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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트 직군별 취업관련 주절주절 취준생 보라고 씀

ㅇㅇ(121.170) 2022.04.26 23:55:03
조회 31213 추천 176 댓글 279

내소개부터 하면 100명정도 스업 - 중견 - 3N 순서로 밟은 5년차따리 아트임

캐릭터모델링하다가 애니로 전향함


다른 아트 직군들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주변에서보고, 팀인원, 회사인원 충원되는거보고 씨부려볼게



1. 캐릭터원화


게임아트중에 취업 제일 힘들다는건 누구나 다아는 사실임


그러면 얼마나 빡세길래?


일단 들어오는 이력서의 단위가 다르다. 대부분 두자리수가 들어오는데 여기만 세자리수가 들어옴 (게임잡 수시채용기준)


하지만 자극적인 숫자에 비해서 실상황은 조금은 다르다.


이력서중에 허수가 70프로를 차지한다. 여기서 허수라는건 정말 기본도 못갖춘 포폴이라고 부를수 없는것들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신입에게 그나마 관대한 직군이기도 하다. 요즘들어 좀 관대해진거같은데 왜인지는 잘모르겠다. 그냥 간간히 신입이 보이는 직군임


실상황은 좀 다르다고 썻지만, 그래도 아트중에 취업 빡센곳 1위를 꼽으면 캐모랑 같이 무조건 꼽힌다.


웃긴건 가장빡세다는 캐모랑 캐원은 회사에서 사이가 좋은걸 본적이 없다. 당연한건가? 그만큼 회사내에서 의사소통과 협업이 힘들다는 말임


니가 정말 애정이있거나, 재능이있거나, 남들보다 2배노력할거 아니라면 다른쪽으로 도망치는거 추천





2. 배경원화


캐릭터원화에서 도망친사람들의 정착지라는 인식이 좀있는데, 내 주변에서 본 경우는 좀달랐음


미대출신이 많은 직군이기도 하고, 그림의 근본론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캐원보다 지식이 더 많이 필요함.


하지만 신입에겐 대부분 프랍디자인 위주로 시키기 때문에, 생각보다 취업의 문턱은 높지 않은편, 나중에 몸값제대로 받을려면 컨셉아트 공부는 필수적임


또 프로젝트 초기에 개발이 빨리 진척될라면, 배경만큼 중요한 파트가 없다보니


신규개발 단계에서 배모와 같이 가장빠르게 많은 인원수를 꾸리는편이다.





3. 캐릭터 모델러


사실 이글 쓴 이유가 캐릭터 모델러 얘기할라고 쓴거임


이직군은 답이없다. 취업경쟁, 도태당하지 않기위한 공부량, 신입혐오 세가지가 아주 맥스를 찍어버린 ㅈ같은 직군임


ㅈ같다는걸 다 알고도, 나는 캐릭터 모델러가 좋다는 대깨가 많기떄문에 경쟁자체는 줄지를 않는다.


취업못한 악성재고들이 왜인지 모르겠는데 포기를 잘 안하는 직군중 하나라, 허수도 개체수에 비하면 적은편이다.


포폴과 회사작업의 괴리가 가장큰 직군중 하나라서, 신입혐오도 굉장히 심하다.


요몇년 연봉 인상 릴레이로 인해서 3년차~ 신입의 연봉차이가 굉장히 적은 이시점에서


정말 잘하는게 아니면 뽑을 이유가 전혀없음. 실제로도 회사다니면서 신입 캐모는 한명봤음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니가 캐모를 고민하거나, 여기에 태운시간이 1년이 안됐다면 당장 도망쳐라.





4. 배경 모델러


인식은 잡부, 실제로 하는일도 가장 잡부와 가깝다.


물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고, 특성상 가장 광범위하게 이것저것 만져야하기 때문임


레벨쪽을 다루면서 부터는 몸값이 뛰고 귀해진다고함.


나머지 특성들은 배원과 비슷하게 가져가는 면이있는듯?


사실 배경쪽은 나랑 업무접점이 거의 없기때문에 할말이 별로 없다 미안...




남은직군이 애니, 이펙트, ui 인데 소위 귀족 직군이다. 니들이 시작단계, 도망자라면 여기를 공략해야한다.


TO가 났을때도 한달은 기본으로 안채워지고 비어있음.


