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정글러의 삶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스압)정글러의 삶앱에서 작성

manta

2022.05.18 00:15:01

조회 28752 추천 213 댓글 180

7ceb8574b2836bf23bef83ec469f33383a320895cf9e4a0121bf7b2a0f05ea

지난주 금요일

마귀곰보버섯이 등장했다는 제보에 즉흥적으로 탐사 여정을 떠났다

새벽 5시에 일어나 11시에 탐사지 도착

지인의 개인 소유 산인데 생태환경이 무척 훌륭하다

심지어 핸드폰도 안터짐 ㅋㅋ

이것이 K-정글..?

7ceb8574b2836bf23bef85ec409f33384af040792c004565d9604d92cc6fe9

7ceb8574b2836bf23bef8ee5479f333860c8c64d8c4e4cdaf186089a490fa8

깔려있는 식물은 관중이라고,

털 달린 큰 고사리라고 생각하면 됨.

7ceb8574b2836bf23bef84e1419f333848339a1b9cac3be2dbbc40ea2bc6c4

덜 핀 관중의 모습

이 지역은 관중과 박새가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 말은 즉 습하고 그늘진 환경이라는 뜻

버섯이 아주 좋아 할 만한 장소라는거지..

7ceb8574b2836bf23bef81e7429f33380ccd6b778ceae6d42634f15fcad529

올라가다 낙엽도 찍어보고

7ceb8574b2836bf23bef8fe34e9f3338202802e2f0c5f1411d881c6ea33901

관중도 찍어보고

7ceb8574b2836bf23ae780e54e9f3338826af5c4cc78ca678ebfce18e63c58

7ceb8574b2836bf23ae88fed449f3338749d9e54c7284844b28b1dbb2631bf

산 계속 올라가는 풍경

보는 것 처럼 험준한 바위산의 연속이다.

7ceb8574b2836bf23ae785e24e9f33380b0862ec3abd56696ff67a623c749b

제일먼저 반겨주는 큰구슬붕이

7ceb8574b2836bf23ae78ee44e9f33388bf208ef8420d3a0517b541e142e49

노루삼

삼은 삼인데 쓸모가 없다

7ceb8574b2836bf23ae686e2469f3338fad845d2b093046f5cc7f1e23eeab1

회리바람꽃

7ceb8574b2836bf23ae684e4479f33387ce7eda971acfe86e334eb2c908894

이것도 회리바람꽃

7ceb8574b2836bf23ae682e1409f333887262f9683aa2d53309f34b670ec86

조금 더 올라가니 모데미풀이 있었다

모데미풀은 우리나라 특산식물, 한국 고유종임.

꼭 보고 싶었던 꽃이었는데 운좋게 볼 수 있었음

ㅎㅎ

7ceb8574b2836bf23ae681e4409f3338e66e19d5f8e64be3baaab4e4ae76d2

나도바람꽃도 딱 한 개체가 있었다

7ceb8574b2836bf23ae68ee3409f333823d59674e006affc1d439b72ca537e

7ceb8574b2836bf23bef86e44e9f33385a6ce524c5d5d4f0a34aed38cd43c2

7ceb8574b2836bf23bef87e6459f3338d0a551de81b99eca314610b8183fd6

나도개감채

얘도 꼭 보고싶었던 꽃이었는데 잔뜩 피어있었다

이날 종추를 참 많이 하긴 했음.

사진엔 없지만 큰앵초, 점현호색 등등. 많이 봐서 기분이 좋았다

7ceb8574b2836bf23ae685e3419f3338bdb4573a0c3628cd866de6b8d4a0d0

7ceb8574b2836bf23ae683e24e9f333898c88cc83bc89e1fee19c4521046d9

홀아비바람꽃

여기는 홀아비바람꽃이 엄청나게 많았었는데

얼마나 많았었냐면

7ceb8574b2836bf23ae784e0439f3338782b4459e58f43d0caa921c60f5251

이렇게 한 200m 반경으로 쫙 깔려있었음

참고로 오른쪽에 겁나 큰 식물이 박새

그리고..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28ec23ef19d7171d160cb5d4d542a620b7e505623e3e7436305a449ef

마귀곰보버섯 발견

지치고 피곤 하더라도 목표종 발견하면 피로가 싹 가시지

뿌듯함을 만끽하고 이내 촬영 세팅을 해본다

7ceb8574b08561f436e684e0419f2e2da7aa1247c7ba250027eb52c60074

7ceb8574b08561f436e780e4429f2e2dd44f95a1cf6a3d008aedba79b10d

나의 사진찍는 작업과정

저기다 이제 조명도 깔고 하지

저렇게 드러누울때도 있고 걍 쭈구려서 찍을 때도 있고..

