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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스탬프 뿌리며 국토종주! (북한강 편)

주토피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25 10:50:01
조회 5292 추천 87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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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개미 트리니티 TT 중고 자전거 구매하자마자


당일 인천~서울 무지성 국종을 해버린 자갤 꿈잡초






다음주에 춘천~부산 국종을 끝내기로 계획했지만


국토종주 스탬프 상태가 생각보다 구려서


나름 기부겸 좋은 생각이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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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집에 남는 스탬프 잉크와 코팅기계로


커여운 만두 국종 굿?즈를 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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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라라라라라라락


개같이 드라마 보면서 노가다...




진짜 굿즈 이딴거 왜 몇 천원에 파는지 이해가 안됐었는데


간단하게 원형으로 잘라도 존나 귀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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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국종 부스에 기부 예정인 만두 스탬프


무게를 생각 안하고 30개 정도 만들었더니


나중에 진짜 버리고 싶었던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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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근처 독거하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고


새벽 4시반에 일어나 5시 첫차를 타기로 했다




철도 자전거 탑승 기준이 최근 자주 바뀌어서 곤란했는데


다행히 로싸갤 파딱 짬밥이 헛된게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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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 춘천역 입갤 ㅋㅋㅋ


흰검파는 어딜 둬도 뭔가 어울리는 칼라라 맘에 듬


나름 주디 칼라랑도 맞아서 넘 좋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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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에 도착해서 소양강 다리를 건너면


근처에 북한산 자전거길 진입로가 나온다



춘천~한강 까지는 약 70km, 예상시간 9시간 코스다


자전거도로도 잘되어있고 어려운 오르막도 없어 좋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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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 종주 첫번째 포인트 신매대교


관리가 잘 되어있길래 따로 스탬프는 기부 안했었다


가볍게 에너지바 1개 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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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길은 데크로 이루어진 길로 북한강을 구경 할 수 있고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이쁜 새들이 엄청 많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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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지나가길래


구름빵 친구들이랑 한장 찍었다




화장실이랑 카페도 있어서 나름 좋은 쉼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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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호감 캐릭터 강촌역 또오리와 한장


안정적인 맛 답게 주변에 오리 음식점이 많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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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벗어나 경기도를 알려주는 경강교 도착!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주디 인피니티 피규어나 꺼내봤음




실베에 이런거 들고 사진찍는거 따라해봤는데


귀찮고 쪽팔리고 힘든 짓이였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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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교 인증센터는 예상대로 좀 엉망이였다...


스탬프는 말라있고 도장도 구식이고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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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도장 잉크때를 벗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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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스탬프를 꺼내 도장 꽝! 


내가 도장 못 찍는게 아니라 도장이 구형이라 잘 안찍혔음




암튼 첫 도장을 기부해서 가방 무게 200g이 줄었다


허리가 기뻐하는게 느껴졌다


남은 스탬프 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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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2개와 오르락내리락 반복되는 길을 지나다보면


어느새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도착!


여기 바로 밑에 자전거 수리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앱 지도에 안뜨길래 등록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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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로 잘 닦고 찍었는데도 이따구로 찍히는거 보면


그냥 내가 존나 못 찍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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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이색 맛집 카페 라온숲이 보이길래 점심겸 들렸다


평일날에도 커플들로 꽉 차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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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롷게 텐트나 누워서 노는 자리에서 북한강 보며


커플끼리 하루종일 수다떠는 이쁜 카페인데




혼자 와서 그런지 크로아상 먹다 체했다...


스콘은 반으로 나눠 가방에 담고 1시간 쉬다 출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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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종주 끝쪽엔 진짜 멋진 관광지가 몰려있다


평소에 자주 오는 물의 정원도 국종코스인건 몰랐는데


암튼 양귀비 코스모스 필 때쯤 오면 정말 아름다운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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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물의 정원이라 물 보충 좀 하려고 했더니


코로나 때문인지 아직 물이 안나왔다 ㅡㅡ


아니 한강 주변 캠핑지역도 지금 물 나오는데!!!




악!!!!!

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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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길 종주 마지막 포인트인 밝은광장 입갤





뒤에서 국토종주 하셨던? 할아버지 한분이


도장 그렇게 개같이 찍으면 인증 안해준다고 놀리던데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넘 슬프고 나한테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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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에 2명박 전 대통령님 이름이 적혀있는데


진짜 띵박이 형님 없었으면 국종도 없었지 않았을까?


4대강은 정말 개인적으로 좋은 사업이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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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북한강 종주를 마쳤고


30분 쉬었다가 바로 남한강으로 다시 힘차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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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종주 3줄 요약


1. 춘천지역은 강원도답게 이쁘고 다양한 새들이 많음


2. 경기 지역은 관광 지역이라 자전거 타기 아까움


3. 그립습니다... 띵박 전 머통령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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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드싸이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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