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작가 - 제리 율스만 Jerry Uelsmann

오늘의 작가 - 제리 율스만 Jerry Uelsmann앱에서 작성

지구의평화

2022.04.16 11:00:02

조회 5762 추천 36 댓글 55

오늘의 작가는 제리 율스만 입니다.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중 한명인 그는 포토샵이 탄생하기 이전인 60-70년대에 암실에서 합성을 하여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인화방식은 이미 19세기 회화주의 사진가들도 이용한 표현방식이지만, 제리 율스만의 합성사진은 초현실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19세기 픽토리얼리즘Pictorialism 사진가들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층위에서 존재합니다.

작가의 작품은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나 르네 마그리트의 회화작품처럼 현실공간에 존재하는 사물을 재배치함으로써 현실을 낯설게 보이게 합니다.

이러한 표현기법을 데페이스망 dépaysement이라고 합니다.

필름사진으로 여러대의 확대기를 이용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그의 정교한 사진을 보면 경이로움마저 들게합니다.

그는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학생인 메기테일러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되는데, 메기 테일러는 디지털을 이용한 합성작업을 하게됩니다.

아날로그 합성의 거장인 그가 지난 4일 타계했습니다.

한미사진미술관 인스타에서 부고소식을 듣고 오늘의 작가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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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한국에서 전시했을 때 경복궁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아래부터는 메기 테일러의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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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끝

출처: 필름카메라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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