7ceb8574b2836bf23bee82e2429f33382b59baf8999eeea0bdf63fedf94993

버섯갤러들 다 알고있듯

마귀곰보버섯 맹독버섯인데 먹을 수 있자너

나도 가져가서 먹어볼 까 했는데 걍 내년에 먹어보는걸로 함

7ceb8574b08561f43beb81e2459f2e2deee6cd5a778bada866cb1673ff31

목적 달성하고 화천 오지마을 비수구미를 들렀다

마침 근처에 있기도 하고 여기 주민이 특별한 식물을 기르고 계시거든

7ceb8574b2836bf23bee86e2439f333840cb54c2a6015cd43c50cf9af642cf

7ceb8574b2836bf23bee84e1419f3338e1709cf7f957daf8f6a6c6f3d53a25

광릉요강꽃 (멸종위기 1급)

작년에 얘를 야생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꽃에서 기합찬 오도짜세찌릉내가 나길래

닉값을 잘하는 꽃이구나 싶었음

7ceb8574b2836bf23bee85e3469f3338db66d7cf0e494b831013b06c0c2d63

복주머니란 (멸종위기 2급)

얘내들 키우는거 진짜 어렵다고 하던데...

키우는 방법을 알아내신

비수구미 펜션 주인장 분 참 대단하신거같음

커피도 한잔 얻어먹고

버섯 얘기 좀 하다가 귀가함 ㅎ

7ceb8574b08561f43bea87e6459f2e2deeba623476dc1f1ad974b9cd762b

끝

- dc official App

출처: 버섯 갤러리 [원본 보기]

