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물건시켰음, 다른 제품왔음

교환요청했더니, 판매자가 물건 손상시켰다고 반값 물어내라고 함

증거잡고 제대로 환불받음, 판매자는 조선족

반년전엔가? 5만원 주고 쿠쿠꺼 내솥을 지마켓에서 시킴

근데 한달동안 이게 안오다가 늦게늦게 왔는데 여기서 1차 빡쳤음. 

택배사 문제가 아니라 판매자 때문에 늦은거였거든 

암튼 택배가 왔으니 까서 확인해보니까 다른 모델이 왔더라고? 우리 밥솥에 맞지도 않았음

판매자한테 전화로 문의하니까 친절하게 교환해주겠다고 다시 보내라길래 보냈다.

그리고 또 1주일 경과했는데, 판매자한테 전화가 오더라.

그러고 판매자 왈

"확인해보니까 저희가 보낸게 같은 모델 맞구요, 그쪽에서 오히려 멀쩡한 내솥을 손상시켜서 오셨네요?"

"수리비가 2만5천원정도 나오니까, 그 돈 입금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개 얼탱이없잖아 애초에 크기도 안맞아서 껴보지도 못한건데, 손상은 무슨 손상임?

설마 손상이 생겼더라도 배송중에 생겼든 어쨌든 우린 모르는 일이니까 이상했음.

바로 이상하다 직감하고 녹음기 켜서 녹음하기 시작함.

"저희 그거 밥솥이 맞지도 않아서 껴보지도 못했는데요? 그리고 저희 손상시킨적 없음"

"아~ 혹시 맞지도 않는거 억지로 꾹꾹 눌러보셨어요? 내솥이 막 구부러지고 찌그러져서 왔어요 완전^^"

"그게 사람 힘으로 찌그러져요?"

"네네, 찌그러졌구요, 저희가 펴서 수리해서 보내드릴테니까..."

"거기 밥솥에 다중으로 코팅되는걸로 아는데, 그걸 한낱 판매점에서 편다고 수리가 되나요?"

"저기.. 잘모르시면ㅠㅠ^^ 저희가 판매잔데요^^ 저희가 더 잘알죠^^"

"아 개소리 마시고 그따구로 할거면 환불해주쇼"

실제로 일케 싸가지없게 말한건 아니고, 걍 요약한거

이렇게 환불해달라고 30분정도 실랑이 했는데 지들은 절대 환불안해준다고 끊어버림

그리고 전화 안받더라 ㅋㅋㅋ 전화는 왜 쳐안받음? 미쳤음? 

물건을 쳐 팔았으면 전화를 받아야 할거 아니야 ㅋㅋㅋㅋ 문제가 생겼는데 해결 안할꺼야? 

개 얼탱이없더라 ㅋㅋㅋㅋ

결국 G마켓에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고 문의했더니 한참 전화하고 메일보내고 했다

하여튼 지마켓에서 그러더라

"판매자한테 확인해봤더니, 그쪽에서 제품 손상시켜서 왔다던데요?"

"제가 손상시킨거 사진좀 보내보라고 하세요. 그게 사람 힘으로 찌그러지나요?"

"네 잠시만요" (지마켓 측에서 사진받음) "네 보니까 손상이 있네요. 사진 보내드려요?"

"네 메일로 보내주세요"

이게 그 당시 지마켓한테 받았던 사진인데,

?? 아니 찌그러졌다매? 우리가 강제로 눌러서 내솥이 막 휘었다매? 막 타원형으로 휘었다매 ㅋㅋㅋㅋ

근데 이제와서는 V자 찍힘 홈 기스라고 말도 바꾸고

우리집꺼 모델이 A라고 치면, B꺼 모델 보내줬으면서, 사진은 찍힘손상 있는 A모델꺼 사진으로 찍어준거임

당연히 얼탱이가 없어서 지마켓측에 녹음본 보내줬음

녹음본에는 휘었다, 찌그러졌다, 그게 사람힘으로 휘어요? 네네 ㅋㅋ 이런내용 다 녹음되어 있었음

녹음본에서 분명히 "아 찌그러져있고 휘었어요" 라고 말한 점이나 아무튼 사진이랑 안맞는것도 있으니

내가 지마켓에 "우리는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저쪽은 전화 녹취랑 사진이랑 니네 한테 한 말이 다 안 맞으니

거짓말한 판매자측 족쳐달라" 라고 강하게 주장함. 지마켓은 "ㅠㅠ 판매자가 싫다고 하면 어쩔수업삼 ㅠㅠ" 이러면서

계속 발 빼려고 하더라고. 지마켓도 저러는거 개 어이없어서 ㅋㅋㅋ

지마켓이 계속 "부분환불 받아라, 저쪽에선 돈 절대 못내겠단다." 라고 하더라고

개빡쳐서 "아니 저쪽이 거짓말 한다는 증거가 있는데도 이러는게 말이 되냐?" 라고 졸라 따지는데

이게 무려 1주일동안 계속 지속됨. 진짜 개빡치더라 ㅋㅋㅋ 1주일동안 졸라 약올랐다.

결국 마지막엔 지마켓측에서 "알았음, 그럼 우리가 돈 다 물어줄테니까 그냥 그만하셈" 하고 마무리짓더라 ㅋㅋ

아니 판매자는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2만5천원을 지마켓한테 공짜로 받은거임 ㅋㅋㅋ

진짜 이때 너무 약오르고 열받아서, 판매자 전화번호랑 주소로 이것저것 구글링해보고 찾아보고

지하철타고 직접 사무실 근처까지 찾아가봤음 

인천에 있는 무슨 전자뭐시기? 그런 상가같은데 지하에 있는 사무실이고

보니까 사장이랑 나랑 전화했던 여자직원같은 사람 있던데

사장이랑 직원 둘 다 조선족이더라 ㅋㅋㅋ 통화녹취 들어보면 여자직원 좀 모자라보이고 어눌한 느낌 들던데

실제로 보니까 둘 다 중국어로 말하다가 한국어로 말하다가 하는 조선족 짱깨더라고 ㅅㅂ ㅋㅋㅋㅋㅋㅋ

내가 원래부터 조선족 짱깨 개혐오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조선족이라고 하면 치를떤다

니들도 뭔가 상품가지고 분쟁 생길거 같으면 무조건 사진+녹취 빡쎄게 해라 몇만원짜리라고 대충대충하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약올라 죽을수도 있다 ㅋㅋㅋㅋ

와 우리나라에서 장사하는 조선족들 개많은건 알았는데

이때 조선족들한테 당해보고 진짜 개빡쳐서 치를 떨게 됨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