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오늘은 기다리던 토요일

낭낭하게 바다를 보고싶어 서울 근교에 있는 대부도 라는 곳을 가기로 했음

대부도는 인천에 위치한 섬인데, 여기로 가는 다리가 뷰가 장관이고 중간 휴게소도 뷰가 좋다고함

그래서 같이갈 갤럼들을 찾기 위해 모집글을 수차례 썼지만

쿼딱이라고 놀리며 무시하여 혼자 출발하기로함

이렇게 낭낭한 출발을 하고 있던 도중

서서히 대부도 간판이 보이기 시작하고 기쁜 마음에 이 사진을 찍고 다시 폰을 SP커넥트에 연결하려는 순간!!!!

이 씨발새끼가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버린거임

바로 비상등 키고 사이드로 빠진다음 열쇠로 돌려보는데도 안되는거임

씨발...급한대로 바로 옆에 있는 카센터를 발견하고 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기로함

바린이라 거치대 없이 네비 못보면 눈뜬 장님이나 다를게 없어서 겁이 났음..

카센터에서 도움받을 생각에 싱글벙글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아저씨가 몇번 해보더니 안될수도 있다고 해서 겁이났음

그래서 기스나도 되니까 해달라고만 했는데

되기는 커녕 씹1창이 나버려 모든것을 포기할 찰나에 세나20s를 샀었지!!하면서 청각에 모든걸 집중하고 가까운 부천으로 가기로함

'

주변 바이크 샵이 있어서 갔는데 SP커넥트 취급을 안해준다는거임...그래서 포기하려던 순간 딸배 사장님 답게 커넥터 조이게? 있어서 그걸로 해결해주심...

감사 인사 하고 나오고 젠리를 보니 어떤 미친놈이 계속 나를 따라오는거임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겠지 했는데 똥 이모티콘 보내면서 계속 쫒아옴

내앞을 가로지르더니 '호날두 자~~~~~~~~~~`지님~???'

거짓말 안하고 서울에서부터 인천까지 젠리로 쫒아오고 내 앞 가로지르고 호날주 자아아아지 이러는 사람 처음봤다..

그것도 처음 바갤럼 만난건데.....

만난 기념으로 내가 가고싶어 했던 이곳을 같이 가자고 조심스레 말하면서 앞에 보니까 이미 네비 찍고 앞에 길 안내하더라...

낼두낼두자지자지 이러면서 밥도 사주심...

다사다난 했지만...발갤럼 덕분에...넘 즐거운 바리였음!!

근데 초면에 서울에서부터 인천까지 오직 젠리로 쫒아오면서 자지님? 거리는건 좀 무서웠다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