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꼴붕이 광주 응원여행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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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꼴붕이 광주 응원여행기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2.04.15 13:25:02

조회 17145 추천 404 댓글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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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꼴붕이 종종 부산내려가서 직관하는데

근래 몇년간 직관필패임. 미치겠음.

오기가 생겨서 주중에 광주 -전주 여행 가볼겸

2박3일 일정 대충 잡아서 내려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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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ktx 타고 내려옴.

오자마자 홍어 맛집이란데 찾아가서 한상 때림

2통일반 자체제작해서 먹었는데 먹을만하더라

쌈채소 종류로 머위잎 달래도 주던데

경상도식 멸치젓갈에만 찍어먹어보다가

홍어랑 먹으니까 또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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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광주호라는델 산책가봤는데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그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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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양동통닭 반마리 사서 광주구장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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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빠따터지는거 보고

사직구장에선 (클릭질이 느려서) 꿈도 못꾸던

응원단석 상석에서 치어누나들 구경했음

이때까진 기분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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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 입갤

응 우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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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ㅋㅋ

경기 취소되고 밖에 나와서 버스 타자마자 비그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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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려니까 개꼴받아서 나가서 소주한병 때리고 잠

애호박찌개인데 저거 진짜 꿀맛이더라

칼칼하게 고기짬뽕같은 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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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에 무등산 등산다녀왔음

금정산보다 높은데 900미터까지 임도가 있어서

쉽게 올라갔다왔음

날씨때문에 광주시내쪽 시야가 그렇게 잘 보이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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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고 시장통 순대국집 들름.

초장에 찍어먹는 점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 점

암뽕, 곱창등이 깔린다는 점

양이 많다는 점.

독특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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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다시입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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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푸는 세웅이 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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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나는 너의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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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구장 신기해서 이곳저곳 싸돌아다녀봤는데

문학 이상으로 시야 좋은거 같음

진짜 잘만들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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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인척 홈팀 응원단 앞에 잠입.

하필 저때가 안치홍 3루타 칠때인데

살벌한 말들이 돌아서 움찔함

치어리더 누나들 다이나믹하게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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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로 돌아왔더니 5회초

롯데 치어누나들 옷갈아입느라 없고

조지훈 단장 혼자서 열일하심

진짜 선수들이 이분 하시는거 반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

5회부터 9회 사이엔 경기 풀 집중하고 봤네

양팀 불펜들이 진짜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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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기전에 백네트 가까운쪽으로 가봤는데

이정도로 압도적인 장면을 본건 처음임

구장 시야각이 워낙 좋다보니

준용이 공 꽂히는거 제대로 실감함

- 사실 10시20분에 전주가는 버스 예매해뒀었는데

게임이 투수전 치고 늦게 끝나는 바람에

차놓치게 될까봐 좀 쫄깃하더라

중간에 나올까 고민도 좀 했는데

준용이가 클린하게 틀어막아줘서

끝까지 보고 갈수있어서 너무 고마웠음

내 최애는 당분간 최준용이다.

모텔에 투숙중에

아이폰으로 장문 쓰려니 손 아프다

그럼 이만

- dc official App

출처: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원본 보기]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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