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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알던 형이 알고보니 뉴욕에 있어서 급 놀러가게 되었음. 수업끝나고 뉴욕 가는길 (워싱턴 디씨 -> 뉴욕)

뉴욕 지하철은 소문만큼 그렇더라. 내부에 신기한 사람들 많았음

뉴욕의 하수구는 왜 연기가 날까

형네집 찾아가는길

집에서 술좀 마시다가 밖에서 술 사준다 그래서 나옴. 여기서 형 친구 두명 만남 (쟤네 아님). 2주전엔가 여기 앞에서 총격사고로 누구 죽었대서 안 믿으니 동영상보여주더라. 미쿡은 역시 무서워

2차로 간 술집. 미용실을 개조해서 만든 곳임

새벽에 혼자 있으면 지릴 거 같더라. 뉴욕은 새벽 3시인가부터 뭐 술집을 못 연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여는 술집이 있대서 찾아감. 형 친구들이 계속 뉴욕이 왜 잠이들지 않는 도시인지 보여주겠다고 하더라. 잠이 들지 않는 서울 구경시켜주고 싶더라

연기가 잘나는 뉴욕

쓰레기도 신기하게 버리는 뉴욕

여기임. 처음에 들어가려는데, ㄹㅇ 한 2미터 되는 흑형이 세우더니, 나 가르키면서 이새끼는 모르니까 못들어간다고. 짭새면 어케하냐고 하면서 막 뭐라 그러더라. 형이랑 형 친구들이 이새끼 생긴걸 봐라 이새끼가 짭새면 미국 망했따 그러면서 학생증이량 여권보여주고 겨우드감 ㅎㅎ..

양키들이랑 술 걸고 풀 치며 몇겜 이기니 형 친구들이 개좋아하더라. 이게 김치의 쓰리쿠션이다

여기가 술집 입구였음

저렇게 닫혀있음 ㅋㅋㅋ 아는사람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곳이더라. 너무 신기했다

우버타고 돌아가는 길

술도 알딸딸하게 취해서 더 멋있더라.

간단히 아침에 형 집에서 인스턴트 미역국 먹고 다는 다시 디씨로 고고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지나가는데 출근하는 형님들 포스 장난아니더라. 나도 그렇게 금융권에서 일하고싶었는데

뉴욕 내려가던 날이 코비 사고난 날이었음. 다음날에 저렇게 추모하더라. 사람 꽤나 많이 저렇게 지켜봤음

이러고 버스에서 쪽잠자고 다시 가서 수업들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 터질줄도 몰랐으니.. 다음엔 제대로 뉴욕 놀러와라.. 뭐 텍사스도 놀러가자 그랬는데 쩝

젊었기에 가능했던 여행, 덕분에 잠들지 않는 뉴욕을 경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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