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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콜레라에 대해 ARABOZA앱에서 작성

놈무현

2022.05.31 10:55:01

조회 29195 추천 315 댓글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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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었노? 싱붕이들아

오늘은 콜레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자

콜레라는 우리나라 말로 괴질이라고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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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설사를 계속하게 되고 몸안의 수분, 전해질이 빠져나가 결국에는 죽는 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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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콜레라는 갠지스 강에서 카레국 새끼들 저기서 시체 떠내리고 똥싸고 온갖 물체를 다 갖다버리는 강에서 씻고, 신성한 물이라고 쳐먹는데 병이 안걸릴 수 있겠노? 이딴 더러운 물로 생활해서 걸리는 인도의 풍토병임. 당연히 물로 전파되는 수인성 질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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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열강의 대항해 시대에 영국은 인도 1757년 부터 1947년까지 식민지화 했음.

그 당시 인도 문화, 자원, 노동력을 약탈함.

당연히 본국으로 가는 도중 콜레라 균도 전파가 되었음.

그 와중 1854년에 영국의 런던, 소호지방에서는 콜레라가 창궐하여 ㅁㅈㅎ 당하고 있었음.

이 당시의 영국의 상하수도 수준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었고 수인성 질환인 콜레라가 대창궐하여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지.

그런데 이 양반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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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이 그 유명한 존 스노우임.

이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 당시 의학계는 병은 안좋은 공기, 냄새로 퍼진다고 굳게 믿고 있었을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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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의사 복장이 탄생한 이유도 같음.

여하튼 존스노우 이 양반이 소호지역을 지도로 그리며 사망자 수, 펌프의 위치를 전부 조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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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소호 지도임.

막대기는 감염자 및 사망자 수, 군데군데 있는 동그란 점은 펌프위치임

동그라미 친 부분이 콜레라가 적게 걸리고 안 걸린 지점 2곳임.

존 스노우가 콜레라가 걸린 곳에 가서 물어보니 다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었음.

'물이 조금 더 맛있었어요'

근데 공장과 술집에서 물어보니

'맥주만 쳐먹느라고 물을 먹지 않았다' 라고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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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존 스노우 뭐했겠노?

지역에 있는 펌프를 때려부숨.

이것이 인류가 진행한 최초의 역학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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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보존되어 있는 소호 가의 펌프

알고보니 맛있는 물의 정체는 정화조가 깨져 펌프쪽으로 정화되지 않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 해병청정수를 사람들은 맛있다고 쳐먹은 거임.

어쨌든 사람의 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는 똥이 되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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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그릴스도 물을 엉덩이로 흡수함.

콜레라균은 장벽을 마비시켜 물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고 역반응이 나타나게 해 물을 뿜고 전해질을 뱉게 만들어버림.

이 치료법이 어떻게 되냐? 의외로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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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만큼 전해질과 물을 채워주면됨.

끝임. ㄹㅇ로

아 링거 못맞는 상황에는 어떻게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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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수액(링티)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물 1리터에 소금 반티스푼, 설탕 6티스푼 섞어서 마시면 됨.

사실 콜레라 균이 장벽을 죽이는게 아니라 마비를 시키는 거라 빠진 만큼 때려박으면 되는 거라 옛날에나 걸리면 죽은 거였지만 요즘은 안그런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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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은 콜레라에 대해 알아봤음.

착한 싱붕이들은 손 꼭씻고 깨끗한 물 마셔라

3줄요약)

물은

깨끗한 걸

먹어라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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