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주의 ㅋㅋ
수원 고색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모회사에서 생긴 귀신소동임 ㅇㅇ
복잡 할 수 있으나 최대한 설명해보겠음
본인은 그 회사 2년전에 일 열심히 하다 그만두고 다른회사 이직함
떄는 2013년임.. 본 미붕이는 공돌이나 해서 얼마 안남은 빚 300만원을 청산하려고 입사함.
좆나게 열심히 해서 나름 작업자들 바로 위?정도 조장등급으로 급부상함.
2014년 쯤 (빚청산은 끝낫는데 벌이가 좋아 계속하다보니 이 길로 들어섬....ㅋ)
회사에 기계가 12대 있었음 한줄로 곧게 뻗어서 위치해 있었지
그리고 내부에선 방진복(우주복처럼 생긴거) 입고 일을 하고 있었어
남자는 곤색&파랑색 여자는 핑크색 이였음
이런식으로 생겼음.
여기서 사건이 하나 발생하는데 저 빨간색으로 표기된 문제의 "3호기" 앞에서 일하던 아주머니 한분이
"어휴 어떤놈이 또 노래 부르냐 고만 좀 해" 라고 하심
그래서 미붕이는
"아참~ 이모님~ 마스크 끼고있어서 별로 시끄럽지도 않은데 뭘 ㅎ" 하고 말았음
근데 몇시간 뒤 그 이모 눈썹이 아주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음..
가서 물어보니 어떤 작업자 남자놈인거 같은데 여자처럼 가성? 비슷하게 흥헐 거린다는 거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앗는데 오후 3시쯤..
기계실로 나가지는 쪽문이 하나 있는데 현장안에서 나오는 스레기들을 기계실로 치워 둿다가
퇴근할때 가지고 나가서 쓰레기장에 투척하고 집에갔었음
작업자 한명(나보다 2살 형)이 기계실에 쓰레기 가져다 두러 나갔다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는 거임
"형 왜요? 먼일이에요?"
"기계실에 누가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해"
"아니 또 뭐가요.. 봐바요 가서"
하고 쪽문으로 나갔음...
기계실엔 말 그대로 바닥에 내팔뚝만한 배선들이 바닥에 깔려있고
내 종아리만한 냉각수 배관이 깔려있음
그런데 그 뒤에 있던 핑크색 방진복을 입고있던 여직원은..
걸음 걸이가... 배선이나 냉각수배관 넘어가면서 다리를 올려 걸어야 하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4호기] [3호기] 기계 사이로 갔다는 거임
애초에 여직원이 거길 갈 일이 없으며 방진복을 입고 외부로 나갔다가 걸리면 존나게 혼나기때문에
우리도 쪽문으로 몰래몰래 잠깐씩 나갓다 오는 거였음..
그 형과 같이 기계 사이로 가봤는데 암것도 없는거임 ...
대충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에 한 2~3번씩 문제의 3호기 앞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이 자꾸 같은 얘기를 반복함..
어떤놈년이 노래 흥얼 거린다고...
그렇게 약 몇개월이 흐른 뒤 직급 대리로 김ㅇㅇ대리가 입사를 함
알고보니 이 사람은 예전에 이 회사를 다녔던 사람이 재입사를 한거 였음
며칠 그렇게 일 하다가 3호기 앞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까 또 신경질을 냄..
김ㅇㅇ대리가 무슨일냐 길래 그간 있었던 일을 얘기 해줌
근데 그 김ㅇㅇ대리가 얼굴이 사색이됨..
얘길 들어보니 맨위에 그림처럼 기계실 너머로 복도가 있는데
그전엔 바로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완공되지 않아서
저 복도를 지나 걸어서 건물 맨 끝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다고 함..
근데 자꾸 쉬는 시간에 직원들이 복도를 지나다가
중간중간에 유리로된 윈도우로 보이는 기계실 내부에
저 문제의 3호기기계 위에 핑크색 방진복을 입은 여자가 노래를 부르고있었다고 함..
당시 남직원 여직원 상관없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자주 목격했었음..
그러다가 그 김ㅇㅇ대리가 자기랑 친한 작업자랑 둘이 업무시간에
담배나 하나 몰래 피고 오자고 하고 복도를 지나던중
흠~흐흠~ 흠~ 흠~ 하는 중성적인 허밍소리가 들려서
왼쪽을 쳐다봤는데 진짜
핑크색방진복에 그 높은 기계 위에 걸터 앉아서 흥얼거리고 있었던거임..
그 시끄러운 소리속에서도 흥얼거리는 소리는 귀로 뚜렷하게 들렸다고 함
작업자랑 김ㅇㅇ대리는 그자리에서 멍하니 쳐다보다가 결국 문을 열고 기계실로 들어갔음
그 작업자는 용기 있게
"누구세요"
라고 하자마자 0.1초만에 대답을 하는데
"누구세요"
"뭐야..?"
"뭐야?"
김ㅇㅇ대리는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너 뭐야!!!!" 라고 소리쳤는데
"히히.. 히히히히ㅣ.. 히히히히히히!!!! "
하고 계속 웃더래..
