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진심 식물원 왜가냐? 양재만 오면 이렇게 마음이 든든~한데 이해가 안감 

대드루이드가 삼삼오오 모여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는

K-양재 엘리니아를 두고 왜?

이해할 수 없음

입장하는 순간 가슴이 요동치는 이 곳을 왜 두고 가냐 이거지

행잉 봐라......

천장에 달아놓은 굴비 몇 마리 보다 더 짭짤하다...

에휴 걍 국밥 두그릇 먹은것마냥 마음이 든든함....

너무 예뻐죽겠음

카라 인기 많더라

형광스킨은 볼때마다 색이 너무 독보적이라서 어그로가 지림

크게 관심 없는데도 저렇게 촉촉하게 해놓은 형광스킨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을 뻗게되버려

난 저렇게 밑에 부연설명 달아놓는게 왜이렇게 좋을까?

미스김라일락은 이름 볼때마다 웃긴듯

근데 저 라일락 향기가 장난이 아님

비유하자면 영화관에서 먹는 버터오징어 급임

찾아가서 나도 하나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향기가 난리가 남

그래서 어버이날 꽃을 미스김라일락으로 한포트 업어옴

우리 부모님은 카네이션을 촌스럽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난 다른 꽃으로 안겨드린지 꽤 오래야

갤러들도 카네이션 말고 때론 다른 꽃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색적이고 제법입니다

이건 너무 아름다우셔서 찍지 않을수가 없었음 너무 탐스러움

존함 여쭤보려다가 귀찮아서 관둠 알면 댓글달아줘 고마워

다른 동으로 옮기니까 이렇게 손질하고 계시더라 

화훼단지의 또 다른 재미는

사장님들이 이렇게 식물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참재미임

얘 레알 색감이 어그로쩔었음

이름 여쭤봤는데 내가 계속 못알아들어서 예...하고 그냥 일어났는데

내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사장님이

쟤 이름표 붙여놔야겠다 하고 붙여놓으시더라 감사합니다

안에 좀 들어가서 구경할게요 하다가 만난 애기애긩

기특하게생김 

니 이름이 뭔진 몰라도

내일 어버이 날인데

부모님 말씀 잘듣고 살어라 축복한다 ㅇㅇ

하....................................

ㅅㅂ 진짜 이거 마음이 막.............

둥둥 요동치지않냐?...........

이렇게 꽃이 수두룩한걸 볼때마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내것도 아닌데.......부자가 된 기분이야......

볼 때 마다 매번 그런 생각을 해.....

사람을 봤을 때 첫눈에 반한다는 걸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어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어렵지만

화원에 와서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이런 기분인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지금까지 올린 사진은 

바로 이 사진을 위한 빌드업임

별로 와닿지 않으면 니 마음이 맞음 ㅅㄱ

정말 감동적이다

존나 아름다움

지나가는데 예쁘게 디피해놨더라고 예뻐서 찍어봤어

꽃 이름 나도 모름 물어볼시 비명지름

이렇게 카트 끌고 다녔는데 와.....카트 보니까 꽉참

난 몇개 살 생각 없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까 10만원 가까이 질렀더라?

사장님 얘 얼마 받으세요

응 오천원

음...

그냥 하나하세요

네 그럼 주세요

얜 어때요

헐 뭐야 개귀여워 얜뭐에요

응 ㅁㅁ이라고 얘랑 비슷하게 잘 자라요

얼마받으세요

얜 팔천원인데 옆에껀 작아서 사천원

음...

걍 두개 하세요

쟤는 어때요

헐 너무 예뻐요

물도 많이 안줘도되고 햇빛도 많이필요없어요 괜찮아요 착하게잘자라요

쟨 얼마받으세요

육천원 그냥 하나하세요~같이하세요~

걍 셋다주세요

네 ^^ 

가만생각해보니까 이런 루트로 이것저것 지른것같음

깜빡하고 몇개 같이 안찍었네 암튼 다육이도 같이 업어옴

다육이는 레알 살 생각 계획 상상 어떤것도 없었는데

저렇게 생겼는데 안사면 사람이냐? ㅋㅋㅋㅋㅋ

사야지

아 그리고 얘도 낑챠낑챠 들고 왔는데

긴잎 아카시아여 얜 진짜 레알루 사고싶었는데

삼만원에 팔길래 호로록 업어옴

대충 50CM 넘는것같아 

오늘 하루 끝 보느라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