 오는곳.

위 설명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


61. 롯데(4.5점)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롯데.

이 간악한 일제의 롯데가 대한민국의 모붕이들을 살자시켜 죽일 목적으로 잠실역 일대에 왕국을 세워놨다.

롯데월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타워, 샤롯데광장, 석촌호수 진짜 어느하나 쉬운 것이 없다.

우리나라 모든 인싸들과 커플들이 모이는 동네이다. 특히 요즘같은 벚꽃시기...진짜 가지마라.


62. 연신내(3.5점)

평범한 번화가.

은평의 중심가이지만, 규모가 이렇다 할 정도 크지는 않다.

싼마이 느낌이 나기도 하다.

번화가이니만큼 급식양아치들과 인싸, 적당한 커플들이 출몰하는 곳이다.


63. 기타...

서울에는 이 외에도 정말 수많은 번화가들이 있다.

어디든 우리 아싸모붕이들이 마음놓고 가기 쉬운 곳은 없지만,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걸리니깐 가끔 번화가도 나가보고 해보자!








요약)

5점 : 압구정-청담, 가리봉-대림

4점대 : 강남술집거리, 신사, 고터, 반포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더현대), 상수, 홍대클럽거리, 연남동, 청계천, 익선동, 건대먹자골목, 성수, 서울숲, 이태원, 해방촌, 방이, 롯데타운




출처: 모태솔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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