김ㅇㅇ 대리는 직원한테 야 너 여기 지키고 있어! 하고
긴 막대기를 찾아서 돌아옴
돌아왔더니 작업자는 무릎꿇고 있고 기계위엔 아무도 없었고
무릎꿇은 작업자한테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3호기 위에 있던 여자가 일어서서 아주 사뿐사뿐 4 5 6 7호기들을 총총걸음으로 건너뛰고 12호기 앞에 있는 문으로 스윽 하고 나갔다고 함
그 작업자는 도저히 일 못하겠다고 그만둠
그 일을 계기로 김ㅇㅇ대리도 1달 정도 더 하다가 그만 뒀었다고 함..
중요한건 그 여자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는 거임... 아무것도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눈코는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그런다함...
이 얘기를 회사 아주머니 들한테 들려줌... 우리 이전에 예전 부터 존재했다고..
아줌마들은 재밋게 듣다가도 이따가 또 노래소리 들리면 어떠케!! 하면서 어머어머 하하호호 하시긴 하는데.. 내심 무서운 눈치였음..
문제는 2016년...
본인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본사로 발령이 나게 됨..
나 포함 4명이서 일을 하게됨
저 망할 3호기가 본사로 옴겨져옴...
시간도 지나고 별생각 없이 일하면서 잘 지냈음
챔스 볼려고 일부러 관리자한테 문제점 보고 하고 야간도 2주씩 들어가고 그랬음 ㅋㅋ
여느때와 같이 토토 한거 손에 들고 3명의 팀원들과 세벽에 챔스를 보다가 11만원 가량ㅋ 따게 되서
차키 던져주고 애들한테 나가서 먹을 것좀 사오라고 시킴 ㅎ
혼자서 3명치 일 다 하면서 노련한 스킬을 시전중이였음..
근데 그때 어디서 '카톡' 하면서 카톡울림이 들리는거임...
폰은 진동이라 울릴 일이 없고.. 컴터로 온건가 하고 봣는데 알람 다 꺼놓은 업무카톡말곤 암것도 없는거임..
다시 혼자서 신나게 일을 하고 있는데.. '카톡' '카톡' '카톡'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컴터에가보니 또 암것도 안와있고..
이게 며칠동안 계속 그러는거임...
그래서 하도 신경쓰여서 울 팀원 애들한테 얘기를 결국 했음..
"야들아 너네 귀엔 카톡소리 안들리냐?"
"뭔 소리요?"
"응 아냐"
하고 인터넷부터 찾아봤는데 이 소리란 진동이 어딘가 부딛히고 부딛쳐서 사라지곤 하는데
가끔 어느자리를 빙빙 돌떄가 있다고 함 그게 나중에 들리기도 한다고 해서
나름 과학적 근거가 있고만? 하고 좋아해씀 ㅋ
근데 이 망할 카톡소리가 안멈춤...
어느날 일을 하고 있었고 그 문제의 3호기 앞에서 울 팀원 1명이 일을 하고 이썻음
근데 걔 옆에 선반이 있었고 그 선반엔 장갑이라던지하는 소모품들이 쌓여있었음..
근데 걔 표정이 좀 안좋아 보여서 이따가 일찍 퇴근하라고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옆 선반에서 뭔가 툭 떨어지는거임 ㅇㅇ...
장갑 꾸러미가 툭.. 툭툭 하면서 3봉지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떨어짐..
그러더니 내귀에 갑자기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미친듯이 울려터지더니
3호기 앞에 있는 놈이 갑자기 소리를
으아아아아아아!!!!!!!!!! 지르더니 손에 들고있던 작업하던것들어 막 집어던지기 시작함
나는 진정시키러 뛰어가고 나머지 2명도 뭔일인가 싶어서 막 뛰어옴
근데 소리막 지르던놈을 내가 막 타이르고 있는데 여전히 내 귀에선
카톡소리가 계속 울리고있었음..;;
근데 이놈이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더니
"놔둬요 갈래요 놔주세요 놔주세요!"
이러는 거임.. 그래서 일단 밖으로 다 같이 나왔음..
얘말을 들어보니..
내가 카톡소리 니들 귀엔 안들리냐고 물어본 뒤로..
걔 귀엔 '히히히히..' 하면서 계속 웃음 소리가 들렸다는 거임;;
그리고 그 날 당일 세벽에 우리 아침밥 차려주러 오시는 아주머니가 오전5시쯤 오시는데
오전 7시에 식당에서 쓰러진채로 발견 되심..
다행히 다친건 없고 식당에 들어가서 일 하려 하다가 화장실 가실려고 식당을 나가는데
누가 뒤에 딱 붙어서 귀에다 대고
"ㅁㄴㅇㄻㄴㅇ@#%#$^!ㅈㅂㄷㄱㄱ^1"
뭐 이런 이상한 말을 랩하듯이 막!! 쏟아 내는데
그 옆에서 나는 입냄세에서 생선 썪은 냄세 같은게 엄청 났더래..
그러고 정신잃으셨다고 함..
이사건으로 김ㅇㅇ대리가 모든 사건을 총 집합해서
대표한테 보고서를 올림..
직접 확인하러 이사,상무 타 부서 부장님들 한번씩 성지순례하듯 다녀감...
결국엔 그 문제의 기계가 있는 화성에 있는 본사에서 굿을 햇는데
본사 문닫고 직업 없이 임원들만 모여서 진행했음..
그리고 그 기계 포함 3대가 대학교에 기증되서 대학생들이 쓰고 있는데.. 학생들 괜찮을려나 몰겠다 ㅅㅂ;; ㅠ
글제주없어서 미안해 어떤 미붕이가 올려달래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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