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3년 기다린 첫 다마 직관후기

이날의 하이라이트 직캠

지난 수요일밤 드디어 3년을 기다렸던 AEW가 우리동네에 데뷔를 한다길래 퇴근하고 다녀왔습니다.

오하이오 3C(Cleveland, Cincinnati, Columbus)중 가장 큰 도시인 Columbus에 가장 늦게 데뷔했네요..

쇼 하루 전에 발표하는 meet&greet 멤버에 FTR,크리스,워드로우가 온다고해서 고민없이 모두 만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ㅎㅎ

(챔피언이 둘씩이나 오는 라인업은 흔치않은 기회이고.. 운이 좋게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로만 구성됬네요..)

경기 시작 1시간전 VIP룸에 입장합니다.

(팬미팅 중인 선수들, 탑가이들답게 FTR보러 온사람이 제일 많았네요.. 나머지 선수들은 먼저퇴근)

(본인만 챔피언 벨트가 없어서 정말로 벨트와 리코더를챙겨온 스탯렌더..ㅋㅋ)

먼저 만난 워드로우는 티비에서 보여지는 야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순박한 청년이었습니다.

먼저 악수해주고 친절하게 챔피언 벨트 들어볼래? 물어봐주더라구요.

실물도 간지나는 덩치였고, 평소에도 수트를 좋아해서 자주 입는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경기가 없으니 3주뒤에 열리는 홈타운 클리블랜드에서 보자고

그날은 경기 있냐고 물어보니.. Maybe..??ㅎ라고 답하더라구요.

두번째로 만난 스탯렌더는 연예인 포스 실물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같았고.. 평소에 너무 좋아하던 선수인지라 막상 만나니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바보같이 리코더얘기만하다가 짧게 만나고 헤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만난 FTR

줄이 길어서 오래걸린것도 있지만 팬서비스로 1분이상 대화를 하더라구요.

주로 댁스가 옆에서 개그치는데 영벅스는 최악의 태그팀이다.. wwe 시절 본인 얘기등 웃음이 끊이질 않았네요..ㅎㅎ

탑스타들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들과 편하게 놀다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쉽지만 짧은 선수들과의 팬미팅을 마치고 본쇼 시작전 DARK 보러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분명 두달전에 스맥다운이 열렸던 곳인데.. 붉은 조명때문인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자리에서 본 뷰

루비소호와 스카이

짭퉁 레스너

아테나

다크오더

루챠 브라더스

경기 후 간보러나온 안드라데&루슈

토니니스

시다찍고 있었는데 애미가 손가락질하면서 자꾸쳐다봐서 무서웠네요..

본쇼 시작전 토니칸의 소개로 감사 인사하러 등장하는 FTR

본쇼 시작 첫경기 캐시디 입장

따봉

내려와서 피스트범프 한번해주고

주머니에 손넣을 준비

잔뜩 성난 워드로우 등장

애덤콜 베이베이 준비중

동네 마실나온 행맨

빵디매치 시작

자버때려잡는 홉스

노머시 매치 시작

3달만에 또보네요.. 맷형님

관중석에 후드쓰고 숨어있다 구해주러나온 정글보이

1층 화장실로 도망가는 크리스챤

방송출현좀 시켜달라고 호소중인 이던페이지

쓰레기통 매치 시작

애즈보이즈 니들도 빈스맥맨처럼 은퇴시켜주리?

유타 Hi?

제사모 입장

더 욕해봐 관중들님들ㅎㅎ

끝났으니 놔주세요..ㅠ

와일드 띵!

제리코 넌 다음주에 보자

(본방끝)

오프카메라 시작

오하이오 내가 돌아왔다

고향에서 시작된 본인의 레슬링 커리어 썰푸는중

BCC회동중에 코디 똥닦아주던 부사장님 눈치없이 입갤

20번쯤 돌렸나?

나중에 또 만나요 여러분!

이상 다크 8경기 + 다마까지 총 3시간좀 넘게 봤는데 무지 짧게 느껴졌네요... 정말 알차고 꽉찬쇼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운이 좋게 평소에 좋아했던 선수들도 볼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짧은 시간동안 AEW의 거의 모든 선수들을 볼 수있어서 좋았네요.

(첫 다이너마이트 직관이라 현장감과 여운이 오래갈듯.. ㅎㅎ 3주를 또 어떻게 기다릴지)

다음주는 빈스로부터의 독립을 축하하러 가야겠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