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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30대 흙이 10~20대 흙에게 하고픈 말 8가지

ㅇㅇ(221.167) 2022.04.15 18:10:01
조회 74166 추천 1,238 댓글 1,236

1. 권선징악은 없다


학창시절 


문학시간에 책에서 배우던 권선징악은 없다


남 괴롭히던 양아치새끼들이 커서


오히려 인맥도 있고 배짱도 있고 해서


불법 이나 편법을 해서 잘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착하고 소심하고 조용한 애들은


연락두절 되거나 여전히 연애 경험도 전무후무한


찐따처럼 살아간다



2.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해라는 말은


희대의 개소리다


아주 극소수 몇몇 진취적인 사람을 제외하고


대다수 사람은 나이가 서른이 넘어도


하고싶은 일이 뭔지 내가 하는 이 일이


나랑 맞는건지 항상 의문을 가진 체로 살아간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을하는게 아닌


어쩔수없이 자기 그릇에 맞게 맞춰서 사는게 인간이다


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하는게 뭔지 몰라서


자기자신을 자책하지마라 대부분 모르고 산다



3. 주식이나 코인은 무조건 공부해라


토토 같은 쌩 도박은 하지마라


코인 또한 도박이라 생각하면 하지마라


코인은 개인의 신념 문제다


비트코인이 망하지 않을거다 라는


믿음의 전제가 있으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해라


흙부모들은 주식 한다하면 무조건 돈 잃는다고


개거품 물고 지랄하지만 코스피 50위권 안에 있는


탄탄한 주식들 위주로 


올까빠사 (오를때 들어가고 빠질때 사고) 만 반복해도


예금이나 적금같은 병신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주식은 살면서 무조건해야되고 배워야 한다


미수몰빵하고 코스닥 개 잡주를 건드리라는게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때 코스피가 1400까지 곤두박질 쳤고


그때 대한항공 8000원까지 내려박았던거 


지금 3만원 넘는다


살면서 이런기회는 몇번씩 찾아온다


무조건 공부하고 재무제표 같은거도 잘 찾아보고


절대 망하지 않는 기업이라 생각되는 곳에


투자할 줄 알아야한다 현 시점에서 


부의 추월차선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현 시점에서 개천에 용은 없다


우리 세대에서 개천용은 유튜버나 아프리카 bj가


대부분이고 


흔히 말하는 사짜 직업도


로스쿨에 들어가야하며 로스쿨 비용은 수억이 넘는다


결국 이전 세대의 개천용들이 자기 자식에게


여의주를 되물려줌으로써 나오는 개천용일 뿐이지


자기 집이 흙수저라면 개천에서 용 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렸으니


다른 방법으로 성공할 수 밖에 없다



4. 주택 청약은 무조건 들어놔라


주택청약은 금액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기간이다


가능하면 20대중반 사회에 나올때 쯤 부터


무조건 들어놔라


위에 3번과 같이 부의 추월차선을 바꿀 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불패다


다만 부동산에 투자 할 자금이 없기 때문에


다른 재테크 방법으로 기회가 


왔을때 잡을줄 알아야한다




5. 종신보험 및 적금 예금은 넣지마라


본인이 돈을 너무 흥청망청 써서


적금이나 예금으로 묶어두는건 괜찮다


재테크 목적으로 하는 적금 예금은


제일 병신짓이다


특히 만기 환급형 적금식 종신보험 같은것들


최악의 시스템이다 절대 하지마라


우리 흙 부모 세대들은


은행 금리가 10~20% 세대였다


이게 얼마나 황금 세대냐?


금리 20% 는


은행에 1억을 5년만 박아놔도


아무것도 안해도 2억5천이 되던 세대 이다


현재 우리는?


