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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지뢰녀엿던 썰.ㅌtxt앱에서 작성

ㄹㄱ(106.101) 2024.08.24 10:49:46
조회 87 추천 0 댓글 0
														

대학에서 교양 듣는데 히메컷, 체크 미니스커트에 오버니삭스 신고 일본식 메이크업 하고 다니는 애가 있었다. 존나 특이해서 기억만 하고 있었는데 같은 동아리 들어왔더라고.



그때 얘가 동아리 처음 와서 아무랑도 얘기 못하고 있고

애가 좀 예쁜데다 온몸으로 내뿜는 지뢰계 아우라가 존나 강력해서 아무도 얘한테 안다가갔음.



그렇게 계속 혼자 앉아서 게임만 하는게 보기 안좋아서 옆에 가서 혹시 같은 수업 듣지 않냐고 물어본걸로 처음 시작했다. 어떻게 알았냐길래 히메컷 하고 다니는 사람 흔치 않으니까 걍 기억에 남았다고만 했지.



그뒤 별거 없다가 일주일 뒤에 어쩌다보니 시간 맞아서 얘랑 밥 같이 먹었는데 얘도 나도 진성 씹덕이라 이것저것 재밌게 얘기했고 제이팝 좋아한다길래 노래방도 같이 가서 몇곡 같이 불렀음.



재밌게 놀고 헤어지고, 밤에 얘가 나한테 카톡해서 노래방비 얼마 나왔냐고 묻고 보내준다고 하더라고. 그때부터 얘가 나한테 들이대기 시작했다.



나 그때까지 모솔이었고, 잘생기지도 잘 꾸미고 다니지도 않았음. 나랑 얘 딱히 많이 만난거도 아니고 내가 얘 눈에 들어올만한 행동 딱히 한거같지도 않은데 이 이쁜 애가 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는거야.



과자 구워서 갖다주고, 매일같이 연락해서 나 오빠 좋아요 티를 막 내고, 같이 학교 축제 구경하고, 단둘이 인생네컷 찍고, 데이트도 하고 밤늦게까지 얘기도 하고 진짜 내가 무슨 미연시 주인공 된 기분이었다. 인생 최고로 행복한 시기였음.



얘가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한편으로는 나도 마음 쉽게 열진 못했음. 너무 갑자기 찾아온 행복이라 갑자기 사라져버릴것만 같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

여자 경험 없는 놈이라 데이트하면서도 한참 어린애 상대로 리드도 못하고 찐따티를 계속 냈다. 그런데도 계속 나랑 같이 있으려 하고, 매일마다 연락해서 오빠 잘자요 해주는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점점 마음 열게 되었고, 얘 아니면 누가 나같은거 이렇게 좋아해주겠나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라고 진심으로 얘를 좋아하게 되었다. 얘가 없는 일상이 상상이 안갔다.



그렇게 나는 지뢰녀에게 중독되어갔고

결국 내가 먼저 사귀자고 얘기했다.



그리고 그걸로 모든 행복은 끝, 비극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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