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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4.55) 2022.04.17 08:30:01

조회 71561 추천 1,272 댓글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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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이전 독일 축구의 최고 골키퍼였던 올리버 칸

한일 월드컵 당시 독일 국대의 골키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나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임

칸은 평소 불같고 또라이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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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때 올라와서 손으로 공을 밀어 골을 넣고 퇴장을 당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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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처리하기 위해 나와 상대한테 쿵푸킥을 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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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을 수비수 탓이라는 명언까지 날린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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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그런 그가 일본 후원사의 자선 이벤트의 골키퍼로 초청되었음

아이들이 칸을 상대로 페널티킥 하나를 성공할 때마다 100만엔 (한화 약 1000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의 이벤트였음

모두가 이런 행사에서는 골을 일부로 먹혀줄거라고 예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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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치 중요한 무대인것처럼 10개를 전부다 막아버림

그리고는 "아무리 가벼운 놀이여도, 내가 지키는 골대에 골이 들어가게 할 순 없다"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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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모두는 당황했지만, "그러나 기부는 꼭 해줘"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명의로 된 1000만엔 수표에 싸인을 해 기부함에 넣어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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