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펜 트레이가 없어서 실사용 하는 만년필 세개는 필통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세척해서 펜케이스에 고이 보관중이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 봄.

일단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파는 오동나무 수납함에 갈색 페인트를 칠하고 말린다.

칠을 말리고 바르고를 반복한다.

칠이 진하게 발리거나 연하게 발리는 곳은 사포질 후 칠하면 됨.

세 번정도 반복한 모습

이전보다 색감이 자연스러워 지고 진해짐.

다이소에서 파는 바니쉬로 겉 표면을 코팅해준다.

이렇게 되면 습기에도 오래가고 광택도 삼.

바니쉬도 마찬가지로 바르고 말리고를 세 번정도 반복하면 광택이 더 살아나.

참고로 무광 바니쉬도 파는데 유광이 궁금해서 이걸로 사봄.

세 번 바른 모습.

튼튼한 박스를 규격에 맞게 자른 후 다이소에서 산 극세사 천(1500원)을 깔끔하게 이어 붙이면

완성.

이렇게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총 5000원 정도에 간단한 펜 트레이를 만들 수 있다.

요즘 실사용하는 펜 세개.

알1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접 사포질하고 페인트 칠하고 바니쉬 바르니 애착이 갈거 같아.

관심있는 갤럼들은 시간날때 만들어보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