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드디어 구입했내요
명동에 가서 타임 상설매장에서 구입하려고 갔는데 검정색원버튼 수트의 가격만 74만원이고 셔츠까지 합하니 87만원이 되서 상설매장에서 이렇게 비싸면 좀 아닌것 같다 싶어서 매장을 나왔습니다. 거기다 타임옴므를 관리하시는것 같은 분이 서비스가 너무 대충이라서 화가 나서이기도 했지요. 아무리 어린나이에다가 옷도 후줄근하게 입고 왔다해도 불러도 대답도 없는데다가 없는놈이 꿈의물건을 찔러보는것을 귀찮아하는 주인장처럼 대충대충의 서비스가 너무 화났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으로는 회현에 신세계백화점으로 갔습니다. 타임은 없지만 솔리드옴므가 있으니까 구경차 간것이죠.
그런데 이게 왠걸 매우짙은네이비(얼핏보면검정색)의 원버튼 수트를 6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파는겁니다. 2주년 기념으로 싸게 판다고 하는군요. 싸다! 라고 생각해서 가격을 물어보고 하니 점원분이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셔츠코디에다가 타이코디까지.. 타이는 다른데서 살건데 색만좀 알려달라고하자 타이를 여러장 들고와서 직접대보면서 알려주시더군요. 그 서비스에 흡족하여 정장에 셔츠 타이까지 모두 구입! 정장자체가 싸게 나온대다 셔츠와 타이 모두 가을 신상이라서 세일이 얼마없었지만 (직원카드로 5퍼센트) 위 타임에서 정장 셔츠산것보다 더 싸게 만족하며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서비스가 옷의 질만큼 중요하다는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
뭐 타임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그 상설매장때문에 괜시리 이미지가 나빠졌어요 =_=;; 한동안은 솔리드를 밀어주게 될듯? ㅎㅎ
이제 구두만 맞추면 되는데 슬림핏에 일자통인 바지 거기다가 좀 특이한색의 셔츠와 타이를 구매한 관계로 트렌디한 구두를 찾아봐야겠는데 이거 참 힘드내요. 이번 구찌신상이 좀 멋있던데-0-
혹시 구찌 신상보신분 계시면 잘 어울릴지 좀 알려주십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