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3월 중순!
다시 귀농생활을 하면서 똥 존나 푸고 삽질 겁나하고 있었는데
또 다시 미션이 들어왔다!
해당 관계자랑은 알벅, 해병호넷 하면서 친해져서 편하게 말놓는 사이됨.
"내가 인마!"
"친해지다보면 어! 밥 묵고. 어! 사우나도 같이 가고. 어!"
"쓰에끼야! 마! 다 했어!"
다음주에 귀신같이 도착한 미션
아직 삼선교 구매 안한 게이들에게 말하자면
피규어 품질 진짜 ㅆㅅㅌㅊ다.
제품은 혹시 모르니까 + 피규어 도색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까
여분으로 5개를 받았습니다.
제품 퀄리티는 굉장히 훌륭해요.
인젝션 몰드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얼른 하나 뜯어서 도전해보자
일단 화이트 서페이서를 올려주고,
살색의 가장 밝은 색을 뿌려보았습니다.
쉽지 않아보이네요;
핫산...?
윗 부분에 보다 밝은 색감을 올려주면 좀 낮지않을까...?
원래 그게 계획임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
결국, 아는 모붕이 중에서 붓도색 장인들에게
도움을 요청, 피드백을 받아봤습니다.
어찌저찌 살려는 봤는데 우기명 엔딩
여튼 이번건 그대로 하면 조진거 같아서
여분으로 받은 새로운 걸 다시 뜯어서 시작했음
다른 모게이 분의 조언을 구했음
이분은 심지어 나 있는 공방까지 놀러오셔서
점심까지 대접함
존나 맛있는 월남쌈 또는 길성이 누릉지 백숙 대접해준다.
청.주.와.라.
조언을 받은 대로 계속 따라하는 중.
이번 도색 핵심은
기본적으로 락카로 밝은 살색을 뿌려주고 나서
클리어 도료를 가지고 자연스런 명암과 블랜딩을 해주자!
마감을 위한 도색은 공방에서 워해머를 붓도색 잘하는 막내가
많이 조언해줬음
심지어 시타델 도료도 빌려줌 인성 ㅆㅅㅌㅊ....
답례로 야추코사삭 보내줬어요.
그와중에 여분하나 보내줬던거 직접 완성한 공방 막내
하; 갑자기 자살마렵다.
그래, 너가 다 해먹어라 ㅠㅜㅠㅜ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종 결과물.
최선을 다했습니다.
할말 X
컬러 조합은 만화 도라에몽에서
아동 성추행범 노진구를 참교육하는 정의의 사도 퉁퉁이 센세 컬러를 참고.
사실 아카 관계자 분도 이런 느낌의 80년대 컬러 배색을 원하셨습니다 ㅎ;
청바지는 살짞 워싱한게 이쁘겠군요
청바지를 워싱진 컬러 느낌을 주기위해
블루 + 화이틀르 적절하게 섞은 후,
굉장히 옅게 여러번 건조하고 칠해가는 과정을 반복하여
워싱진 느낌을 내주었습니다.
신발은 노태우정권 때니까 허접하게나마 나이키로 해주는 센스
우기명에서 임창정 엔딩
4월 초에 몸 비틀던 물건을
6월 하비페어에서 다시 봤을 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엠바고 아가리 싸무는 실력만 ㅆㅅㅌㅊ....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여서 굉장히 즐겁고도
매운맛 쓴맛 다 보았던
제작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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