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은 두개 민트 줄렙 하구 페니실린

둘다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이에용

먼저 민트 줄렙은 엄~~~~~청 오래된 칵테일이에요

최초의 민트 줄렙은 1600년도 중동에서 유래 했는데요 그 때 민트 줄렙은 민트를 사용하지는 않았구 장미잎을 사용했다구 하네요 그래서 이름도 'Golâb' (장미잎) 에서 유래 했다구 해요

이 때는 술처럼 마시진 않았구 소화제 역할을 했어요

그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1700년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대요

책에도 나오고 바에서도 민트 줄렙의 스댕 잔이 인기가 있어가지구 잔을 훔쳐가기도 하구 그랬대요

그러다가 1938년 경마축제 캔터키 더비에서 공식 음료로 채택되기도 하고 그 때 10만잔이 넘게 팔렸다고 기록 돼 있어요

민트 줄렙은 되게 단순해요 술이 하나만 있으면 돼요

우선 설탕 두개 투척

'민트' 줄렙의 핵심 민트도 몇장 넣어주고

버번 위스키 씨알딱지만큼 22.5ml

설탕을 녹여주면서 민트의 향도 깨워줄께요

크러쉬드 아이스 이빠이 채워주고

다시 술 나머지 22.5ml 부어주기

술이 차가워지도록 셰킷 셰킷 섞어주고

녹은 얼음을 더 채워주고 민트로 장식해주면 완성

민트의 후레쉬함 버번 위스키의 바닐라랑 설탕의 단맛으로 술이 아니라 음료같은 맛이가 나요

그래도 30도 가까이 되는 술이니까 금방 취해요

이번엔 페니실린 차례

페니실린은 2005년에 만들어진 완전 Young 하고 MZ 스러운 칵테일이에요

이름은 역시나 항생제 페니실린에서 유래한거구요 생강+레몬+아일라 위스키 향이 페니실린과 비슷해서 그런거 같아요

참고로 아일라 위스키는 치과 소독약맛이랑 정로환 같은 냄시가 나용!

우선 생강 한쪼가리 

스카치 위스키 60ml

참고로 저거 되게 비싼거에요! 지금은 한병에 30만원 이라고 하네요!

꿀 12ml

설탕 시럽 12ml

설탕이 직장을 잃으면 설탕 시럽

후레시 레몬 주스 22.5ml

얼음 채워주고

강하게 해줘야 해요 꿀이 잘 안녹아요

잔에 따라내구

아일라 위스키 7.5ml

술 위에 플로팅 띄워줄께요

이러면 비중 차이로 칵테일이랑 술이랑 층이 생겨서 안섞여요

레몬으로 장식해주면 완성

아일라 위스키의 엄청난 향 때문에 맛을 느끼기 어려워요...

살짝 섞어서 마셔보니까 레몬의 상큼함+ 생강의 알싸함이랑 아일라 위스키의 소독약맛+ 짠맛이 섞어여 달다구리 하면서 맛있어용

술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다른 부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도수가 그렇게 높지 않네용 다음번엔 60도 짜리 위스키로 말아봐야 겠어요

사진에 맨앞 술 두병 뒤에 진저 시럽이 있었는데 깜빡하고 안넣었어요 그래도 생강이 들어갔으니까 괜찮은거로 치죠 뭐

땃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