은행에따라 다르지만 이번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1.5% 인상했다고 하니


1.5% 대충 계산을해도


1억을 은행에 5년 박아두면 1억 900만원이 된다


근데 여기서 세금까지 때가면 


대충 한 1억700만원이 된다


개 씨발 말도 안되는 시스템인데


마음아픈 건 대부분 흙 부모들이


은행을 맹신한다는거다


어쩌면 그래서 게속 흙으로 사는 걸지도 모르겠다



6. 죽을거 같이 힘들어도


변하는건 하나도 없다


보통 빠르면 20대 때 인생에 큰 고비가 한번 온다


나 같은 경우 엄마의 죽음 이였고


아버지 없이 자란 나한테 너무 큰 시련이였다


엄마 암 투병 당시


도저히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가 없어서 방을 다 나왔고


새벽에 엄마 병 간호를 하다 


쉬면서 화장실에서 본


인스타나 SNS에서 웃고 떠들며


여행가는 친구들 사진을 보며


혼자 화장실에서 30분을 넘게 울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건지


왜 나만 이렇게 힘든건지


왜 남들 처럼 당연한걸 누리지 못하는지


더 무섭고 냉정했던건


그런다고해서 신이 도와주거나


아니면 내 인생이 바뀌거나


그런게 없었다는거다


세상을 지독할 정도로 냉정하다


그걸 모르면서 살다가


삶에 고비가 찾아왔을때 종교나 신에게


의지해보려하지만 대부분이 도와주질 않는다


그걸 무조건 알고 있는 체로 살아야한다


내가 힘들다 해서 세상은 바뀌는게 없고


여전히 시간은 가고


나 하나 죽는다 해서 세상이 멈추는게 아니다



7. 집이 좆같으면 돈 모아서 나가라


10대 들은 힘들겠지만


20대들 중에 집에서 부모님때문에


너무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른 돈 모아서 나가야 한다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고


자신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는


부모 밑에서 있으면 정말 피폐해진다


내 친구 중 하나가 그랬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나와서


부모님과 연 끊고 사는데


돈은 없어도 부모님에 대한 압박없이


살아서 차라리 행복하다라고 한다


무조건 나와라


너도 너의 인생을 살아야 하니까



8. 인생은 운이 대부분이고 


재능 또한 운이고 노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건 아니다


노력이라는건 개 개인 마다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추상적이고 눈에 보이는게 아니다


만약 서장훈이 키가 그렇게 크지않았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농구를 해서 키가 큰 게 아니라


키가 중학교때 갑자기 197 센치까지 커서


농구하기에 유리했던거 뿐이다


만약 손흥민이 아버지가 축구선수가 아니였다면


지금처럼 대단한 축구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나 같이 아버지가 술만 먹고 가장으로써


개 무능한 집안에 태어났으면 손흥민이


지금처럼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을까?


모든 노력들은 재능이 뒷받침 된다는 전제하에


노력을해서 큰 성공을 거두는 거다


그래도 재능과 운 보다 노력에 좌지우지 되는


종목들도 있긴하다


공부랑 담 쌓았던 


내 친구가 3년 동안 공부해서 7급에 합격 했을때


어릴 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훨씬 더 성공 했을텐데


라고 하더라 특히나 공무원 공부는 암기 위주라


재능을 제일 덜 타기 때문에 오직 노력이라는


단어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큰 돈을 벌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그냥 딱 안전하게 살아 갈 길만 만들어 줄 뿐이지...


모든 예체능에는 노력보다도 그보다 더 중요한


재능이 뒷받침 되는 전제하에 노력을 해서 성공한거다


결국 유명한 사람들의 조언은


성공했기 때문에 조언으로 작용하는거고


만약 열심히 살았어도 실패한 동네 노숙자가


그런 말 하면 개소리라고 치부할 게 뻔하니까


남들이 넌 노력을 안한다 라는 말에


너무 상처받지마라




몇가지 하고싶은 말이 더 있긴한데


그냥 가장 생각나는 말은 여기까진거 같다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솔직히 엄마 돌아가신 뒤에 있던 돈으로


주식이나 재테크로 내 나이 또래에 비해선


조금은 큰 돈을 만져봤지만


(그래봤자 금수저에겐 소액이고


집 하나도 못 삼 )


자살하는게 두려워서 살아야한다면


돈이라도 많이 벌어봐야 하지 않겠냐...?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출처: 흙수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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