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어떤 사람인지 ***** 너무 길다 싶으면 밑으로

나는 20살

학창시절에 공부는 때려치고, 시험날 잠만 잤다.

그렇다고 불량 학생같은건 아니었고

평범한 찐따? 느낌 이라고 할 수 있다. + 모솔

그렇게 성인이 되어, 전문대에 들어가게 되었고 나와 맞지 않아 반년만에 휴학을 신청했다.

재능같은건 하나도 없었고 노력도 하나 안했으며,

'낭만 있게 살면서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말자' , '어차피 죽는데 왜 노력해야 하나'

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하지만 돌아보니 낭만은 개뿔, 부모님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고,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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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한테까지 무능하면서 돈 먹는 기생충 ㅅㄲ라고 욕먹는 사람이다.

나도 동의한다.

저 말을 듣고서 나 자신이 너무 처절했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해온 나를 원망하면서 죽을 생각도 했었다.

그게 불과 하루 전이다.

그러면서 우울한 글들도 좀 보면서, 살아가야하는게 막막했고, 내 삶의 가치를 계산하는 처지에 이르렸다.

글도 올려보았지만, 그저 "불행은 지금 뿐이다",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거다" 등 기다리라는 말, 허황된 말들만 가득했다.

이 때 나는 생각했다.

죽고 싶은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살 희망을, 삶의 의미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삶에 의미 부여를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

그것을 내 삶의 가치와 목적으로 정하는 것이 어떨까?

나는 정신적으로 사람들을 살리는 상담사가 되겠다.

허황된 말로 더 허무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닌, 진짜 삶의 목표로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되겠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1. 이 글을 읽고 동기부여를 받아 희망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기면 좋겠다.

2. 다짐을 하자마자 든 생각인데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번뜩이자마자 쓴 글이라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조금 오글거릴 수도 있는데 양해좀

근데 여기에 이런 글 써도 되나? 디시는 처음이라