그렇다고 못해도 취업이된다는 아니다. 회사에서 못하는 신입뽑을바에 안뽑고말지 피곤하거든


실제로 들어오는 이력서의 양은 적지않음. 뽑을사람이 없다 이런느낌?


물론 플머가 훨씬 귀하긴함, 아트중에서 그나마 귀하다는거지...




5. 애니메이터


항상 인력부족에 시달린다. 캐모와 1:1비율을 이루는게 황금비율이긴 하나 비율이 맞는경우를 잘 본적이없음


신입혐오도 꽤 있고 외주가 굉장히 활발한 편이기 떄문에 입맛에 안맞는 사람 뽑느니 안뽑고 만다는 기조가 좀있음


모션캡쳐가 요즘엔 거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운동을 했거나 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음. 파오후는 당연히 불리하겠지?


쓰는 프로그램은 맥스 , 모션빌더 이렇게가 끝이고, 엔진에서도 타임라인을 만진다거나 하는거 아니면 쓰는게 별로 없기 떄문에 엔진빨도 덜타는편임.


한마디로 정착하면 애니공부외에는 큰 공부 스트레스 받을게 없다는말.


아트직군중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가장 강하다. 이또한 의사소통과 협업단계에서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말임.


후반작업 위주기 떄문에,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는 심한편


요즘은 컷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연출관련된 기술수요가 높아지는데 사실 신입에겐 바라는 경우는 없고, 그냥 카메라도 공부해야겠구나 정도만 알아두면됨




6. 이펙트


여기도 사람이 항상 부족함.


마찬가지로 후반작업위주라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 심한편임. 보통 애니랑 같이 당하고 같이 욕하는편


의사소통과 협업이 상당히 중요한 직군이다. 기획자들이 자꾸 괴롭히는 2순위 정도라고 생각됨. 플머를 괴롭히는 아트순위에도 2순위정도 하지 않을까?


업무능력에서 드로잉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 잘하는 이펙터와 못하는 이펙터를 가르는 요소이기도하다.


기본적인 드로잉 능력이 없이는 오래 살아남을수도, 고연봉을 받을수도 없다.


물론 취업단계에선 적당히 타이밍 조절해서 쉐이더 떡칠한 포폴도 워낙 공급이 적기떄문에 취업이 될수도 있겠지만


은근히 취업하고 나서도 꾸준히 공부해야하는 직군중에 하나임


엔진빨도 엄청타기때문에 이것도 단점중에 하나라고 할수있음.


먼가 단점만 적어논거 같은데, 취준생 입장에선 들어간 노력대비 취업효율은 가장좋을 직군중 하나라고 생각함




7. ui


기획자가 괴롭히는 아트 0순위

프로그래머를 괴롭히는 아트 0순위

원화가들이 증오하는 아트 0순위


얘네들은 항상 고통받는다. 자기자리에 혼자 앉아있는것보다 다른사람이 항상 와있는경우를 더 많이 본거같은 착각이 생길정도임.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할것 같은 직군이다. 어쩌면 너의 디자인실력보다 의사소통 능력이 업무효율에 더중요할수도 있음


게임ui와 일반 ui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떻게보면 드로잉이라고 할수있는데


개체수가 워낙 적다보니, 다른파트에서 때워 줄수있는 드로잉능력은 배제하고, 디자인능력만 뛰어나도 뽑히는경우가 많음.


요즘 추세가 또 ui에 드로잉 빡세게 올리는 유행은 지낫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드로잉 능력을 떔빵쳐주는 배원 캐원들의 증오대상으로 손꼽힌다. 아이템, 스킬아이콘 등등...


일정수준을 넘었을때 취업이 가장 잘되는 직군일거라고 장담할수있음.


하지만 게임아트중에 미대에서 배우는 근본적인 공부가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직군이라, 회사에서도 미대출신을 선호함


미대출신이 맘먹으면 취업 6개월컷 할수있지만, 디자인 교육 못받은 원화가가 괜히 찝적거렸다가는 본전도 못찾을수 있다는 말임.





그외에 TA도 있는데 애초에 취준으로 노리는 직군도 아니고, 말도안된다 생각하기떄문에 뻇음


짧다면 짧은 경력동안 경험하고 들은걸 바탕으로 적은거기때문에 틀린말이 있을수도 있지만,


취준생 입장에선 보고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느낄수는 있을것 같아서 길게써봤다.


그외 궁금한거있음면 물어봐








출처: 게임업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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