213

고정닉 65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832/2]	운영자	21.11.18	5816485	437
241747	[싱갤] 싱글벙글 태조왕건 촬영중 진짜로 불화살 맞은 [67]	ㅇㅇ	06.23	12062	64
241745	[모갤] (스압)알파남의 삶 [137/2]	ㅋㅋ	06.23	7032	72
241743	[이갤] (스압) 도박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 금쪽이..jpg [169]	감돌	06.23	3765	18
241742	[싱갤] 훌쩍훌쩍 흙수저의 연애.manhwa [134]	운지노무스케	06.23	8098	59
241740	[모갤] 직원 귀한줄 모르는 회사의 몰락 [164]	강호동의행복열차	06.23	13248	61
241738	[이갤] 아시아 역대 원탑으로 평가받는 영화감독..gif [185]	leeloo	06.23	8705	74
241737	[싱갤] 싱글벙글 키작은남자한테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이유 [289]	ㅇㅇ	06.23	14968	69
241735	[야갤] 아이폰 팔아서 집 산 여성...jpg [228]	감돌	06.23	19346	243
241733	[로갤] ㄴㅇㅈ) (스압주의) 슈퍼삐약이 후기 마지막 3일차 [19]	Sufjan	06.23	2667	14
241732	[중갤] 반다이 남코 게임 최신 근황에 대해 알아보자 [82]	ㅇㅇ(118.40)	06.23	9489	39
241730	[싱갤] 싱글벙글 각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에 대해 알아보자 -서아시아편- [32]	C.RONALDO	06.23	5940	6
241727	[이갤] 너무 웃다가 촬영중단된 꼰대희.jpg [278]	감돌	06.23	24563	101
241725	[다갤] 4선 서울시장 오세훈, 이재명과 붙으려고 ··· .jpg [489]	OH카리나	06.23	13445	126
241723	[싱갤] 싱글벙글 불독들이 왕따를 자주 당한다? [188]	ksy	06.23	12248	105
241722	[주갤] 블라녀들이 분노 폭발한 암에 걸린 남자.jpg [965]	ㅇㅇ(211.234)	06.23	33877	1495
241720	[카연] 푸른 달이 머무는 탑 2화 [26]	하겐다즈쿠쿠	06.23	4514	22
241718	[싱갤] 싱글벙글 몸무게 100키로 감량한 백마누나..jpg [255]	ㅇㅇ(122.42)	06.23	51682	205
241717	[주갤] 결정사 주 매출이 어디서 나오게? ㅋㅋㅋㅋㅋ [564]	주갤러(211.212)	06.23	26709	729
241715	[이갤] 원지가 일본 여행에서 느낀 점...jpg [478]	설윤아기	06.23	19558	76
241713	[싱갤] 싱글벙글 아기랑 애완동물이랑 단둘이 두면 안되는 이유 [655]	가상현실여친	06.23	18348	222
241712	[대갤] 독일에서도 예외없는 한국어 열풍... 점점 퍼지는 한국사랑 [486]	난징대파티	06.23	20188	206
241708	[싱갤] 알콜중독의 최후 [653]	대한민국인디언	06.23	25866	228
241707	[부갤] 산유국 되면 고물가 끝?.."기름값은 안 싸질 겁니다" [349]	나스다	06.23	16996	85
241705	[야갤] 남편하고 싸운 인티녀.jpg [637]	ㅇㅇ	06.23	41681	32
241703	[싱갤] 두근두근 AI일진남 꼬시기 [256]	dd	06.23	36732	318
241702	[군갤] 북한군의 영내생활 정리.jpg [309]	ㅇㅇ	06.23	31787	248
241700	[이갤] [스압] 곧 화보 찍어야되서 체중조절때문에 1일 1식 들어간 배우 구성환 [126]	감돌	06.23	15443	40
241698	[싱갤] 전투기를 먼저 떠나보내는 조종사의 눈물 [210]	이리야	06.23	27819	261
241697	[카연] 검성할배가 도적들 우당탕탕 퇴치한 만화 - 上 [45]	머래낙지	06.23	8434	72
241695	[만갤] 반다이만 할수있는 장난감팔이 [124]	ㅇㅇ(118.40)	06.23	21905	137
241693	[싱갤] 싱글벙글 들어가기 겁나는 노포 중국집 [378]	ㅇㅇ	06.23	27905	33
241690	[위갤] 위증리) 기원 증류소 투어 후기 (스압) [27]	알중아니야	06.23	4716	20
241688	[이갤] 한국 VIP 고객에 고소당한 해외 명품 브랜드 CEO [349]	이갤러(210.179)	06.23	29091	176
241687	[싱갤] 사자의 투쟁 [188]	ㅇㅇ	06.23	13819	169
241685	[탈갤] 적정온도 26도는 개소리임. [845]	[+]	06.23	39805	650
241683	[주갤] (스압) 현재 군대 비하로 난리난 광고영상 [737]	주갤러(106.101)	06.23	32325	907
241682	[대갤] 파키스탄, 코란 훼손했다며 경찰서 부수고 살해... 시체도 불태워 [387]	난징대파티	06.23	16828	389
241680	[싱갤] 로스쿨 없애야 한다는 현강 1타강사 [1101]	싱붕이(1.177)	06.23	44736	580
241678	[무갤] 애완동물 폭증중인 태거한 [202]	조선인의안락사	06.23	23300	186
241677	[의갤] 미국 유명 암센터 종신 교수가 보는 한의학으로 암치료 [420]	ㅇㅇ(172.225)	06.23	19113	151
241675	[주갤] 우크라이나 한심한 근황(여성 징병 안하는 미래 나거한) [903]	ㅇㅇ	06.23	29550	819
241672	[싱갤] 싱글벙글 유럽의 요일들을 알아보자 [107]	도시드워프	06.23	17099	51
241670	[이갤] 유쾌한 아일랜드인들 만난 여행 유튜버 .jpg [123]	감돌	06.23	20269	123
241668	[일갤] J2리그 가고시마 경기 직관하고옴 [41]	닛산노트	06.23	5937	31
241667	[배갤] 뉴진스럽다 기사 떴다 ㅋㅋㅋㅋ [1835]	ㅇㅇ(223.39)	06.23	48369	1133
241663	[대갤] 이탈리아에 나타난 평화의 소녀상...일본 정부 방해 단호히 차단한 이태리 [560]	난징대파티	06.23	15571	319
241662	[기갤] [단독] 한동훈 선거 캠프 이름은 '시작' [836]	ㅇㅇ(211.234)	06.23	18345	201
241660	[부갤] 이런 중국에선 못살겠다! 중국 부자들 대탈출 [356]	나스다	06.23	23370	292
241658	[싱갤] 싱글벙글 미성년자 여제자 앞에서 무릎꿇고 미안해 사랑해 [325]	가상현실여친	06.23	36751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