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22년 1월 와이너리 탐방기 (1)
2. Weingut Joh. Jos. Prüm
2번째로 간 곳은 Joh. Jos. Prüm 입니다.
사실 너무 유명한 곳이라서, 거절 당할거라 생각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대부분 유명 와이너리들은 답장 자체가 없어서 여기도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일정을 짰는데 방문해도 좋다는 메일이 늦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Fritz Haag 방문 예약이 오후 시간이었는데 Joh. Jos. Prüm과 시간이 겹쳐서 양해를 구하고 오전으로 변경했습니다.
정각에 매니저님이 나오셔서 가볍게 인사하고 안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매니저님이 기본적으로 일반인은 방문 자체를 받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와인 관련 종사자들만 방문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데, 실제로 저희 옆에는 와인 종사자 분들이 와서 테이스팅 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분들이 자주 오시다보니 저희에게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할건지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하기 몇 달 전에 한국 소믈리에 분도 왔었다고 했는데 누구셨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간단한 와이너리 설명과 밭을 알려주시려고 했는데 이날 안개가 너무 껴서 볼 수가 없는....
테이스팅은 정말 즐겁게 진행됐습니다.
옆방의 테이스팅은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하시는 느낌이었는데, 저희는 매니저님까지 다같이 웃으면서 시끄럽게 테이스팅했네요.
와인 맛도 너무 대단했습니다.
Fritz Haag에서 이미 많이 마셔서 약간 취기가 올라온 상태였는데 , Joh. Jos. Prüm는 한병 한병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골드캡슐 올빈 아우스레제는 지금까지 먹었던 리슬링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테이스팅 후 매니저님과~
매니저님이 같이 잘 어울려주셔서 뭔가 테이스팅보다는 친한 사람들과 마신 술자리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끝나고 맛있게 먹은 와인도 따로 선물로 챙겨주셨고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자체가 굉장히 운이 많이 따랐는데 Joh. Jos. Prüm을 방문한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메일을 쓸 때 굉장히 공들여 쓰기도 헀고, 또 비수기이기도 해서 운좋게 방문하게 해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와이너리 방문은 Max Ferd. Richter 였는데 이건 또 차차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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