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섯탐사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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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ta

2022.06.23 09:30:01

조회 4743 추천 50 댓글 77

[시리즈] 제주도 버섯탐사기

· 제주도 소혀버섯 탐사기 -1-
· 제주도 버섯탐사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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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파딱이 버섯탐사여정에 합류한다

아침일찍 도착한 파딱

버섯탐사할 생각에 설레서 그랬는지

잠을 4시간 밖에 못잤다고.

음. 그맘 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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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할 모르쉐

최저가 찾다가 다른거보다 더 싸길래

개꿀 ㅋㅋ 하면서 예약했는데

아뿔싸!!!!

수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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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여정은 고기국수로 시작한다

고기국수는 언제나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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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쯤 달렸을까?

어저께 만난 아저씨가 말해주었던

소혀버섯 자생지로 향한다.

자생지에 들어서자 원시림이 우릴 반긴다.

그러나 오프로드 뺨치는 이 길.. 네비에는 길마저 없다.

장담하건데 모닝으로 여기 들어온 정신나간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을거라며 자화자찬을 했던 기억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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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목적지에 도착.

정글링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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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반겨준 받침애주름버섯

특징) 야광버섯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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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진 모르겠는데 특이하게 생겨서 찍은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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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나무싸리버섯

나무에서 나는 싸리버섯은

소포자나무싸리버섯, 좀나무싸리버섯 둘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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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버섯

관공이 벌집같은게 참 인상적이지

한시간 쯤 돌아다녔을까?

보고싶었던 소혀버섯이 보이지 않아

다음 탐사지로 떠나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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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갤주 발견!!

자연에서 표고버섯 발견하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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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아본다.

습하습하

그윽한 표고의 향기

갤주를 봤으면 인증샷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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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주를 만나 신난 파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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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주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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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펜션이었으면

한라산에 표고 숙회 조졌을텐데~

아쉽게 됐구려*^^*

표고 찍으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또 도사같은분이 우리 뒤에 서서 지긋이 바라보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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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지연 혈연… 그리고 버섯연(?)

버섯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친구

아저씨는 버섯에 관심이 참 많으신 분이셨고

버섯에대해 이것저것 알려드렸다

아저씨는 보답으로 소혀버섯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그거 생각보다 제주도에서 자주보이던데~

라며 염장을 지르셨다.

그 소혀버섯 우리만 못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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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소혀버섯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던 무엽란초도 보여주셨다.

어제 만났던 아저씨가 언급했던 무엽란초가 이거였구나.

난또 무슨 말라비틀어진 나뭇가지인줄 알았건만…

어느새 이미 시간은 3시.

우리는 두번째 소혀버섯 자생지로 향했다.

이번엔 더 깊숙한곳에 있어 적당한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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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구비 돌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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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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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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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지 도착. 이번엔 더 깊숙한 정글이다.

4편에 계속

인스타 @manta_fungus

후원 https://toss.me/버섯붐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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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주신 매괴고갤러리버섯모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꾸 오류떠서 업로드 3번함 ㅡㅡ

출처: 버섯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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