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쓰라린 저번 경기의 기억을 훌훌 털어버리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주기 위해 등판한 류현진!!
류현진 두두등장
1회
초장부터 기선제압 들어가는 류현진!
86.4마일 (139km) 시공간을 비튼 커터! 애국심판에 힘 입어 루킹 삼진!!
1K
1회 삼자범퇴로 케이크 먹듯 간단히 처리
1회 말
류현진의 압도적 투구에 혼이 나간 오클랜드 선수들
블게주 땅볼로 토론토 선취 득점하며 시작
2회
78.3마일 (126km) 체인지업이 외야 깊숙한 곳으로
션 머피에게 2루타 허용
이번엔 커브로 맞아 볼 차례
69.9마일 (112.5km) 커브가 내야를 빠져나가며 1실점
땅볼을 유도했으나 안타가 된 건 어쩔 수 없는 일
이번엔 포심으로 맞을 차례
88.3마일 (142.1km) 아광속불꽃포심이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변모ㅜㅠ
2실점
ㄹㅇ 모든 구종 다 보여주시는 용근신
85.5마일 (137.6km) 커터가 바운드 후 관중석으로 들어가며 2루타
3실점
"조기강판 맛 좀 볼래?"
바로 처신 잘하는 용근신
85.6마일 (137.8km) 커터가 내야에 갇히며 즉시 이닝 종료
근데 이거 105.9마일짜리 타구였네ㄷㄷ
3회
79.4마일 (127.8km) 체인지업이 수비를 뚫고 외야로
주자 1루
잠깐 아직 피홈런이 남아 있다구!!
88.2마일 (141.9km) 불꽃포심이 외야로 나가며 깔끔하게 베이스 정리
뜬공을 유도했으나 아주 조금 멀리 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타구속도 무려 114마일의 알짜배기 타구
4회
이제 보여줄 것도 다 보여줬겠다
다시 철옹성 같은 모습으로 돌아온 용근신
89.7마일 (144.4km) 포심으로 4회 삼자 범퇴
이후 교체되며 오늘은 여기까지
아깝다! 야구가 4회부터였더라면...!!
그리고 토론토가 6회 공격에서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류현진의 패전을 지워줌
지난 경기 3 1/3이닝 6실점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괄목상대한 류현진
이 성장세라면 다음 경기는 얼마나 호투할지 기대감이 고조되네요
지난 경기처럼 토론토가 6점을 내줬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아쉽네요
역시나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 답게 6개의 불꽃을 피워냈으나
지난 경기에 비해 미지근했던 오늘의 하드히트
오늘도 커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고, 지난 경기보다 오히려 더 끌어올려 오늘 경기 가장 많이 투구한 변화구가 됐다
지난 경기 아주 약간 박살이었던 로케이션이 우타자 몸 쪽으로 상당히 안정적으로 형성됐음
헛스윙 유도보단 땅볼 유도에 치중된 구종 답게 타구질 억제도 오늘 어느 정도 됐으나
하나 제대로 맞긴 했음.. 그것도 잘 제구된 공이었는데
물론 류현진이 이렇게까지 커터 구사비율 높히는 것은 좋게 보지는 않음
작년 생각하면 감지덕지지만 높게 형성되었고, 약간 좀 더 밖으로 빠지게 형성되었어야 함
오늘 체인지업 Whiff%만 보면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문제는 콜스트라이크가 하나도 없음
존에 들어오는 족족 상대 타자가 컨택하고 있는 중이고, 이건 완벽하지 않은 로케이션으로 터널링이 온전치 않고, 저번에 말했듯이 구종 자체가 한창 좋을 때보다 약화 되었기에 일어나는 일인 듯
체인지업 로케이션 안정화가 급선무인 듯 함.
오늘 갈 길을 잃었던 포심.. 구속도 너무 안 나왔음
이건 형태는 스터프로 압도가 가능한 파워피처들한테서나 가끔 나오는 거고 (그에 비해서도 감안해도 하이존 공략이 너무 안됨) 류현진 같은 투수는 하이존으로 좀 더 로케이션이 형성되어야 함
오늘 포심 평균구속도 잘 안 나왔는데 그 공으로 존 안에서 저렇게 노니 안 맞을리가...
상대 오클인데.. 쩝
아무튼 오늘자 류현진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5실점 노디시
- 류현진 작년 6월 이후 변화 요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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