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편에 호안끼엠 호수 야경 보여줬지?
이 호수가 꽤나 커서 주변으로 카페나 음식점이 꽤나 많더라구
사실상 하노이의 중심인듯 ㅇㅇ
걷다가 이뻐보여서 들어간 레스토랑 겸 카페
호수 바로 옆에 있고 분위기도 좋았음
딸기 요거트 스무디랑 코코넛 커피 시켰음
저 코코넛 커피가 베트남에서 자주 먹는 커피같던데 진짜 맛있어
코코넛 식감도 ㅅㅌㅊ
베트남이 커피는 진짜 맛있는듯
다 마시고 호텔 돌아갈까 하다가 쌀국수 먹어보고싶어서 근처 맛집 찾아봄
재앙이 추천 맛집이라 좀 꺼림칙하지만
뭐 어쩌겠어 가장 가까운곳 가야제ㅋㅋ
생각보다 가격이 싸서 좋았음
베트남 음식값은 딱 한국에 절반정도인듯
근데 쌀국수는 특히나 더 쌈
당연한 말이지만 개맛있었서
문코리타도 환장했을듯ㅋ
뭔가 한국에서 쌀국수 먹으면 "이거 베트남 음식이에요~" 이런 느낌 내려고 디게 기교를 많이 부린 느낌인데
막상 베트남가서 먹으니까 그런 기교없이 딱 깔끔한 맛인데 너무 맛있더라
그리고 고수 혐오하는데 쌀국수는 고수 들어간게 더 맛있는듯
먹고 호텔 들어가기전에 다음날 하롱베이 투어 가는거 예약하고 왔음
하롱베이는 하노이 근처에 유명한 관광지인데
1)한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투어를 미리 신청하거나
2)현지 여행사나 클룩같은 어플로 투어를 신청하거나
대략 이런 방식으로 투어를 예약해서 가더라구
첫번째 방법은 한국인이라 편하겠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걸렀고
(인당 75달러 정도)
현지 가니까 다음날 당일치기 투어 인당 45달러에 해주길래 신청했다.
호텔 앞 편의점에 한국음식 개많음ㅋㅋ
여튼 첫날은 투어 신청하는걸로 마무리
(2일차)
다음날 아침에 하롱베이로 출발함
대충 이런 버스 타고갔는데 앞에 탈모충 보이지?
점마 저거 의자를 너무 뒤로 젖혀서 좁아 죽는줄;;;
나중에 자리 옮겨서 다행이지 저상태로 계속갔으면 다리 많이 아팠을듯
아 그리고 맨앞에 서있는 파란색 옷 아재가 가이드인데
영어도 디게 잘하고 쉴새없이 말하면서
베트남의 현재 사회 문제(빈부격차 등등),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하롱베이 투어 일정 등등
평소 알기 힘들었던거 말해줘서 엄청 재밌었음
이건 이제 하롱베이 가기전에 무슨 진주만드는 박물관에 들리는데 별 관심 없고 하늘이 넘 예뻐서 찍은 사진
가면 이런식으로 진주 만드는거 보여주는데 별 재미는 없더라
진주가 예뻐서 하나 사고싶긴한데 돈이 없으므로 패스...
하롱베이는 보통 배타고 도는데 이건 선착장에서 찍은 사진
좀 덥지만 하늘이 말도 안되게 예뻤던 날이였다
배타자마자 밥줌ㅋㅋ
같은 테이블에 나랑 내 동생 포함 총5명 앉아있는데 국적이 다 달라서 놀랍더라 (한국,대만,인도,베트남)
다들 영어 잘해서 밥먹으면서 친해짐ㅋㅋ
위생상태가 딱봐도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배고프니까 잘 들어가더라
그렇게 밥먹고 한 20분 더 가면 본격적으로 하롱베이 투어가 시작됨
하롱베이 여행하는건 다음화에 자세히 다룰게~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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